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아사밤 북 콘서트 준비기도회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 4:2-3)
녹취자: 송미옥
중국이 열리고 어쨌든 복음이 들어가서 14억 인구 중 1억 명이 넘는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이 된 것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에게 눈물 뿌리는 기도와 그 선교 역사 속에서 순교하고 죽어가고 고난을 당했던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는 여태까지 우리들이 해보지 않았던 그런 방식의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기 위해서 모인 것입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관계전도를 하느니 축호전도를 하느니 홍보 전도를 하느니 하면서 모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놀랍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엊그제 구역장 온라인 모임을 하지 않았습니까? 한 구역장의 간증이 마음을 쿵하고 울렸습니다. 곤고해 보이는 지인에게 아사밤을 선물했더니 책을 읽지도 않고 책의 제목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어두운 밤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회가 이렇게 각박하고 자기 자식을 때려죽이고 부모를 죽이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칼부림을 하는 현실을 보면 어디서 우리들이 마음을 둘 곳을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가족과 같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마음 한 켠 쉬게 할 곳이 없으니 마음은 온통 가시나무가 되어 새 한 마리 기댈 수 없는 그런 황량한 마음이 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왜 저렇게 사람이 나쁠까? 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보면 그도 사랑할 힘이 없어서 사랑을 못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어두운 밤을 지나니까 자신 하나만 챙기기도 너무너무 힙겹고, 자기의 자식이라도 자신에게 무게를 더 할 때에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어린이집에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구타하고 심지어 사물함에 집어넣고 문을 닫았다고 하니 그 아이들이 느낀 트라우마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요? 이 세상이 미쳐가는 것일까요? 결국 모두 자기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을 곳이 없기 때문에 누구에게 손톱만한 공간을 내어줄 처지가 안 되는 때를 우리들이 지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저래 기독교가 욕을 먹고 있지만 그것을 가슴 아파 기도해야 하겠지만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어느 시대나 그렇게 참되지 않아서 그릇 믿어서 욕을 먹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들이 감당해야 할 비난입니다. 그러나 그런 비난 때문에 우리가 선한 삶을 살 의욕까지 포기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별이 밤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있는데 어두워야 별빛이 보이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쁜 것을 보면 비난을 하지만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냥 고개를 돌리거나 보았어도 혼자 조용히 간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체가 하나의 큰 울림이 되어서 언젠가는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은 것 같을 때에 그 울림이 자신 안에서 다시 의식의 수면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듣지 복음을 전하는데 어떤 사람은 거부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싫어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 그런 시대가 언제 있었습니까? 결국 복음의 진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에게는 쓰디쓴 약이니 낫고자 하는 마음이 큰 사람은 약을 먹을 것이요, 아직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은 모질게 거부할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있는 일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진리라고 하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때를 얻듣지 못 얻듣지 이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놀라운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어디서 보지도 못했고, 작게 해보기는 했지만 우리끼리 하나의 celebration이고, ceremony이지 이게 무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일을 하겠다고 마음에 두고 품고 기도하고 보니 이것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무 교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담임목사가 작가여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희소성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준비하는데, 지체들이 얼마나 헌신으로 하는지 모릅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 연극을 하는 사람, 모두 이 책의 은혜를 받고 사람들에게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이 전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오기 직전에도 13번째로 아사밤을 읽었습니다. 1장을 읽다가 얼마나 울다 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긴 세월이 지났는데 14살 때의 일이 생생해서 지금도 소금을 뿌린 것처럼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에게 지금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교인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고 혹시 내 아들 내 딸이 그럴지도 모릅니다. 많습니다. 그러니 보십시오.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에는 누구 귀에만 들리자고 울려 퍼지지 않습니다. 작은 동리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촌락에도 저 먼 외딴 산기슭에 있는 초가집에도 울려 퍼집니다. 그 들리는 소리를 가슴에 받으며 사람들은 그 종소리를 들으면서 주님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아사밤에 밤새도록 책을 읽다가 새벽에 나와서 담배 피우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 빠진 것이 있는데, 왜 들판에 나갔는지 아십니까? 새벽마다 4시10분쯤 되면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4시쯤 종소리가 울리고 25분쯤 종소리가 울리는데 첫 번째는 초종 두 번째는 재종이라고 했으니 초종은 준비해라 재종은 금방 예배가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 무엇에 홀린 것처럼 바깥으로 나와서 뒤의 벌판으로 가는 저 벌판 한가운데 이상하게 교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종소리가 들립니다. 그 종소리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 불렀었던 ‘saved by the bell’이라는 음악이 생각났습니다. 찬송가가 아니고 팝송이었습니다. 이게 가슴에 확 다가오면 귀를 막고 방탕을 부리던 마음에 나의 모든 것을 알고 나를 품어줄 어떤 절대자의 절절한 그리움이, 절절하기보다는 막연한 그리움이 서럽도록 밀려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언제 이런 사람이 없겠습니까? 어디에든 이런 사람이 없겠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런 실존의 외로움을 느꼈기 때문에 예수가 필요했던 것이고 그렇게 예수를 믿은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예수의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에 우리들이 목회의 길로 들어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종소리를 못 잊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게 더 멀리 가도록 종소리를 울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마련한 전도 북 콘서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다가가서 그들이 이렇게 자신 속에 있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누군가가 아주 노골적으로 예수 안 믿으면 불타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라고 협박하지 않아도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고 달콤하게 꾀이지 않아도 그렇게 하나님이 아니면 채워질 수 없는 마음의 그 샘을 터트려 거기에서 마음을 쏟아놓기만 한다면 그 마음은 반드시 하나님을 빨아들이는 마음이 될 것입니다. 설움을 쏟아둔 설움의 마음을 쏟아놓고 나면 그리움은 빨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정말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사람들을 살아가게 세워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 우리는 기도할 때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정말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시도록 우리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열매를 또 열매를 맺었는지 우리가 다 확인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어쨌든 이 콘서트에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고 주님을 찾을 수 있도록 만날 수 있도록 우리 같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