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연합 새벽기도회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 2:12-16)
녹취자: 원수연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것이 하나임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본문입니다. 우선 제일 먼저 하나님의 일을 말하기 전에 첫 번째로 “자기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말합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일에 대한 고민만 있지 자신의 구원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구원받은 이후에 참 하나님 자녀답게 사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왜 나 같은 인간을 하나님이 구원해주셨을까? 그리고 어찌해서 나를 주님의 교회에 한 지체로 삼아주셨을까?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분명히 그런 고민을 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교회 일을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그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 어떤 사람은 A라는 방법을 택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B라는 방법을 택하겠죠. 좀 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나면 A가 옳거나 B가 옳거나 혹은 둘 다 자기들은 좀 부족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C라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또 경우에 따라서는 끝까지 자기 생각에 갇히거나 혹은 한쪽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는 경우도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 일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는 모르지만 그 일 하나 때문에 신앙생활을 포기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을 많이 봤습니다.
우리가 읽은 성경본문의 첫 번째가 뭐냐면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라” 쉽게 얘기하면 돈 벌고, 처세하고, 물건을 사고팔고 하는 것이 다 밥벌어먹자고 하는 것이지 그 일 자체가 재미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런 저런 일을 섬기고 하게 되는 것은 결국 나와 다른 사람의 신앙을 위하고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일꾼들은 자기가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어느 날 하늘에서 땅으로 뚝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소원을 주셔서 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특히 지도자들에게 소원을 주셔서 일하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지도자,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교회, 이것은 너무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지지난 주간에 무한 CRTS를 갔다 왔습니다. 이것은 녹화해서 인터넷에 방송하면 안 됩니다. 가서 신학교를 옮겼습니다. 아마 이번 주일날 보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이 지금 졸업한지 한 8년째니까 졸업한지 가장 오래된 학생들이 3, 4년 됐습니다. 그런데 개척을 했는데 벌써 300명이 넘는 교회들이 몇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중에 한 교회는 라오스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고아원을 짓고, 그리고 그 고아들을 돌보는 교회도 생겨납니다. 그리고 CRTS를 졸업한 학생인데, 우리 교회에도 왔었고 은혜를 많이 받은 자매인데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래서 60층짜리 빌딩 중 일부를 사서 우리 교회에 시세의 거의 절반 가격에 빌려주고 6년을 계약했습니다. 화면을 보면 깜짝 놀랄 겁니다. 불과 몇 달 전에 완공된 아주 어마어마하게 큰 빌딩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기도해주십시오. 6년 후에 제가 이 월세를 받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라고 그 자매가 말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가 모든 힘을 동원해서 이 학교를 법적으로 보호해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법인을 하나 사서 지금 회사로 위장을 했습니다. 97년도에 제가 처음 중국을 들어갔고 10년 동안 중국을 들여다보면서 마지막에 하나님이 뜨거운 소원을 주셔서 CRTS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꿈이나 꿨겠습니까?
여러분, 더 충격적으로 놀랄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의 무한에서 두 시간을 기차타고, 내려서 신작로로 두 시간을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난쟝카오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쪽 지역에 교회들이 있는데 약 천개의 교회들이 있고 교인들의 수는 오만 명입니다. 하나의 교단입니다. 그 교단에서 지난 2월에 총회장, 부총회장, 사무총장, 그 직전총회장, 이렇게 다섯 명이 졸업식에 맞춰서 무한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원장인 나에게 정식으로, 자신들의 교단이 신앙은 순수하지만 신학적으로 너무 혼란스럽고 어떻게 교인들을 돌봐야 될지 모르겠으니 CRTS에서 자신들을 지도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많은 외국의 선교사들이 손을 내밀었지만 일체 문을 닫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에 그 교단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가 CRTS에 들어와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 친구가 가서 학교 자랑을 한 겁니다. 그리고 감히 교수를 청하지 못하고 그 학교 졸업생 하나를 초청해서 강의를 부탁했는데 그야말로 가서 충격을 준 겁니다. 펑펑 울면서 은혜를 받고 그 학생에게 더 들려달라고 부탁을 해서 그 다음에 양현식 목사가 간 것입니다. 지금 그쪽에서 원하는 것은, 자신들이 장소도 제공하고 재정도 모두 제공해줄 테니까 CRTS 같은 학교를 하나 세워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다른 방안을 강구해보자고 했습니다. 먼저 졸업생들을 보내서 평신도를 위한 사역과 성경을 가르치는 지도자 훈련학교를 거기에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이렇게 귀국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CRTS가 이사했지만 예전의 빌딩은 아주 하류빌딩이었고 지저분한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최신식 빌딩입니다. 아주 깜짝 놀라실 겁니다. 거의 같은 가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가의 절반밖에 안 되는 금액입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이사하는 인테리어 비용이 3천 5백만 원 정도 들어갔는데 졸업생들이 5만원을 걷어서 냈으니까 900만 원정도 학생들이 모금을 해서 학교에 보탰습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섬겨서 그렇게 교회의 훌륭한 지도자들을 만든 것이지만 처음 생각은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서 생각을 주셔서 자기 일을 이루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고 나니까 생긴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들이 안수를 받는 교단과 관계자들이 얼마나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사람들인지를 깨달으면서 그 교단에서 안수를 받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극비인데 만약 이 이야기가 들어가면 저는 중국 가면 체포될 것입니다. 교단을 만들 작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첫 번째 노회장으로 취임을 합니다. 아주 극비리에 이 일이 다다음주에 홍콩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강도사가 다섯 명 배출되고 내년 봄에 우리들이 만든 교단에서 드디어 목사 안수자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과 함께 중국 최초의 중화예수교장로회 교단이 역사상 최초로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일들을 보면서 결국 사람들에게 소원을 주셔서 이 일을 하게 하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 번째는,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그게 원망으로 변하고, 미움으로 변하고, 심지어는 자기마음대로 안 된다고 교회를 비틀어버리고, 무너트려버리고, 욕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주님의 교회에 죄 짓는 일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이유를 말하는데 그게 바로 너희들이 이 어그러진 세상의 빛들로 나타나기 위해서다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모든 사역의 과정들을 보면서 ‘아, 주님의 자녀들은 저렇게 순수하고, 정결하고, 생각이 달라도 아주 아름답게 그 마음을 합하며 자기의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을 이루어가는구나.’ 하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들이 되기 위해서 그것이 너무너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이루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