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용기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삼상 17:45)
녹취자: 양현정
언제 읽어도 가슴이 뛰는 성경구절입니다. 그래서 블레셋은 아주 오래된 나라이고 전통적으로 기마 민족이었고 약탈을 해서 먹고 사는 그런 족속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추수를 잘할 때까지 풍년이 들기를 기다렸다가 곡식을 추수할 때가 되면 습격을 해서 먹고 살았고 꽤 오랫동안 계속되었던 족속이었고 팔레스타인이란 이름도 여기에서 오게 됩니다. 어쨌든 거기에 골리앗이 나타납니다. 블레셋 사람과 한 판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어린 아이와 장수와 같이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에도 공과를 배우면서 가슴이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너는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네가 의지하는 것은 칼과 창과 단창이지만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간다. 그리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너희를 우리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라는 담대한 신앙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확신이 바로 이런 때입니다. 지혜를 포기하자는 뜻도 아니고 코로나가 오든지 말든지 육탄 돌격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 영적으로 우리가 이 상황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굳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새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의 격려를 받습니다.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뒤로 물러난 사람들이 물론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하나님이 보여 주십니다. 우리는 어느 때에나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항상 있게 마련입니다. 지도자인 우리는 이런 상황에 직면해서 뒤로 물러서지 아니하고 다윗과 같은 담대한 믿음을 성도들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연약한 자들을 붙들어 주고 쓰러진 자들을 일으켜 세워 주고 불평하는 자들을 찬송하게 만들고 낙심하고 한 숨 쉬는 자들을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만들어서 무엇인가 놀라운 변화를 일어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게 우리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목회적인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수련회도 못하게 되었고 성경 학교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모인다고 하면 감염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너무 많은 걱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만 했겠습니까. 이미 나라는 백척간두에 매달리고 자기와 싸워서 상대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장수가 앞에 서 있는데 다윗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칼과 창과 단창으로 이길 싸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길 싸움이라는 담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을 사용했지만 하나님이 기술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러한 때에 지도자로서 자기 태도를 분명히 하십시오. 지체들에게 여러분들의 연소함을 인하여 업신여김을 당하지 말고 담대함을 보여 주십시오. 어디를 찔러도 피가 충만한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상황을 독특하게 해석하고 돌파구를 찾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여러분들이 오히려 이 어려운 때를 교구와 모든 부서를 믿음으로 하나로 묶어서 그들을 오히려 치열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로 공동체로 다시 세워지고 전도로 많은 사람을 다시 일깨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여러분들이 사명을 감당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들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