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택임직자 교육 권면
녹취자: 조은경
여러분들에게 제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정말 고생길에 들어서셨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직분을 맡는 게 정말 영광스러워 보이지만 세상에서는 박수갈채를 받고 영광을 받는 거지만 주님의 교회에서는 머슴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제 교회일 해보면 알지만 가만히 그림같이 집에 계셔서 예배시간에 예배 시작한 다음에 들어오셨다가 축도 끝나기 전에 조용히 사라지시면 아무도 욕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개 권사가 요새 잘 안보이네.’ 그걸로 끝입니다. 그런데 이제 팔을 걷어붙이고 주님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면, 돈 많이 낸 사람들이 욕먹고 눈물 흘리고 헌신 많이 한 사람들이 원망을 듣습니다.
전 이번 일들을 이렇게 보면서 정말 교회에 지도자와 일꾼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절히 느꼈고, 오늘도 아까 우리 집사람이 여기서 개척교회 20년이 지났는데 그래요. “여보, 나는 한 번도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 왜? 주님의 은혜 많이 받았고 아름다운 추억이지만 리플레이 하고 싶진 않아요. 다시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 이번에 장로님 세분이 7년 임기종료가 되어서 이제 시무 마감 하십니다. 박종갑 장로님 그다음에 김희철 장로님 그 다음에 이경호 장로님. 세 분 다 지하실에서부터 시작된 인연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 교회당을 지을 때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나는 지금도 1기 장로님들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정말 죽어라고 고생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 여러분들은 아무도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고생했습니다. 오죽했으면 김남근 장로가 관악산에 올라가서 울었다고 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왜? 현장에서는 오늘 5시까지 5천만 원 빨리 입금시키라고 난리입니다. 그 시절을 다 겪었고 제가 본관을 뼈대만 남을 것을 수선을 하는데 군화를 신고 1층서부터 3층까지 통계를 내보니까 천오백번을 오르내렸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마지막에 그놈의 설계도도 없이 교회를 수리 했습니다. 설계도도 없이... 그래서 열린공간 뜯으면 거기 제 설계도가 나옵니다.
그럼 전 어떻게 했냐. 밤을 새워서 집요하게 건축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왜냐하면 그냥 한 한주를 딱 맡겨뒀는데 일꾼이 70명이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 일주일 딱 내버려두고 놨는데 사람들이 주위에서 조언을 하는데 ‘담임목사님은 그런데 나서시면 안 됩니다. 목사님은 영적인 관리를 하십시오. 담임목사님이 그러시면 체신이 없습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러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리고 뜻을 세우고 제가 건축을 공부하고 그러면서 제가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설계도 없이 시작을 한 겁니다. 그렇게 해가지고 저 건축을 한 겁니다. 그때 한두 번 정도를 ‘아, 사람들이 이러다가 죽는구나. 과로사로 이러다가 죽는구나.’ 그걸 제가 두 번 정도를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이 그렇게 고생을 했습니다. 말도 못하게... 사람들로부터 막 좋은 얘기를 들었느냐? 일도 안하는 사람들이 또 원망은 얼마나 많이 했는지...
난 여러분을 이렇게 보면서 임직식 때 막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이고, 철도 되게 없다.’ 오죽했으면 임직식 때 제가 꽃을 쓰지 말라고 합니다. 꽃, 그거 있지 꽃다발 들고 막 찾아와서 흔드는 사람들은 아직 열린교회 정신이 안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 열린교회에서는 가슴에 다는 꽃이 작은 국화꽃입니다. 꽃말이 뭔지 아십니까? 명복을 빕니다 입니다. 그게 영광 받는 게 아닙니다.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이번에도 지금 말이 됩니까? 2주일 동안에 6킬로가 빠졌습니다. 장로님들 얼굴이 반쪽이 되지 않았습니까. 나이가 지금 60이 넘으신 이런 분들도 섞여있는데 그거 24시간을 금식을 하고 교회에서 철야를 하니까 가다가 길거리에서 쓰러지셨습니다. 나도 너무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어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길을 여러분들이 들어서겠다고 이제 여기에 서셨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것입니다. 주님의 교회와 마음을 예배 시작하고 왔다가 축도 끝나기 전에 도망가는 성도들이 아프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그 교회 오래 다니고 교회에서 중직자가 된 사람들이 교회를 아프게 합니다. 그래도 우리 교회는 정말 하나님의 교회로 그렇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은 그랬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그 풀잎처럼 태어났다가 잠깐 살아지는 인생입니다. 여러분 살아온 날들 중에 정말 가슴이 뜯어지도록 행복한 시절도 있었을 겁니다.
제가 만난 30대 어느 사업가가 얘기합니다. 그랜저가 처음 나왔을 때 리모콘으로 ‘뿅’하고 누르면서 “나처럼 행복한 놈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34살에 제일 좋은 차를 몰고 다니고, 45평 아파트에서 사업 잘 나가고, 예쁜 마누라. 40대 중반에 죽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목사님, 그 후에 이제 그 사람이 열린교회 시작하기 전에 신앙부흥강좌에 와서 은혜를 많이 받고 정말 하나님 잘 믿다가 주님 품으로 갔습니다. “목사님 하나님 없이 잘나가고 형통한거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그 순간은 신나고 부러운 것 같지만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여러분 지하실 교회에서 올라와서 우리 방배동 예배당으로 이사 갈 때 “목사님 저 결혼해요. 주례 서주세요.” 이런 자매들이 지금 50을 바라봅니다. 어떤 때는 ‘이 자매가 그 자매인가 그 자매 엄마인가?’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 자매입니다. ‘아니야. 이게 자매가 그 자매 엄마인가?’ 가만히 보면 엄마치곤 너무 젊습니다.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애들이 중학생이 돼서 뛰어다니고... 잠깐입니다. 어떤 때는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정말 잠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당회하고 뭐하면서 굉장히 마음이 상했습니다. 말끝마다 목사님 은퇴가 11년 남았다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그러니까 “목사님이 열린교회 20년 하셨습니다.” 그랬을 때는 상처를 안받는데 “이제 11년 남았습니다.” 이게 한번이 아니라 회의 때마다 얘기를 하는 겁니다. ‘아 그게 현실이구나. 정말 그렇구나.’ 저는 지금으로부터 7~8년, 10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오늘 이 일을 해야 돼. 하나님 힘을 주세요.’ 하면 힘이 저 깊은 곳에서 솟아나왔습니다. 그리고 안 먹고 안자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인간의 강함이 한계가 있구나.’ 그러니까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이경호 장로님 맨 처음에 방황하는 신자로 교회 문을 두드리고 나한테 야단맞고 그럴 때가 3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장로임기가 끝납니다. 너무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뭐냐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들이 늙고 사람은 자기를 늙었다고 교회에서 사회에서 이렇게 배제한다 그래서 삐치는데 그것도 별로 젊은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그걸 스스로 자신을 알고 ‘아, 그런 거구나’ 하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무슨 얘기냐 하면 꽃도 피면 10일을 간다고 잠깐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혼신의 힘을 다하다가 끝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죠? 우리 교회는 위원장을 두 번하면 다시는 위원장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못주는 걸로 아예 내부적으로 규정이 정해져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수집사 되고 하는 이런 사람들은 계속 많은데 위원장 자리는 정해져 있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일을 할 수 있는 실제로 우리들이 주님의 교회에서 중심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딱 정해져있는 겁니다. 그러면 그 짧은 시간동안에 불꽃처럼 일하고 그리고 조용히 사위여 가는 것이 우리의 일생입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뭐냐 하면 한번 우리의 남은 생애를 모눈종이에 그려보십시오. 365개가 일 년이고 십년이면 3650개 그리고 거기에다가 360개 더하면 제 모눈종이는 기껏 해봐야 4120개정도 남았습니다. 4020개정도 남았습니다. 그걸 하나하나하나 지워가면서 결국은 우리는 역사의 무대 뒤편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니 움직일 힘이 있고 기운이 있어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래서 간절히 당부합니다. 신앙생활 잘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 많이 사랑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장로님들께 내가 늘 말씀드립니다. 장로님들은 참 복이 있다. 왜 그래도 주님 앞에 가서 “제가 열린교회를 안수집사로서, 장로로서, 권사로서 섬기다가 왔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보태져서 저 열린교회가 저렇게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 사랑하고 이 어두운 조국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것을 높이고 자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제가 담화를 발표하고 났더니 벌써 피드백이 들어오는데 몇 사람들은 투덜댄다고 합니다. 쪼잔하게 확 허물고 지어버리지 간도 작아가지고 그게 뭐냐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당회에서 정말 고민하고 목사님이 지혜롭게 결정을 하셨다. 우리 열린교회의 정신에 맞는다. 이게 우리는 참 자랑스럽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내일은 우리의 날이 아닙니다. 그 가시고기라는 책에 그런 얘기 나옵니다. “오늘 당신들이 대충 살고 있는 하루는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싶어 했던 내일입니다.” 그 사람들한테는 허락이 안됐고 우리에게 허락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정말 절실하게 잘 섬기고 하나만 명심하십시오. 안수집사가 되고 권사가 됐는데 “자, 이 일을 하십시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못합니다. 저를 함부로 시키지 마십시오.”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안합니다.” 안수집사 된 지 1년이 안됐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고, 권사된 지 6개월이 안됐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러면 왜 임직을 하셨습니까?” 임직을 하는 그 순간. 무슨 뜻이냐 하면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나는 이 교회에서 죽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교회에 바쳐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대로 쓰임을 받습니다.’ 그거에 대한 서약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약을 다 받을 겁니다. ‘뭘 요구해도 거절할 수 없다.’ 그게 뭡니까? 그렇게 하고 어떻게 하나님 앞에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절실하게 헌신하다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다가 주님께 가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그래서 주님 잘 믿고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