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9일 교직원예배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일 4:12).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면 모든 사람이 용서가 되더라구요. 그게 저의 회심의 가장 큰 경험이었어요. 전 회심하기 전에 끝까지 용서하지 못 하는 몇 사람들이 있었어요. 근데 회심을 하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가슴에 확 밀려오면서 그러면서 용서가 되더라구. 근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냐면 예전에는 살면서 생각이 자기 중심이야. 그러니까 내가 받은 피해 그 다음에 내가 받은 고통, 괴로움, 그런 것만 생각이 항상 나는 거죠. 그렇게 놓고 보면 항상 미워할 사람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을 다 만나고 나니까 뭐가 확실하게 느껴지냐면 내가 가해자였다는 것...내가 우리 주님의 마음을 그렇게 아프게 하고 그리고 원수로 행하였던 것, 그리고 그의 마음에 못 박았던 그 모든 것들이 생각이 나요. 그러면서 하나님의 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그 자비와 놀라운 은혜, 이런 것들이 밀려 오는 거죠. 그러고 나니까 모든 사람이 용서가 되는 거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 겁니다. 이후에 사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이것을 회상하는 삶이어야 하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서 그 모든 그 사람을 향한 사랑, 그리고 그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 이런 것들이 생겨나는 것이에요. 그래서 어느 아무리 오래 신앙생활을 하고 성화 되었다고 할지라도 어느 한 순간이라도 내가 다만 그리스도의 그 큰 사랑 때문에 용서 받고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그것을 잊어버리기만 하면 즉각적으로 사람들을 용서하고 용납할 수 있는 그 모든 자원이 자신에게서 사라지는 거예요. 그 참 놀라운 건 뭐냐면 이미 용서한 사람인데 다시 미워지는 것..네...그러니까 뭐냐면 하나님의 사랑의 경험은 캄캄한 방에 등불이 비취는 것과 같아요. 등불이 비취는 동안에는 그 빛이 구석구석에 전달되어서 사물을 보게 해 주지만, 그 불이 꺼지면 어두움이 깃드는 것처럼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을 하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이미 시작한 사랑을 끝까지 지속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에요. 죽을 때 까지 그 사랑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에요. 하나님의 실재적인 은혜의 반석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들이라 이거에요.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회상하는 삶이에요. 끊임없이 자기가 누구이고 그리고 하나님이 어떠한 사랑과 은혜를 나에게 주셔서 그래서 어떠한 사람에게 은혜와 자비를 주셔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는지 끊임없이 회상하게 되면 자신이 아무것도 필요한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하나님의 사랑은 자충족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히는 모든 사람은 필요한 것이 없는 경험을 하게 되는 거죠. 그 사랑의 자충족성을 경험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진짜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붙들리게 될 때 기도는 어떤 소원을 버리게 되는 거죠. 적어도 자기 자신을 위한 어떤 소원은 상실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예수님의 그 기도 생활을 보면 당신 자신을 위한 기도가 거의 없는...그것이 사랑의 특성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오늘 새벽 시간에도 기도하면서 참 그 아픈 마음이 들었어요. 짧은 인생길인데 어쩜 그렇게 부딪히는 사람들이 많은지 몰라요. 근데 그게 하나님의 은혜야. 어떻게 은혜가 되는지 설명하고 설교를 마칠게요.
자기는 자기도 자기가 누군지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부딪히고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사람을 만나면서 비로소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되는 거죠.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게 은혜죠. 개울이 흘러도 돌멩이가 없으면 물 소리가 나지 않아요. 자신은 굉장히 성화된 것 같고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데 그것이 일순간의 정동에 의한 감정이냐 아니면 진실하게 내 안에 형성된 사랑의 성향이냐 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자신이 잘 몰라. 근데 그런 상황을 만나면서 알게 돼요. 그러면서 알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덜 된 인간이라는 것, 자기가 정말 성화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을 자기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거죠.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하나님이 나를 아직 죄인 되었을 그 때에 어떻게 대우해 주셨는지, 거기로 돌아가는 것...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깊이 깨뜨려지고 변화되는 그런 삶을 살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제 여기에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따라서 살려는 사람과 생긴 대로 그냥 살려는 사람이 나뉘어지는 거죠. 그래서 그 그렇게 하면서 자기 자신의 사랑 없음, 그 다음에 자기 안에 있는 포악함, 이런 것을 아프지만 거기서 발견하고 그리고 그런데도 마음 한 구석에서 하나님을 따르고 싶은 거죠. 거기에서 자기 꺾임이 이뤄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어느 청교도는 그런 얘길 했어요. “복음적인 진실한 회개가 없는 삶은 잘 길들여진 짐승의 삶이다.” 자기 꺾임이 없는 도덕적인 삶은 잘 길들여진 짐승의 삶이에요. 사자가 아무리 길들여져도 본성이 사람으로 바뀐 건 아니에요. 동물의 본성이에요. 어느 한 순간에 하나님의 인도와 하나님의 의지와 자기 자신의 의지가 충돌하게 되면 그것은 반드시 하나님을 향한 반감이 나오게 되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서 갈등과 분열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깊이 자기를 반성하고 그리고 아프더라도 거기에서 꺾어지는 사람과 그 다음에 생긴 대로 살려는 사람이 나뉘어지게 되는 거예요. 생긴 대로 살려고 하는 그것은 하나님을 향해 도전성을 내미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 못 된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을 통해 드러났는데 그 드러난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이뤄지게 되는 거죠. 그 때 마음은 급속하게 굳어지고 영혼은 생명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거죠.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그 놀라운 사랑, 그리고 일생에 나의 일생이 고난으로 가득차도 하나님의 뜻을 살려고 하는 그런 진실한 삶, 이런 것들은 다 헝클어지는 거죠. 그러면서 우리들이 뒤로 물러나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은혜 가운데 늘 살고 하나님만 붙들어야 되는 것이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