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부르는 감사의 노래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시69:29~32)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감사가 마르지 아니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정말 마음이 벅찬 가운데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 그런 마음을 가져보는 적이 얼마나 이따금 인지 아십니까? 그러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살아있는 것 그 자체로써 할 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셔서 주님의 자녀 삼아주신 것만으로도 하나님 앞에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라고요. 그러니까 정말 하나님 앞에 깊이 감사하면서 그렇게 살아갔던 사람들은 감사의 제목이나 감사의 이유를 다른 곳에서 발견하기 보다도 자기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거기에서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굳게 붙들고 있는 사람들만이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하면 좋은데 안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을 매우 슬프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감사가 곧 하나님을 향한 경배입니다. 주님을 향한 인정입니다.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은 주님을 내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고, 또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삶속에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감사가 메마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보십시오. 우리들이 우리의 인생 가운데 일어나는 기쁜 일들을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감사 하려고 한다면 얼마나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감사할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겠습니까?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이 기쁨의 비밀 자체가 눈에 보이고 또 사라지는 환경이나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감사의 제목도 역시 환경을 초월하는 감사가 되게끔 되어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드리면서 예배하고 마음을 드리면서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간다고 할 때 그 마음을 한번 분석해 보십시오.
주님이 내게 베푸시는 은혜가 족하고, 나는 악하나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선대하시고, 앞으로도 나를 후히 대하시리라고 하는 감사의 마음 없이 하나님 앞에 바쳐진 마음이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자신을 드리는 헌신도 감사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건져주시고 오늘도 자기에게 베푸시는 은혜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늘 찬송하고 늘 경배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우리들이 꼭 가슴에 새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우리 안에 감사를 잃어버리고 있는 우리 자신을 자극하고 격려해서 우리의 본분이 하나님을 향해서 감사해야 되고, 또 감사할 수 있는 많은 조건들이 있는데도 그것을 지각하고 마땅히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책망하는 자세를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갖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서 사느냐하는 것이 여기에서도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생각을 돌려 봐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다’ 생각하면 정말 감사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감사를 잃어버리기 시작하면 열등감, 비교의식,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결핍함, 이런 것들이 느껴지면서 그것들이 점점 우리의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마음을 점점 찔러서 우리로 하여금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못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해야 됩니다.
여기에 보니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오직 나는 곤고하고, 또 가난하고, 또 슬프고, 하여튼 이시인은 그러한 삶을, 지금 그러한 삶의 상황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대로 묘사를 하자면 이렇죠! ‘나는 오직 가난하고 슬프오니’ 무슨 뜻입니까? 자기의 인생을 돌아볼 때에 가난하고 그리고 슬픔을 당하는 것밖에는 자기의 삶의 생활에 특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의 영혼에게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찬송이 되고 경배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저는 살아가면서 마음 상하는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그렇고, 교회 밖에서도 그렇고, 혹은 나 자신을 보면서 그럴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고단하고 고달플 때에는 나를 사용해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만약에 내가 사용되지 아니하였더라면 편안한 삶을 살았겠지만 그러나 그 편안함이 얼마나 내 영혼에게 고통이고 수치였겠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항상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나 슬픔이 큰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러나 그 고통이나 슬픔을 응시하기만 하면 어떠한 놀라운 힘이 있느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들에 대한 생각은 점점, 점점 사라져가고, 그리고 파괴되어 가버리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불신과 염려거리가 점점 크게 다가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언제나 이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그 삶이 찬송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고독하고 외로울 때도 찬송합니다. 시련이 오고 어려움이 올 때도 찬송을 합니다. 찬송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은혜의 수단입니다. 찬송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변하도록 만들어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송은 우리의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힘이 있고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하나님 앞에 날마다, 날마다 이기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찬송은 바로 이렇게 감사할 수 없고, 주님을 노래할 수 없는 지경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노래하는 신앙의 비밀들을 터득한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높은 곳에 올라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이 세상에서 우리 주님밖에는 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우리들이 골몰해하고, 얼쩔줄 몰라 하고, 고통해하는 문제들이 사실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오직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 때에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욥처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연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과 같이 나오리라.’ 이것은 바로 상황을 바라보며 원망과 불평 속에 감사를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 육체 밖에 계신 하나님 여호와 중보자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고백인 것입니다. 주님밖에는 귀한 분이 없습니다. 다른 것은 다 두 번째로 혹은 세 번째로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바라보고, 오늘도 주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내가 주님을 기뻐하고 이제껏 주님의 손에 이끌려 여기에 왔고, 앞으로도 주님의 손에 이끌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면 우리에게 무슨 두려움과 염려가 있겠습니까?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은 모두 좋은 것이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지 않는 것들은 모두 나쁜 것들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고난의 때에서도 주님을 찬송하고, 시련의 때에서도 주님께 경배를 돌림으로써 우리의 소망이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있다고 하는 사실을 주님 앞에 보여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의 찬양이, 우리의 감사가 하나님께 드리는 수많은 헌물과 제사보다도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한다고 오늘 시인이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려야 하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감사의 찬송을 드리고, 가슴 아픈 시련 속에서 오히려 시련보다도 더 큰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주님을 찬송하지 아니하고는 배길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우리 모두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주님이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렇게 해야 됩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