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집회 (2)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녹취자 : 장주은
반갑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를 더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제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목양의 사용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라도 잘 돌보지 않으면 아이 때에 잘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실 때에 바로 그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를 믿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믿는 사람들은 잘 돌보아서 신앙을 자라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또 풍성한 삶을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교회가 바로 이 사명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자와 함께 성도들은 끊임없이 불신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구원받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고 살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도록 돌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교회적으로 어떤 체계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어제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저희 교회가 7명의 성도들로 개척을 해서 5천명에 이르기까지 어떤 체계를 갖추게 되었는지도 말씀드렸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신학을 올바르게 가르친 일은 교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새 사람이 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지식적으로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처음 교회에 왔을 때부터 정착하기까지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를 여러분들에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어제 하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한번 순서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매주 새로운 교인들이 교회를 방문하겠죠? 그 중의 어떤 사람들은 여러분들의 전도를 받아서 여러분들이 데리고 온 사람들일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잠시 다니러 왔다가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여러분의 교회를 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누구의 전도도 받지 않았지만 왠지 한번 교회에 나가보고 싶어서 온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 중의 어떤 사람은 ‘아 이 교회에 다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소수일 것입니다. 그 사람은 다음 주에 다시 교회에 올 수도 있지만 안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짧은 시간 안에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그 사람들에게 잘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그 사람들에게 ‘이 교회는 계속 와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들은 이런 문제를 가지고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단순히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시설과 공간 같은 것들도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모입니다. 예배가 끝난 뒤에 매주 교회 뉴스가 영상으로 나갑니다. 처음 온 사람들이 와도 교회가 교회 소식을 뉴스로 내보내니까 사람들은 가지 않고 그것을 지켜봅니다. 그 때 그 사람들에게 처음 교회 나오신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와라, 자기 얘기를 하라고 하면 부담스러워하고 말을 잘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손만 들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환영하는 것입니다. 가까이에 새가족 위원들이 앉아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눈여겨보았다가 그 사람을 안내해서 처음 온 사람들이 모인 장소로 가는 것입니다. 교회의 예배당 앞에는 새가족 위원들이 늘 있어서 새로 온 교인이 누구인가 살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물어봅니다. ‘오늘 저희 교회에 처음 오셨지요?’ 그것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을 안내해서 사는 곳은 어디이고 전화번호는 어떻게 되는지 묻고 방문 기록을 하게 합니다. 물론 그것은 등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교회의 신문과 설교를 넣은 종이가방을 줍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예배당에 들어갑니다. 그런 사람들이 보고 있다가 그 봉투를 든 사람들을 잘 안내를 해서 새가족들이 모인 장소로 데려갑니다. 예배 끝나고 나서입니다. 저희는 교회에 커피숍이 있는데 그 커피숍에 잠시 그 사람들이 모여서 이미 와 있는 교인들이 차를 대접하고 서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이 올 때는 3,40명 정도 오지만 적게 올 때는 10명, 20명 정도 옵니다. 그 때 제가 내려가서 교회를 대표해서 인사를 합니다. 열린교회에 새로 오신 것을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이러이러한 교회이고 여러분들이 여기서 신앙생활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어떤지를 간단하게 보여줍니다. 그 영상을 중국어로 만들어서 가져왔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이러한 영상이 처음 교회 왔을 때 사람들이 처음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신앙을 잘 돌봐줄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오면 어제 말씀 드린 것처럼 그런 과정에 의해서 교육을 받습니다. 그럼 이제 1년에 저희 교회에 등록하는 사람이 해마다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천 명 정도 등록을 합니다. 대신 나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군대에 가고 이민을 가고 해외로 주재원으로 나가고 다른 도시로 이사가고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좀 멀리 이사를 가도 그냥 교회는 계속 다닙니다. 그래서 아주 멀리 우리로 따지자면 심지어 350km, 400km 정도 거리에서도 교회를 다닙니다. 굉장히 먼 거리입니다. 그렇지만 멀리 이사를 가는 사람들은 교회를 못나오기 때문에 다른 교회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등록한 사람들이 떠나는 사람들보다 더 많기 때문에 교회가 계속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해마다 많이 남을 때에는 400명, 450명까지도 늘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적게 늘어날 때에는 100명, 150명 정도 늘어났습니다. 줄어들 때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게 등록한 사람들은 한 석 달 정도 모으면 한 200명 내지 250명 정도 됩니다. 그러면 이제 새가족 환영회를 열게 됩니다. 이 정도 되는 기둥 안쪽에 있는 공간 정도에다가 원탁을 설치하고 200명 정도 모여서 같이 두 시간 동안 새가족을 환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회의 교역자와 장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고 담임목사 부부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찬양이나 공연도 있고 처음 등록한 사람들이 자기 소감을 몇 사람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음식과 음료, 다과 같은 것도 대접합니다. 이 시간의 목표는 그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일원이 되었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의식하게끔 만들어주는 시간입니다. 그것을 우리들이 새가족 환영회라고 합니다. 그런 순서들을 통해서 교회에 온 성도들이 교회에 잘 심리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런 영상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교회를 소개하는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이런 작업들을 해낼 수 있는 팀들이 있어서 그 직원들이 그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학습, 세례, 입교, 유아세례 등에 관한 시스템입니다. 알다시피 이미 천주교나 다른 교파에서 세례를 받은 사람, 어린아이일 때 유아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입교를 해야 합니다. 이 사람들도 역시 똑같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하루에 두 시간 정도씩 일주일에 한 번씩 네 번, 한 달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는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문답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누구신가, 인간이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구원이 무엇인가, 교회가 무엇인가, 종말이 무엇인가, 이런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들을 공부한 다음에 역시 책도 읽고 레포트도 써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신앙고백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학습과 세례 교인이 있겠습니다. 교역자가 저 사람은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학습을 권합니다. 똑같이 하루에 두 시간씩 약 4주에 걸쳐서 네 번 교육을 받습니다. 같이 교리문답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습을 이미 받았던 사람들은 최소한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역시 세례교육을 받게 됩니다. 확실히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확실히 구원을 받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었는가, 두 번째는 자기가 믿는 기독교에 대해서 지식적으로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그 두 가지가 확인이 되면 세례와 학습, 입교를 받게 됩니다. 이것은 교역자 한 사람과 당회의 장로 한 사람과 목사 한 사람이 하나의 조가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각각 학습, 세례, 입교 받을 사람들을 나누어서 문답을 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문답하는 내용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 진실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장로와 목사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합격이 되면 합격자 발표를 하게 됩니다. 비록 좋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교리문답 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거나 암기하지 못하고 있으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불합격 하게 되면 일주일 후에 다시 재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일주일 후에 다시 합격하면 학습이나 세례, 혹은 유아세례를 받게 해줍니다. 그러나 두 번째 시험에도 떨어지게 되면 그 사람은 그 해에는 세례나 학습, 유아세례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6개월 후나 1년 뒤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을 아예 교회가 처음 설 때부터 철저하게 지켜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떨어지는 교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불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퀴즈를 하나 드릴까요? 여기서도 자동차 면허시험이 있지요? 여러분이 자동차 면허시험 보러 갈 때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가십니까? 면허증을 가진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공부 열심히 하셨지요? 자동차 면허 시험 보러 갈 때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까, 세례 받으러 갈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습니까? 자동차 면허시험 보러 갈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합니다. 말이 되겠습니까, 안되겠습니까?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운전수가 되는 것, 어느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교회는 철저하게 공부를 시켜서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하는 것을 정확하게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유아세례가 있지 않습니까? 유아세례는 아이의 신앙을 보고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신앙을 보고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부모가 신앙적인 지식이 있어야지만 자기의 자녀를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도 그 책을 공부하고 똑같이 외워야 합니다. 목회자의 자녀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성스러운 세례 예식을 베풀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두 가지만 잘 하면 아주 나쁜 교회가 되지는 않습니다. 첫째는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 세례를 주지 말 것, 둘째는 자격이 없는 사람을 교회에 일꾼으로 세우지 말 것. 이것은 이미 성경에서도 우리에게 강조하는 바 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입교, 교인들이 정식 교인이 되는 것을 철저히 통제할 때 교회는 순수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세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다름아닌 교회에 필요한 목회자들을 어떻게 공급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저희 교회에는 약 35명 정도의 목회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린아이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부서가 나뉘어 있는데 그 하나하나를 담당하면서 교역자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가장 기초적인 것은 태아부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교인이 아기를 가졌을 때 아기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를 생각하면서 교회가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가진 자매들이 같이 모여서 아이를 갖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어떻게 해야 이 아이를 잘 교육시킬 수 있을까, 엄마의 마음가짐과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배우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의사선생님이 와서 임산부가 자기의 정신과 신체를 관리해야 할지와 심리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예전에 했던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고 책을 읽으면서 은혜를 받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서 좋은 신앙을 가지고 임신우울증이나 그런 것들을 극복해서 건강한 출산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때 남편이 불신자일 경우에는 전도하는 기회로 삼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 하루 날짜를 잡아서 아이를 가진 부인을 축하해 주는 순서를 베이비샤워라고 하는데 그런 시간을 가질 때 남편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영아부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12개월 될 때까지는 부모가 그 아이들과 예배를 드리도록 권합니다. 그렇지만 12개월이 된 다음부터는 교회에 와서 부모와 떨어져서 자기들끼리 예배를 드리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12개월 밖에 안 된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48개월 된 아이들까지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선생님 혼자서 아이 두 명 정도밖에 돌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중요한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하나는 아이가 어려서부터 부모와 떨어져서 예배를 드리므로 하나님 앞에 자기가 예배자라는 생각을 아주 어려서부터 갖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기저귀 찬 아이들이 헌금위원도 하고 그렇게 합니다.
36개월까지 이렇게 하고 4살부터 5살까지는 유아부라는 부서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닌 아이들이 주일날 엄마와 떨어져서 예배를 드린 지가 길면 2년 정도 된 아이들입니다. 상당히 엄마 없이 드리는 예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예배시간에 기도도 하고 합니다. 그리고 4살, 5살 지나고 나면 6살, 7살 유치부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아이들입니다. 이 때는 굉장히 형, 언니들이 많이 되어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상당한 교리교육도 받게 되고 학습을 많이 한 아이들입니다. 예배 시간에 놀랍게 집중을 잘 해서 전도사님이나 목사님의 설교를 잘 듣습니다. 자기끼리 찬양도 하고 안내위원도 하고 대표기도도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초등학교가 8살 1학년부터 13살 6학년까지 있습니다. 거기에서 다시 3개의 부서로 나뉘는데 1-2학년이 유년부, 3-4학년이 초등부, 5-6학년이 소년부 이렇게 됩니다. 하나의 부서는 대개 한 200명 정도 모입니다. 거기서 전도사님이나 혹은 목사님이 그 부서만을 담당해서 아이들을 심방하고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을 양육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학생들이 있습니다. 1, 2, 3학년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부서는 1, 2, 3학년을 모두 합해서 둘로 나누어 두 부서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150명, 200명씩 나누어 두 부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150명에서 200명도 모입니다. 각기 다른 교역자들이 그 부서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어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청년교구와 장년교구로 나뉘어집니다. 그래서 모두 9개의 교구에 16명의 교역자와 2명의 간사가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는 정서 장애가 있는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만 모여 있는 부서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교역자가 있어서 그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사역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을 위한 예배와 교육 시스템이 있습니다.
자 이렇게 될 때 궁금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교역자가 35명이나 되는데 이 사람들이 새로운 교역자들을 뽑을 때에는 어떻게 뽑아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한국에는 많은 신학교 졸업생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우리교회의 사역에 적합한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교회에 맞는 우수한 교역자를 필요로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교역자를 뽑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교역자는 평신도로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은혜를 받고 오랜 신앙생활을 하다가 신학교에 간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우리 교회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탐구한 이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역자가 되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인격이나 신앙의 깊이, 성격들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모든 교역자들이 충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교회는 교역자의 이동이 아주 심한 교회는 아닙니다. 한번 교역자로 오면 최소한 5년 내지 6년, 길면 15년 정도 있습니다. 그 교역자들을 조달하는 방법은 이런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 와서 훈련을 받고 싶어 하는 신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 신학교에 광고를 올립니다. 열린교회에서 목회자 인턴십을 뽑는다고 합니다. 해마다 한 번씩 넉 달에 걸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하루 모여서 공부를 합니다. 오전에는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사역에 대한 훈련도 받습니다. 보통 40명에서 60명이 응시를 하고 그 중에서 20명 내지 25명이 합격을 합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은 우리 교회에 교역자로 올 수 있는 좋은 우선된 자격을 갖게 됩니다. 내년에 교역자가 몇 명이 필요할지는 1년 전에 먼저 가늠을 합니다. 그래서 먼저 내년에는 필요가 없지만 후년에 교역자 시킬 사람들을 1년 앞당겨서 뽑습니다. 그 사람이 예를 들어서 3명 쯤 된다고 하면 4명 쯤 뽑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제 모든 사역을 정리하고 온 가족이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됩니다. 이 사람들의 경우에는 생활비와 학비를 교회에서 모두 대줍니다. 그렇게 1년을 훈련받습니다. 그리고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별로 좋은 평가가 안 나온 사람들은 1년으로 끝납니다. 그렇지만 좋은 평가가 나온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교역자로 채용합니다. 그렇게 열린교회의 정식 교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중국어로 된 영상을 시청하시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목회자 될 사람들을 교회가 잘 길러내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35명이나 되는 교역자들이 모두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으면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 교회의 표준으로 보면 우리 교회가 약 5천 명 정도 모이는데 다른 교회 같았으면 25명 정도의 교역자로 해결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는 그보다 한 30%정도 더 많은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교역자가 너무 많은 일을 맡을 때 사역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하나만 열심히 하고 나머지는 대충대충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1교역자 1부서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한 사람의 목사가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200명 정도를 담당합니다. 최소한 2년에 한번은 그 200명의 사는 집을 모두 방문해야 합니다. 어떤 집의 아이인지, 부모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 등록하는 아이들도 다 찾아가서 심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200명이 모여 있어도 한 아이, 한 아이가 누구인지를 다 알고 돌보게 합니다. 만약에 한 교역자가 그런 부서를 여러 개, 혹은 500명, 1000명 씩 담당한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돌볼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 교회의 1년 예산이 약 5천만 위안 정도 됩니다. 그 중에서 약 천만 위안이 교역자와 직원들의 생활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미래의 한국 교회 혹은 세계 선교에 유용한 일꾼들을 우리교회가 훈련시킨다는 보람을 우리 나름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순서로 담임목사 자신에게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사람이라는 것이 모두 다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인이 교회에 와서 20년, 30년 혹은 35년 교회를 다녔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설교를 들려준다고 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목회자 자신이 끊임없이 목회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몰두해서 자기 자신이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려고 여태까지 23년 동안 애써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여태까지 한 70권 정도 책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만 약 200만권 정도 책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한국 교인들은 대부분 제 책을 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제 자신이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 되겠지요. 교인들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1년 동안은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신선하게 듣고, 2년째는 어디서 많이 들은 설교 같고, 3년째는 목회자가 성경 본문을 읽으면 무슨 설교를 할지를 다 미리 알고 있다. 한국에서 흔히 유행하는 말입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5천 명 정도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를 운영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엄청 바쁘겠지요. 목회자도 그렇습니다. 정말 바쁩니다. 저는 오히려 여기에 이렇게 와있는 시간이 저에게는 쉬는 시간입니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깊은 밤까지 계속 해서 교회 안과 밖에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어떤 일들은 안해도 되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일들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명입니다. 시간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무슨 길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실력이 없으면서 진실해진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꾸 자기를 과장해서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이 끊임없이 시간을 내서 책과 씨름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더 배워가고 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읽어야 할 많은 책들을 쓰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 교회에 연구자료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서 저를 많이 도와주면서 목회사역을 감당하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럼 목회자가 어떤 식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지 이런 것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상으로 교회의 사역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지혜에는 어느 것도 절대적인 것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에게 맞는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합리적인 길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인들이 좋은 신앙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충분한 체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장시간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