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명절을 맞아서 함께 모이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에 온 가족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볼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121편 1절과 2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아멘.
“베이징에 가면 사람이 만든 산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 산을 가보니까 많은 사람과 군함이 훈련할 수 있을 정도의 큰 호수를 짓기까지 얼마나 많은 흙을 퍼올렸을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엄밀하게 보자면 그것은 산이라기보다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동산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늘 높이 솟아있는 수천 미터의 산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 산들을 보면서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운 일을 하시는 그분의 능력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태산과 같은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아무리 기어오르려고 해도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고, 아무리 무너뜨려 보려고 해도 도저히 할 수 없는 난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말씀 한 마디로 모든 세계를 창조하시고, 손끝 하나로 모든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이 산들도 만드셨다. 내 인생의 산 같은 어려움들도 하나님 의지할 때 이기게 해주신다’는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제가 대학 교수로 있을 때였습니다. 대학이 정식으로 인가받기 위해서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문교부에서 운동장을 만들면 대학 허가를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학교는 그린벨트 하나를 풀어서 그곳에 운동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산꼭대기였습니다. 끊임없이 트럭과 포크레인이 올라가서 거의 일 년 가까이 흙을 퍼냈습니다. 결국 수십억을 들여서 운동장을 만들었습니다. 산을 조금 파는데 수 천대, 수만 대의 트럭이 흙을 실어 날랐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산을 만드신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가’ 그리고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산 하나도 옮기지 못하는 존재구나’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해에 다사다난한 일들을 모두 뒤로 하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여러분, 새해에 어려운 일이 있다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산을 만드신 하나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운 때마다 높은 산을 보면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이토록 능력 있으신 분이니 지금도 우리의 삶에 간섭하시면 하나님이 못하실 일이 없다’라는 신앙을 가졌던 것처럼 여러분도 올 한 해를 믿음으로 사셔서 하나님께 복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하였던 시인처럼 우리에게는 주님밖에 도움이 없나이다.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올 한 해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날지 알 수 없사오나 우리가 주님을 믿으며 살면 모든 어려움들을 이길 줄을 믿습니다. 주님이 함께해 주셔서 올 한 해 복을 받는 한 해가 되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더욱 잘 믿는 한 해가 되도록 온 가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