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위원모임 권면
녹취자: 김경애
그래서 내가 여러분들에게 항상 이맘때면 한 번씩 이야기해주는 것이 새가족 사역이 열린 교회에서 처음에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그 이야기를 하면 원래 새가족 섬김의 정신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사실 목회를 시작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도 기술적으로 사람들을 어떻게 잘 돌봐야 되는지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면 거짓말이지만 필요한 것만큼 충분히 알고 목회를 시작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부목사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도사생활을 하고 전도사 때 교수가 되어서 학교사역을 주로 하고 그렇게 전도하고 기도하고 심방하는 일에는 열심히 했고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것도 열심히 잘했습니다. 그렇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젊은 목회자들을 보면 그때의 나만도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돌아보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기억해야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새가족 사역은 새가족이 와야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가족 사역이 결국은 새가족이 오지 않으면 새가족 사역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새가족 사역이 바빠지고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교회가 아주 활기차게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인데 새로운 사람들이 이 평촌 시골에 왜 오겠습니까? 시내에 나가면 얼마나 시설도 좋은 교회도 있는데 차를 대기도 불편한데 왜 오겠습니까? 결국 무엇이냐 하면 말씀이 있고 은혜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가족 사역이 맨 처음에 생겨난 것이 사람들이 와서 너무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펑펑 울고 은혜를 받고 그때는 저도 굉장히 유별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3시 반인가 오후예배를 드리는데 5시 반까지 설교를 하면 저쪽 뒤에 나를 저녁집회에 데리고 가려는 교회에서 차를 가지고 와서 기다립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랬을 것입니다. ‘다 같이 기도하다가 돌아갑시다.’ 그러면 열심히 기도하다가 나는 축도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다음 집회를 갔습니다. 끝나고 돌아오면 물론 소수이기는 하지만 그때까지 남아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부어주시니까 사람들이 교회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리고 와서 어쨌든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고 돌아가고 싶은데 알다시피 사람이 와서 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싶고 열렬히 살고 그러면 사실은 돌볼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은 돌볼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이 있듯이 신앙의 뜨거운 열심이 있는 때도 있고 식어지는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 식어지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이러면 안 되겠구나!’ 그러면서 그 사람들을 즉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무엇을 가지고 가르칠까 했는데 김경해 전도사님이 ‘십자가를 경험하라.’를 가지고 하자고 했는데 그때는 교역자도 없었으니까 김경해 전도사와 청년, 장년 모두 합해서 다 가르쳤습니다. 많이 모일 때는 50명이 모여서 했습니다. 전도사님이 사람들을 가르치는데 너무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예배시간에 와서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숙제를 내주면 그것을 다 해서 새까맣게 문제집에 써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책을 읽었지, 테이프를 들었지,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았지 다 그렇게 하고 오는데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람들이 와서 새가족 공부를 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변화를 받고 자기 신앙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설교자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귓등으로 안 듣던 사람들이 그렇게 와서 다른 사람들이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훨씬 더 권위 있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제일 권위 있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함께 까불고 놀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중의 한 사람이 변화 받을 때 그때 그 사람의 경험으로는 무섭다고 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구나!’ 이 사람은 사랑하시고 나는 제쳐놓으셨나 보다. 두려움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냐 하면 교육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수용력이 강할 때 사실은 교재도 문제가 되지 않고 방법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받아들이려고만 하면 놀랍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가족반 졸업을 하고 내려가라고 하는데 안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새가족반에 계속 있겠다는 것입니다. 구역으로 가는 것보다 여기에 있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그렇게 열심히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른 교회를 보러 다니니까 별로 참고할 것이 없습니다. 철저하게 가르치는 교회도 많지 않았고 사람들이 오면 교회에 온 것만 해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숙제 하라고 하고 책을 사라고 하고 그러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1998년도에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새가족이 들어오면 새가족반에 들어오기 위해서 사야하는 교제가 46,000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7년 전에 46,000원이면 꽤 큰돈이었습니다. 지금도 교회성장연구소에 있었던 분이고 지금은 목회하시는데 명성원 목사님이 박사였는데 이분이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 교제를 보여주니까 정말 교인이 46,000원을 주고 사느냐고 두 번이나 물어보았습니다. 목사가 말하는데 왜 믿지를 못하느냐고 했더니 그렇게 살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샀습니다. 나중에 부담을 조금 덜어서 26,000원까지 낮춰주었습니다. 어쨌든 자발성이 있으니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열렬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니까 신앙이 쭉쭉 올라갔습니다. 새가족반이 몇 %가 됩니까? 등록하는 교인들 중에서 완판으로 새가족 수료하는 사람이 몇%가 됩니까? 70% 정도 되면 꽤 많이 되는 것입니다. 한때는 50%까지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장로님과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시니까 그렇습니다. 그때는 등록하는 사람들보다 새가족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웃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등록을 하지 않고 한번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받은 사람이 여기에서 공부해야겠다고 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앙이 급속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보면 새가족 때에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치고 교회를 쉽게 떠나는 사람이 없고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치고 3년 이상 교회에 머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공식처럼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느냐하면 전국에 내로라하는 교회들을 다 벤치마킹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저기 부산까지 주일날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서 교회를 다 탐방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자, 그런데 오늘날은 무슨 문제가 있느냐하면 그때는 교회가 불과 100명, 200명, 300명이었고 방배동 시절에는 900명까지 모이던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교인들이 자발성이 훨씬 강했습니다. 자발성을 아실 것입니다. ‘나오십시오.’ ‘왜 안 나왔습니까?’ 그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공부를 했을 때 자발성이 훨씬 더 강했습니다. 숙제도 너무 잘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떠냐하면 자발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가 커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왜 자발성이 없을까? 그러면 교회가 그냥 자발적으로 배우려는 사람들만 붙들고 가르치고 이게 교회를 문턱을 높여서 이런 사람들은 오지 말라고 그러면 좋겠는데 그럴 수는 없습니다. 교회가 커지고 나면 그것은 언제나 겪는 모든 교회들의 딜레마입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작을 때는 이곳보다도 작았습니다. 은닉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교회에 올 때에는 내가 다 노출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이 교회에 나와야할 절대적인 강한 끌림이 없는 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정도 커지면 은닉성이 있습니다. 잘 숨으면 모릅니다. 등록을 하지 않고 일 년씩 다녀도 모릅니다. 그런 은닉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는 것입니다. 자발성이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교회는 어차피 현실이 그러니까 그것을 교회의 신령성에 척도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와서 새가족 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답답하고 어떨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이 밖에 흩어져서 가서 오늘밤에 열심히 전도해도 내일 교회에 데리고 와서 앉힐 수 있는 사람이 한사람도 안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온 사람을 새가족 공부하는 데에 들어오게 하는 것은 더 힘듭니다. 그것은 무슨 뜻이냐 하면 교회당에 나와 주고 그리고 새가족 공부 시스템에 들어오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게 해주는 것만도 우리에게는 얼마나 고마운 것입니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지난해에 교역자들과 사모님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일 년 내내 전도했는데 작년통계는 아직 받지 못했고 재작년의 통계였는데 4명을 전도했답니다. 그리고 목회자들이 전도하면서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아파트 한번 들어가 보는 것이었습니다. 문을 안 열어줍니다. 그 정도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면 나와 주는 것은 너무 고마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돌보면 그것이 진정한 교회 섬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하면 생명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사람들을 길러내는 데에는 오랜 인내와 가슴앓이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지탱해낼 수 있는 생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누구에게 필요한 것입니까? 여러분 자신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뭐냐 하면 정말 새가족 사역을 위해서 잘 봉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먼저 감격에 넘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가족들 전도를 누가하느냐하면 교회등록한지 6개월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전도를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이 교회에 와서 너무 기쁨과 감사가 넘칠 때 그때 사람들이 열렬하게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받은바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생생하게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은혜가 넘치면 그러면 새가족이 그렇게 사랑스럽고 그렇게 소중해보일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냐 하면 신앙생활을 잘하자. 그리고 오래 기다려 주자. 정말 오래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참는 것 이외에는 길이 없을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가족들이 교회에 와서 교회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을 만났을 때에 ‘아 정말 예수 믿는 것이 행복하구나!’ 그래서 오늘도 내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최고의 선교는 행복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에게 비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들로 비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최고의 선교입니다. 그래서 새가족들이 와서 여러분들을 보면서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고 기뻐하는 여러분의 모습, 기도생활에서 응답을 받고 좋아하는 여러분의 모습, 자신 같은 영혼들을 섬기면서 보람을 느끼는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정말 훌륭한 선교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이 물론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살림을 하고 맡은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들이 새가족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여러분들에게 깊이 당부하는 것은 이 일은 너무 너무 소중한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모두 한때는 이 교회에 새가족이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누군가가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돌보고 눈물로 기도하고 이러면서 여러분들이 정말 신앙생활을 하고 그리스도의 교회에 심겨진 감람나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여러분들이 정말 은혜를 많이 받으면서 사랑으로 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이 나왔습니다. 여러분 생각이 제일 많이 났습니다. 새가족 위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할 텐데 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 했습니다. 올해는 여건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예배장소도 마땅치 않고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오히려 그런 속에서도 하나님이 많은 영혼들을 보내주십니다. 우리가 여기에 이사 왔을 때 2002년도에 엉망이었습니다. 4얼 30일에 이사 왔을 때 본당이 겨우 되고 마당이고 형편없을 때 위험한 상황에서 왔는데도 하나님이 영혼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차고 넘쳤습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가족들을 돌보고 그 속에서 여러분들이 생명의 은혜를 많이 받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 원래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을 꼭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