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심은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저희는 나보다 힘센 연고로다 저희가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좇아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시 18:17-22).
시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많은 시련과 환난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괴롭히는 원수들이 항상 자기 주변에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지키고 보호하시지만 그가 어떠한 환난과 시련도 당하지 않게 금 하나님이 만드시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사랑하시는 사람일수록 하나님이 그로 하여금 큰 뜻을 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위하여 큰 뜻을 품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특별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고난과 시련의 불을 통과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시인을 보면 자기를 미워하는 자들과 악한 원수들에게 에워싸여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그렇지만 하나님이 자기를 구원해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를 에워싼 시련과 환난이 많아도 그 시련보다 더 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으면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정말 연약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런 인간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힘입어야지만 이기며 살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분명합니다. 아무리 시련이 많고 환난이 커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시련보다 크면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이 정말 지푸라기와 같고 아무 힘이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렇게 연약하기 짝이 없는 존재인데 이런 존재인 인간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는 바로 이런 하나님의 도우심을 몸소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시련과 환난을 만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이란 것이 원래 그런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인생의 길에는 언제나 시련과 환난이 있게 마련이고 고난이 뒤따르기 마련이어서 우리를 하나님 믿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건져주시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마음이 더욱 순수해지고 주님을 꼭 붙들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기 위해서 때로는 시련과 환난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기도 하고 가혹하리만치 긴 시간을 시련과 고난 속에서 아픔을 당하게도 합니다. 우리가 만약에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스러움이 없다면 우리가 깨어있을 수 있을까요?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우리는 고통과 자극이 없다면 하나님 앞에 늘 깨어있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시인을 그 모든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건져주신 경험을 시인이 노래했는데 의미 있는 말을 덧붙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건져주셨는데 이는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환난과 시련을 당해도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건져주십니다.
고난에도 슬픔에도 이기게 하옵시고 주 말씀 따라서 용감하게 하소서
인생 자체가 고난과 슬픔의 연속입니다. 고난과 슬픔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고난 속에서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고 흩으려졌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집중되고 하나님이 나를 에워싼 수많은 이리와 같은 대적들에서 나를 건져주십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깊이 깨달을 때 그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의 감화를 불러옵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사랑하게 하고 세상의 헛된 욕심을 버리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이렇게 되게 만드시려고 시련도 주시고 환난도 주십니다. 그 고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되고 새로워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이 시인을 왜 기뻐하셨을까? 시인이 고백하는 것은 ‘내가 주의 법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시련과 고난이 올수록 우리는 온전해지기를 더 힘써야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온 마음을 하나님 앞에 모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시련과 고난의 날에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난과 시련이 올 때 이 시련은 저 사람 때문이야 라든가 환경을 탓하거나 세상을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식의 삶을 사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것입니다. 이것은 인생을 사는데 어떤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 이런 시련과 고난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것이 믿음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이런 고난을 주시는구나 하고 자기의 불결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의 편입니다.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낙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그의 계명을 지킬 것이고 지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입니다.
인간의 시선으로 보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원수들에게 힘없이 노출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마음은 자기의 사랑하는 자식을 지키는 아비의 마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시니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는 그 지킴도 때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켜주십니다. 그 믿음을 가지면서 사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 주님을 꼭 의지하면 고난도 이기고 슬픔도 이기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갑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주님이 보이지 않아도 주님의 도움이 나타나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은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를 지키실 것이라는 것과 하나님 말씀을 꼭 붙들고 고난도 이기고 슬픔도 이기면서 하나님 앞에 살아갈 때 하나님의 큰 사랑, 말할 수 없이 큰 은혜를 하나님이 베풀어 주십니다.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