버림 받은 자는 기도하지 않는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 도다(시14:4)
이 세상에는 오직 두 종류의 사람들만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그리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그렇게 믿는 사람들, 그렇게 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 자신의 육신의 욕심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이 세상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인을 말하기를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모든 사상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이 안계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기도와 관련시켜서 이 본문을 보면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멸망받기로 작정된 사람들은 특징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버림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하나님 앞에 늘 살아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더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많이 기도합니다. 참 이상한 게 기도는 하면 할수록 기도가 늘 자신이 하고 있는 기도생활이 자기의 신앙생활을 위해서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고 안하면 안할수록 자기의 기도생활로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루를 시작할 때에 가장 훌륭한 출발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수 없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상한 마음이고 하나님을 향해 가지고 있는 깨어진 심령입니다. 그렇게 깨어지고 상한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미 벌써 하루를 기도의 영속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인정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삶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지 않을 수 없어서 늘 기도하고 부르짖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고 하나님 앞에 구원받기로 작정된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버림을 받기로 작정된 사람, 더 사람중심으로 표현하면 하나님 없이 살기로 마음에 작정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마음이 상할 이유도 없고, 가난할 심령이 될 이유도 없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간곡하게 간구하고 부르짖어야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죠. 그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갈망하고, 갈구하고, 주님을 도움을 구하는 마음이 없이 살아가니까 그는 더더욱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도하며 살기가 어려운가하는 것은 기도 그 자체가 마음의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마음의 일은 마음이 뒷받침되지 아니하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힘이나 아니면 눈에 보이는 어떤 외적인 봉사로써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들은 기도하는 일이 더없이 쉽고 마음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사람들은 그만큼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신앙고백이 매일 매일 매순간의 삶속에 묻어있는 사람들은 이미 그 자체가 기도할 마음이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기 위해서 별다른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매일 매일 살아가면서 나의 인생의 참된 힘이 오로지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있다는 참된 고백이 없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이 하나님 앞에 간구하고 부르짖는 기도의 마음이 된다고 하는 것은 별다른 준비를 요구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리러 나오거나, 기도하러 나오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려고 애를 쓰거나 할 때에 가장 훌륭한 준비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이 그 일을 위해서 준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들로 판단되기를 원합니까? 하나님 앞에 버림받기로 작정된 사람들로 판단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어디 있든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을 수 있는 사람으로 분류되기를 원합니까? 하나님 앞에 가난하고 그리고 갈망하는 마음으로 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분류되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도우심과는 상관없이 자기 맘대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로 하나님 앞에 분류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서 살도록 그렇게 주님이 보시기에 분류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그러한 삶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것 사이에는 사뭇 엄청나게 다른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더욱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좋으면 좋을수록 더 강해지는 확신이 있고 믿음이 좋으면 좋을수록 더 엷어지는 확신이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 자기의 인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확신은 이 중에서 후자에 속합니다. 하나님 앞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그는 점점 자신의 무능력과 무기력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은 스스로 자기의 인생을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이전에 변화받기 전에는 그러지 못했지만 변화 받고 난 후에는 그렇게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참된 구원이시며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방패요, 내 인생의 도우심이며, 또 내 인생의 진정한 피난처이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만이 나를 도울 수 있다고 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도움이 자기 인생에 있어서 절대적인 도움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정성을 쏟고 공을 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떤 삶을 인해서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고 그 마음 아파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이 자기를 돕지 아니하시는 일들이 일어날까 노심초사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욱더 하나님 중심의 삶이 되고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 있어서 우리가 온전한 삶을 살아보려고 애를 쓰지만 그러나 우리들이 모두 완전하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래로부터 믿음의 선조들은 항상 이 신앙생활에서 우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두 가지 삶이 있다고 보았어요. 그것은 무엇인가 하니 하나는 회개하는 것과 하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에요. 회개와 믿음 이 두 가지가 언제나 마치 강 위를 이렇게 걸어갈 때에 좁은 난간위로 걸어갈 때에 두 손을 벌려서 중심을 잡는 것처럼 그렇게 회개하는 것과 믿는 것, 회개와 믿음 이 두 가지를 반복하면서 우리의 삶이 점점 더 온전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 잘못하고 즉시 마음 아파하며 뉘우치는 것과 그런 회개 없이 자신의 악을 쌓아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같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간구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로 필요한 사람들이 더더욱 하나님 앞에 입을 벌려 기도하지 아니하는 것은 이러한 참된 회개가 없기 때문이고 진정한 믿음이 결핍되어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들은 즉시 참회하고 또 좋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더 붙들며 그렇게 하면서 매일 매일 우리 자신을 온전하게 고쳐가며 하나님을 믿는 그러한 하나님과의 관계로 나아가야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인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요지는 바로 그것입니다.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며’ 라고 말하기 전에 ‘무지하뇨’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응답을 기대하는 질문입니다. ‘그렇다 내 백성은 무지하다 그래서 그들은 떡 먹듯 내 백성을 먹으며’ 하나님 앞에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형벌 받을 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하나님의 참된 모습은 언제든지 하나님을 향해 상한 마음이고 깨뜨려진 마음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참된 기도의 힘, 진정한 기도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닫습니다. 그것은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에 있어서만큼 우리가 모든 허위와 가식을 내버려야하는 그러한 그 신앙생활의 분야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기도하도록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또 우리가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육체로 힘쓰는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실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열렬하게 기도하는 것은 더없이 소중하고 바람직하고 필요한 것이지만 마음이 담기지 아니한 열렬한 기도는 아무 쓸모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기도하면서 시종일과 유지해야할 마음의 자세는 ‘나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라고 하는 그러한 겸비한 자의 깨어진 마음입니다. 하나님만이 나를 도우실 수 있고 만약에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시면 나는 아무 소망이 없다. 그러므로 생사 간에 나의 인생에 진정한 위로가 주님이시고 주님만이 나를 도우실 수 있으며 그리고 내가 그 도움을 얻기에는 너무나 불결하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 때가 많이 묻은 더러운 죄인이라고 하는 자기 인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의 도움은 강렬히 필요하고 자신은 하나님 앞에 너무나 때가 많이 묻은 그러한 더러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소망은 하나님께 있는데 자신의 모습을 볼 때에는 절망스럽습니다. 그 때에 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밖에는 바라볼 분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만이 나의 힘, 주님만이 나의 방패시며, 나의 구원자이시라는 사실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너무 거룩하시고 그리고 나는 너무 하나님 앞에 더러운 죄인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도움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는 그 차이를 부여잡고 다만 하나님이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간절히 매어달리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모아지는 것이 육체를 힘쓰는 모든 기도보다도 더 뛰어난 것입니다.
열렬히 기도하되 우리는 항상 거짓과 그리고 가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 실어서 하나님 앞에 그렇게 간구하고 기도할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 도움을 받기로 예정된 사람-주의 구원의 놀라운 능력을 보기로 작정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기도하면서 이런 사람들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