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강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2
녹취자: 백지영
성경에 있는 이름신앙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해서 두 가지를 나눠서 생각해야 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불변하시는 하나님”이란 사실과 “그 하나님의 이 땅에서의 영광은 가변적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여기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온 땅과 만물 위에 계십니다. 또 여기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이 사람들의 삶과 하나님의 본질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땅 위에서 어떤 개가 하늘에 빛나는 태양을 보고 막 짖어댄다고 해서 태양의 빛깔이 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인간이 이 세상에서 악을 행하고 살든지 선을 행하고 살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시며, 이 세상에 있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본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불변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우리들이 볼 수가 없지만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있는 인간들을 교훈하시고 소통하기를 원하십니다. 소통을 할 수 있어야지만 교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소통이 안 되는 데 어떻게 가족일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아빠처럼 느끼기 위해서는 우리의 심정이 아빠이신 하나님께 전달되고, 아빠이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전달이 되어서 "아!, 아빠가 우리더러 이런 사람 되라고 하시는구나. 이런 삶을 살아가라고 하시는구나." 라는 것들을 우리들이 알 수가 있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러한 관계가 성립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와 당신 사이에 소통을 하십니다. 이러한 소통을 하실 때에 인간은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의 주님의 영광은 드러나기도 하고 감춰지기도 하고 높아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을 보면서 우리는 삶의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는 행동들을 보면서 “아, 저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를 배우고, 그분의 영광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아, 저렇게 살아야 되겠구나.”라는 것을 배우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생활을 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는 불변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비행기가 막 이륙하였습니다. 그런데 비가 쏟아집니다. 혹은 눈이 옵니다. 비행기가 떴는데도 구름이 있어서 앞이 안 보입니다. 그런데 곧 비행기가 더 높이 하늘을 날아 올라갑니다. 한 10킬로미터쯤 올라가고 나면 거기는 구름도 없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항상 찬란한 태양만 빛납니다. 그 위를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름은 대개 10키로 이하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위에는 비도 없고 눈도 없고 이슬도 없고 그리고 언제나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불변성도 이러합니다. 구름 아래서는 해가 빛을 잃고 구름이 해를 가렸다고 하지만 그것은 지상에서 경험하는 현상일 뿐이듯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영광이 놀랍게 번영하거나 혹은 심각하게 파손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하나님의 본질의 불변성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들은 두 번째 하나님의 ‘가변적 영광’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당신의 이름은 땅에 두십니다. 하나님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없는 분이시지만 하나님의 이름은 이 땅에서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아주 일을 잘합니다. 그럼 상사들이 자신의 출신학교를 물어봅니다. “너 어느 학교를 졸업했니?” “저는 무슨 대학을 나왔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 대학에 대해서 좋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대학이 참 괜찮은 학교구나. 그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저 사람이 일하는 것 보니까 정말 괜찮구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몇 명 더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럴 때 그 회사에서는 그 학교의 이름이 아주 높아질 것입니다. 반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직장생활에서 아주 일을 못합니다. “너 고향이 어디니?”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어디입니다”라고 답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출신 사람들은 인간성이 좋지 못하구나.”라는 인상을 가지면서 그 고향이나 학교가 회사에 있는 것은 아닌데 회사 내의 자신의 고향이나 학교의 이름은 땅에 떨어집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보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 하나님을 직접 보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믿음의 처음 동기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전도를 할 때에 전도를 받는 사람은 전도를 하는 그 사람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인상을 갖습니다. 그렇습니다. 결론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자신은 높아지거나 낮아지시는 분이 아니지만 이름은 높아지고 낮아질 수 있는 가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목적이 바로 이 하나님,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흔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뭘 돌리는 것입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라는 뜻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하나님다우신 분이시라는 것을 인정하도록 만들어준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영광을 돌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선교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전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지옥 갈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까? 그 대답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더 엄격하게 생각하면, 선교되지 않고 전도 받지 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이름이 짓밟힌 세상이 너무나 가슴 아파서 그런 세상이 되지 말도록 하는 일이 바로 선교와 전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고함으로써 여러분이 이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하는 사람과 시간을 내어서 이 방송에 집중해서 말씀을 깨닫는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하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이 이 땅에서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들은 이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삶으로써 원래 자기가 존재해야 할 인생의 참된 가치와 목적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