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선하게 하실 때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녹취자: 양현정
사도는 8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러면서 유명한 한 구절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눈에 볼 때는 좋은 순간도 있고 나쁜 순간도 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일도 일어나고 불행해 보이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해석합니다.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30년 가까이 목회를 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교인들이 못 모여보기는 처음입니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시련과 핍박까지 당했으니 얼마나 어려우시겠습니까?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여기서 ‘합력하다’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엘가조마이’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잘 아는 ‘에너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함께 일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옛날 시계를 열어 보십시오. 수많은 부속품들이 있습니다. 수십 개의 부속품들이 있습니다.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협력하여 한 가지 목적을 이룹니다. 시침과 분침과 초침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나쁜 일들도 그렇게 사용되었습니다. 더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렸고 모여 있던 교회는 흩어졌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복음을 위해 수고하게 되었고 또 선교의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갔습니다. 여러분도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셨을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의 끝이 보입니다. 금년만 지난다면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목회를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어려웠기 때문에 감격도 더 클 것입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더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합시다. 우리에게 일어난 어려운 일들이 모두 합력해 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을 찾읍시다. 여러분들 교회의 무궁한 발전과 목회의 번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