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새벽예배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시 2:10-12)
녹취자 : 이민희
여기에서 '그런즉' 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그 앞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모든 권한과 권세를 주셨고, 그런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만약에 그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아들이 아버지의 명을 따라서 그것들을 다스릴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군왕들아 여호와를 경외하고 이 세상에 있는 관원들아 하나님을 거스리는 삶을 살지 말아라. 그분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왕들은 항상 그 나라에서는 자신이 최고의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이 그 모든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존재인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자신도 그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서 살아야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것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멸시하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하찮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이러한 정치적 권력 , 경제적 힘 등이 많아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굴복시키며 살 수 있고 자기사랑의 질서를 펼칠 수 있는 처지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주님을 적게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실 때, 그것은 세상에 있는 많은 자원과 권력이 있는데도 그것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깨어진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군왕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이 세상의 관원들은 주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 재물 등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그것들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보호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는 비결은 아들에게 입 맞추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화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서를 베푸실 때도 아들 안에서, 창조하실 때도 아들을 통해서,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할 때도 아들을 통해서 그들을 용서하실 때에도 아들을 통해서, 용서받은 그들을 다시 살리실 때에서 아들을 통해서, 그들의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은혜를 주실 때도 아들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도 그 아들이 없이는 지음 바 된 것이 없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아들을 통해서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한 사람이 하나님과 화해한다’라고 할 때에도 아들을 통해서 화해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며 불순종하며 죄 가운데 살던 사람들이 그 하나님과 더불어 화해하고, 하나님을 등지면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돌이켜 서서 그 하나님을 향하여 살게 될 때에도, 결국은 자기자신으로 말미암아 자기 혼자 스스로 하나님을 향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하여 다시 돌아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죄를 짓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간 죄인들을 부르시는 방법도 아들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공경심의 표현은 복음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구원의 초청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를 닮아서 성화의 삶을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진실한 권고를 아멘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스도에게 입 맞추는 것입니다. 입맞춤이라고 하는 것은 최고의 사랑과 화해의 표현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아무리 훌륭하게 가르쳐도 징계를 하고난 다음에는 반드시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꼭 끌어않고 입 맞추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자기를 징계했으나 다시 자기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과 화해의 표시입니다. 그리스도께 그러한 사랑과 화해의 입맞춤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등졌던 인간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다시 돌아서고, 하나님 뜻대로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바로 이러한 원리를 따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자기가 깊이 깨뜨려질 때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앞에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깨뜨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고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해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날 때도 그리스도께 대한 태도자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제시된 복음의 풍미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고난이 감격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내게 주신 은혜와 사랑이 기쁘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내게 주어진 놀라운 구속과 그 은총이 나에게 기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멀리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입 맞추고 돌아서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하는 삶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얘기하기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멸망시키실 것이지만 그러나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데 왜냐하면 의지하는 것이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반드시 의지하는 감정을 내포합니다. 원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안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없는 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통해서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서로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만 완전하시고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사랑을 통해서 의지하고 사랑을 받으면서 자신도 의지하고 그러면서 의존적인 관계가 완성되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화해의 초청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자의 삶이고 인간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