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억할 때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연약함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곧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하여 그 행하신 일을 진술하리이다.
(시편 77 10-11)
녹취자 : 조원정
시인들이 사용하던 경건의 기술가운데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이것은 자기 안에 있는 자아 안에서 두 마음이 함께 대화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시편 42편과 43편이 쌍둥이 시처럼 나란히 나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내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고 하는 대화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쪽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 한쪽으로는 현실 속에서 불안해하고 걱정하며 따라서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 이 두 가지가 함께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두 마음 중 어느, 하나도 자기의 마음이 아닌 것은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한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대화인데 이것은 절대적으로 나뉜 두 개의 자아라기보다는 한사람의 마음 안에 의심과 믿음이 공존하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수시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하는 태도와 신뢰하는 태도 이두가지가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뭐가 잘못이라는 것입니까? 마음으로 주께서 나를 영원히 버리셨을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까? 인자하심은 끝났는가? 약속도 폐하였는가? 라고 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는 이 모든 그 의심과 많은 생각들을 하나님 앞에서 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머리를 흔들면서 이건 나의 잘못이다 하나님은 그러시는 분이 아닌데 내가 계속되는 이 환란 때문에 내가 불안하여서 하나님을 의심하는구나 하며 자기 자신을 추스르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치 시편 42편에서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고 하면서 책망하였던 것처럼 이 시인은 이는 나의 잘못이라 스스로 자신의 하나님에 향한 신뢰가 식어지게 된 것을 머리를 흔들듯이 부인하며 오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우리의 경건에 커다란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생각 그것도 자기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생각이지만 또 다른 자신의 생각으로 그것을 대적하면서 교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한 사람이 믿음으로 산다. 라고 할 때 그의 마음속에서는 이러한 교정적인 마음의 작용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 올바른 것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시인이 환란 날에 불안하여 하였고 근심하면서 심령이 매우 약해진데도 원인이 있었습니다. 주께서 나를 영원히 버리실까? 은혜를 베푸시지 아니하실까? 라고 하는 많은 방황들 마음속에서 자신이 처한 환난을 당한 현실을 하나님 자신을 신뢰하는 것보다 더 많이 생각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오늘 이 시인은 다시 한번 마음에 도리질을 치면서 이거는 나의 잘못이다 그리고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생각의 방향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예화)여러분들은 추수 감사절 때만 되면 제가 가끔 설교했던 한 예화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그곳에서 생활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전 80년쯤에도 신대륙을 1620년보다 훨씬 먼저 건너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80년 정도 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실패합니다. 모두 죽습니다. 그렇게 만만한 땅이 아니었습니다. 풍토병이 아주 무서웠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가서 사실은 1년 동안 그곳에서 생활은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농사는 흉년이 들었고 그들은 매우 극한 가난 속에서 굶주렸습니다. 그래서 추수 감사 예배로 모이기 전에 사람들이 모여서 가을에 이렇게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을 하면서 전체회의를 할 때에 한사람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일주일 동안 날짜를 정하고 회개하고 금식을 합시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한 사람이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서양을 건너올 때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여기 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음껏 우리 믿는 바를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왔는데 우리 1년 동안 맘껏 그렇게 할 수 있었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 한마디가 사람들의 비참했던 마음들을 감사로 돌려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고 불신하는 마음과 마귀는 우리를 끊임없이 의심과 방황으로 몰고 가지마는 그러나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돌이키게 하여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살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 시인이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히브리어 성경에는 지존자라기 보다는 가장 존귀하신 분, 가장 뛰어나신 분, 혹은 가장 높으신 분, 그런 뜻입니다. 그렇게 가장 높으신 분의 오른손의 해, 여기서 해는 태양이 아니라 1년 2년 하는 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 높으신 하나님의 오른손,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손,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는 그것은 하나님이 최고의 권능으로 그를 지키고 그가 선택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온 땅과 모든 만물 위에 탁월하게 뛰어나신 그분의 손에 붙잡힌 바로 그 해, 하나님이 큰 능력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던 바로 그 때에 그러면서 해설이 나오는데 여호와의 일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기억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일들,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들,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 겁니다. 위대하신 당신이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듯이 강하게 붙들어 우리를 이끌고 우리를 지켜주시던 그 놀라운 일들을 제가 기억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옛적에 행하신 그 기이한 일들을 제가 기억할 것입니다. 즉, 환란에 처한 자기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의심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대신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붙들어 주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시던 바로 그때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때에도 우리는 환란을 당했고 시련을 만났지만 그래서 우리 중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여 심령이 상하였지만 우리 중 어떤 사람은 주님이 버리셨는가? 은혜를 베풀지 않으셨는가? 인자하심이 끝났는가?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한 손으로 붙들어 바로 그 옛날에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이 기이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기이하다는 것은 놀라운 일들입니다. 그 놀라운 일들은 히브리어 성경에 기적이라고 나옵니다. 현실로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정말 그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큰 역사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 기이하고 놀라운 일들을 제가 기억을 합니다. 하나님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믿음으로 추스르며 돌이키는 겁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중요한 교훈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첫째는 비록 경건한 신앙을 가진 믿음의 성도라고 할지라도 환란 속에서는 그의 마음이 이렇게 나뉘어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이는 육신을 통해서 들어오는 이 모든 시련과 환란의 상황들 때문에 좌절하고 흔들리기도 한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탁월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고 그만큼 우리는 연약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여기에서 우리에게 적용되는 또 하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사는 것은 어느 한 순간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라 신자의 일생 전체를 통하여 계속되어야 할 일이다 하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보면 이 시인이 자신의 영혼에 타이르면서 이는 나의 잘못이다 이것이 어찌 한번만 이런 일이 있었겠습니까? 믿음이 탁월하게 뛰어난 사람도 어떤 어려운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거기에서 가라앉고 주저앉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은 옛날에 훌륭했기 때문에 이제는 옛날에 믿음으로 산다 라고 하는 것들은 성립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이 우리를 믿음으로 살게끔 베풀어 주시는 믿음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가 살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극히 작은 것들에 대해서도 이렇게 우리의 육신의 눈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를 거부하고 믿음으로 내가 주님을 의지하며 내가 믿음으로 삽니다 하는 신앙고백이 필요한 겁니다.
세 번째는 의심하는 마음과 믿는 마음이 가져다주는 아주 놀라운 시각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신하는 마음은 좌절과 불안 그리고 패배에 대한 생각들을 밀물처럼 밀어 넣어 좌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는 마음은 신앙과 미래에 대한 전망, 새로운 약속을 생각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믿음은 항상 소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식어 버리면 사랑도 소망도 함께 식어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최고의 것이지만 그러나 이 사랑은 이 지상에 있는 동안 언제나 홀로 있지 않고 믿음과 소망 이 두 가지와 함께 더불어서 이 세상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시련과 환란을 만날 때마다 주님의 영원하신 약속과 은총이 의심될 때마다 주님을 깊이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