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8일 새벽예배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행 12:5).
헤롯이 야고보를 죽이고 이어서 베드로도 죽일 요량으로 체포해서 그래서 14명의 교대로 숙직하는 군사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베드로를 끌어내어 죽임으로 유대인의 환심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죽었는데 베드로는 왜, 살아서 감옥에서 나왔을까?’ 사실 두 사람을 비교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무리가 따르겠지만 그러나 어쨌든 야고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교회가 그 큰 순교의 소식에 대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죠. 그런 충격을 받은 교회는 태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 태도가 무엇이었냐 하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기도를 안 했기 때문에 죽었고, 베드로는 기도를 해서 살아났다’ 우리가 이렇게 해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야고보가 그렇게 일찍이 순교한 것은 하나님의 또 다는 섭리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비교할 수는 없지만 베드로가 살아나게 된 것은 교회가 기도를 함으로서 살아나게 되었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 분명합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교회가 전심으로 기도할 때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한 간단한 공식이 실려 있습니다.
첫째는 뭐냐 하면 상황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어떤 상황이 생겨났죠. 베드로가 옥에 갇힌 상황이 생겨난 겁니다. 단순히 옥에 갇힌 것이 아니라 체포되어서 옥에 갇혔고 그리고 잠시 후면 사형을 당할 것이라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런 긴박한 상황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베드로가 놓이게 된 것이고 또 교회의 상황이 자리하게 된 것이죠. 우리들이 기도하려고하면 기도하기 전에 모두 우리가 놓인 각각의 상황이 있습니다.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쨌든 상황이 있어요.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실 필요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상황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기도 안할 때도 있고 기도를 열심히 할 때도 있습니다. 기도 열심히 할 때에는 하나님이 자기를 도와주시고 이 상황 속에 개입해주셔야 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때이고 그리고 기도하지 않을 때에는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자기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이죠.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지간에 반드시 상황은 있구요. 그리고 그 상황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혔지 않습니까, 이게 교회의 상황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혔는데 자신들의 힘으로 베드로를 옥에서 꺼낼 수가 있었겠습니까, 자신들의 힘으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겠습니까, 도저히 안 되죠. 그래서 그들은 상황이 첫 번째 나오고 두 번째는 ‘빌더라’ 그랬습니다. 교회가 기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보니까 ‘교회는’ 이랬잖아요. 이때에 온 교인이 힘을 합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은 개인을 잘살게 해달라든지, 돈을 좀 달라든지, 자식들 잘되게 해달라든지,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온 교회가 힘을 합해서 한 가지 기도제목에 전적으로 헌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베드로의 석방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를 석방시켜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빌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우리 개개인의 기도도 힘이 있지만 이렇게 '교회는' 이라고 되어있는 것처럼 교회가 공동체적으로 힘을 합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확장시켜나가시는 방법이었어요. 그리고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어 가게 하고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동토의 땅, 불신아의 빗장이 가득, 꽉 잠겨있는 그 땅에 빗장을 깨뜨리고 복음이 전파되게 하는 놀라운 방법이 바로 교회의 기도였습니다. 이런 교회의 간절한 기도, 그것이 베드로가 갇혀있는 상황이 필요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때그때마다 자신에게 주시는 기도제목이 있어요. 거기에 온 성도들은 마음을 합하여 함께 기도해야하고 그렇게 온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 앞에 함께 기도하고 매달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인의 영혼에도 놀라운 부흥을 주시고 교회에도 부흥을 주시는 거죠. 그래서 교회가 함께 힘을 합하여 기도하는 거죠.
야고보도 죽었고 이제 베드로도 사형시킨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을 때 교회에 그것보다 큰 기도제목이 없었고 그래서 온 교회는 한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영혼들이 정말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를 보면 교회가 이렇게 위기 때마다 한가지로 마음을 합하여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했을 때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고 복음의 불꽃이 온 땅에 퍼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교회를 움직여온 커다란 동력이 세 가지인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지금도 똑같아요. 그런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교회는 무장한 교회가 되고 그래서 이 세상을 정복해가는 것이에요. 죄인들을 다스려 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이죠.
세 번째는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있었어요. ‘그를 위하여’ 그들이 모인 것은 지금 세계평화와 자신의 가정의 경제적인 이익이나, 자녀들의 축복, 무슨 만국에 일어나는 만가지일을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니에요. 오직 하나였어요. ‘베드로를 죽지 말게 하시고 저기서 건져주시옵소서!’ 그리고 그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빈 거였어요.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에 온 교회의 마음이 하나로 딱 묶였어요. 이것이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기도의 능력이에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온전히 묶여져서 그래서 그 하나에 매달리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서 하나님 앞에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네 번째는 여기에 보면 ‘간절히’ 라는 말이 나오죠. ‘간절히’ 히랍어 원어로 보면 ‘끊어지지 않고 쭉 벋어서’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그 기도가 여러 가지 연약함으로 인해서 툭, 툭, 툭 끊어지는 기도가 아니라 쭉 뻗는 기도였어요. 그러니까 마치 야구공, 화살 같은 것을 쏘면 허공을 가르고 쭉 날아가듯이 그런 기도였다는 거예요. 거침없이 무엇에 의해서 방해받아도 굴복하지 않고 쭉 뻗는 기도였다는 거죠. 문제는 뭐냐 하면 기도를 안 하는 것은 아닌데 그 속에 힘이 없어요. 그래서 기도의 힘이라는 것은 간절함과 사모함 그리고 그 기도 속에 깃드는 성령의 강권하시는 은혜에요. 그것이 간절함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그런 기도가 상황이나 모든 것에 있어서 꺾이지 아니하고 쭉 뻗어나가는 거예요. 그런 기도가 교회에 의해서 드려질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거예요. 꺾이지 않는 기도, 쉽게 좌절되지 않는 기도, 이런 것들이 공동체에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거예요. 믿음이 이런 꺾이지 않는 기도를 가능하게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 이런 쭉 뻗는 기도의 위력, 능력 이런 것들은 자기 자신이 그 기도에 부합하는 삶을 살 때 가능한 것이죠.
마지막에 ‘빌더라’ 다섯 번째 장면이 나오잖아요. 자, 베드로가 옥에 갇혔습니다. 이제 곧 죽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것은 조정에 사람을 보내서 타협을 할 협상단을 구성한 것도 아니고 무장특공대를 만들어서 그래서 베드로를 빼올 그런 공격 팀들을 침투 조를 만든 것도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리고 교회는 간절히 하나님 앞에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놀라운 능력으로 이 베드로를 거기에서 건져내셨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것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거죠. 이것이 바로 교회가 하나님을 수종드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면서 교회는 그때그때마다 만나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며 이것을 극복하기위해서 간절히 매달려 기도하는 거예요. 그러면 거기서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나타나요. 주님이 보여주셔요. 그래서 그것을 극복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