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1일 주일오후예배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9:35)
녹취자: 김인철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성경 본문은 사실은 이 본문 때문에 우리 열린 교회가 세워진 본문입니다. 열린교회라고 해봐야 맨 처음에는 교회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저 목회자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이고 그때에는 세월이 20년쯤 흘러서 여러분들을 여기에서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때입니다. 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리고 대우도 잘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의 마음속에 과연 이것이 내가 일평생 이렇게 섬기다가 죽을 것인가 생각을 하면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00명 정도만 되는 교회에서라도 오라고 하면 가야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새로운 학교에서 저를 부르는 제안이 왔고 그 학교에 가서 열심히 봉사하면서 2년 동안 보람을 느끼고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지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 깊이 목회에 대한 생각이 오게 되었는데 밤중에 잠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 둘 셋 넷 세어 보기도 하고 별의별 일을 다 하여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침대 밑에 내려와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기도를 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밀려 왔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정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고 기진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그리고 새벽녘에 잠이 들었습니다만 그저 은혜를 주시다보니 그런 생각을 했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잠을 못 잤으니까 그 다음날 잠이 푹 와야 하는데 똑같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밤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집사람은 자고 있었고 저 혼자 침대 밑에 내려와서 기도를 하는데 어제 마음하고 똑같았습니다. 똑같은 일들이 삼일정도 반복이 되고 그때 비로고 하나님이 교회개척의 부르심을 주시는 것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저의 집사람에게 간증을 하였더니 뛸 듯이 기뻐하면서 교회 이름도 다 지어 놓았다고 열린교회가 어떠냐고 했습니다. 그때 처음에 그 이야기를 했을 때에는 하지도 않을 교회인데 교회 이름은 지어서 뭐하냐고 했는데 마음이 아주 기뻤습니다. 그 교회만큼 좋은 이름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이 응답을 해 주신 것이 11월15일 이었는데 그로부터 27일 만에 열린교회가 지하실에서 설립된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빌려준 돈 갚으려고 1,500만원 적금 들었던 것 깨뜨려 예배당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얻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장소가 무엇을 하던 곳인지 저는 모르고 들어갔는데 교회가 두 번 개척했다가 안 되서 문을 닫고 간 아주 폐허가 되다 시피한 지하실 습기 찬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깨끗이 페인트를 바르고 12월 12일에 공교롭게 맞춘 것은 아닌데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김경해 전도사님도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 같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열린교회가 시작이 된 것입니다.
20년 세월동안 한 결 같이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아 왔다고는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마다 그때 생각을 하면서 교회를 회상했고 그때 얼마나 놀라웠는가 하면 12월12일에 저를 포함해 8명이 교회를 시작했는데 1월 달에는 매주 30명 이상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이 그 30명이 등록신자가 아니라 자기 교회 가기 싫은 사람들이 와서 말씀을 듣고 펑펑 울고 은혜를 너무너무 많이 받는 것입니다. 설교를 들을 때에는 얼굴이 천사 같았습니다. 그런데 등록과 헌금 두 가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수님 믿는 것을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그냥 은혜 받으면 그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은혜가 면역이 되었을 때, 면역이 된다고 하면 이상하지만 은혜를 많이 받고 시들먹해졌을 때에는 다시 본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목회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우리는 했고 그래서 저의 생각에는 교만한 마음에 일 년 하면 삼백 명은 모이지 않겠어? 했는데 하나님이 속으로 하는 그 말을 들으셨는지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배시간에 눈물바다가 되는데 헌금과 등록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말이 되었는데 60명 정도 모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교회보다는 집회에 부르는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카센터에서 저의 차를 보더니 "아저씨 밤에 영업하세요?" 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일 년에 오만 킬로미터를 탔습니다. 밤중에 충청도에서 집회를 하고 아침에는 경기도에서 집회를 하고 이렇게 누가 운전해 주는 사람도 없이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돌아 다녔습니다. 1997년도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어떤 사건이 있어서 그때부터 수요예배도 안 빠지고 교회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같은 데에서 오라고 하면 주일날 갔다가 화요일 오후에 돌아와서 수요일 저녁에 설교했습니다. 그렇게 3년을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성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어떤 때는 많이 어떤 때는 조금 덜하게 그랬지만 한순간도 나의 의식을 떠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이 이 교회를 세우신 것은 예수님이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면서 무리를 보시고 고생하면 기진한 양떼를 보시며 불쌍히 여긴다는 말이 가슴이 찢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교회를 세우셨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아웃리치도 결국은 전도입니다. 결국 그 전도의 동기가 예수님 없이 사는 사람들, 하나님 사랑 모르고 사는 사람들의 마지막 삶이라고 하는 것은 고생하고 기진맥진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돌보고 그리고 생각하여야 할 것인가 라는 것을 깊이 고심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은혜 받은 성도의 모습입니다. 내 교회를 크게 만들고 하는 그런 목적이 아니라 여기에 보면 예수님이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셨습니다. 마을은 시골 마을입니다. 두루 다시실 때 예수님은 부유한자나 가난한자나 누구든지 예수님께는 목자 없는 양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양떼들로 보이셨고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볼 때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셨기 때문에 열두제자를 불러서 사도로 삼으신 것이 10장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구원의 은혜 우리는 오히려 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복음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진짜 교회밖에 인생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뜨겁게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복음의 빛을 따라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많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캄캄한 동굴에 갇혀 있고 어디로 가도 헤어 나올 구멍이 보이지 않는데 바늘만한 구멍에서 찬란한 한줄기 빛이 들어온다면 여러분들은 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그 동굴에서 그 빛을 찾아가지 않겠습니까? 교회 안에는 그런 사람들이 예전에는 그랬어도 지금은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도 세상에는 하나님이 군데군데 쓰러져 가면서 그렇게 진리의 빛, 복음의 빛에 목말라 하면서 그것을 붙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전에는 누가 그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5월에 아웃리치를 가는 것은 아주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할 때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누구도 전해준적이 없는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 그들이 예수님을 붙들면 그 어두움 속에 살던 고생하면 기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놀랍게 변화되겠습니까? 지난주에도 제가 아웃리치 이야기를 잠깐 했습니다만 얼마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양떼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고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양떼들을 보면서 만족해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은혜를 누리며 기뻐하면 기뻐할수록 그 밖에 있는 목자 잃은 양같이 유리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예수님이 그들을 인도하시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예화)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지만 지금까지도 저의 마음을 울리는 예화가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의 공과 책에도 실려 있을 것입니다. 매우 위험한 해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풍랑을 만나서 배가 수시로 좌초되는데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두 사람이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살아 난 것이 정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니 우리가 죽었다고 치면 무슨 일은 못하겠는가? 그래서 여기서 등대를 만들고 여기에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고 혹시 좌초된 배가 있으면 어차피 우리는 그때 죽은 사람들이니까 가서 인명을 구조하자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똑 같은 경험을 하고 자신도 그 일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사람들이 원래 그 구조대를 세웠던 정신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쉬어야 할 것 아니냐? 그러니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고 나머지는 잠을 자자! 우리가 단결을 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파티를 해야 한다. 우리가 서로 단합을 다지기 위해서는 이런 일도 하여야 한다 저런 일도 하여야 한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결국 그 사람들은 캄캄한 밤바다에 풍랑이 이는 그 어두운 밤에 인명을 구조하기 위하여 헤엄쳐 바다 속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화려한 등불 아래에 모여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고 저 멀리서는 울부짖으며 죽어 가는 수많은 물에 빠진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교회가 그 본래 처음의 정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그렇게 불쌍한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전도하는 이것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배신하는 것입니다. 맨 처음 주님을 몰랐을 때에 우리가 어떻게 유리하며 고생하던 사람들이었는지 주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그 이후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우리들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없이 혼자 성경을 들고 전도를 나가는 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서 복음 전도를 나갈 때 함께 따라 가는 것은 그 보다는 훨씬 덜 합니다. 그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느 마을에서든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갈 몇 사람에게만이라도 내가 이 복음을 전해 주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행복이요 기쁨이겠습니까? 오늘날은 성경책을 금으로 도금하고 다니지만 원래 성경책은 빨간 모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이 복음이 내게 올 때까지 누군가 피 흘리며 죽어 간 성경 말씀, 복음 진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번 아웃리치에 모두 참여하고 주위에 있는 구역 식구들과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도 모두 타일러서 데리고 가고 그리고 할 수 있으면 여러분들의 남편도 데리고 가십시오. 그래서 여기에서 그렇게 설교를 많이 들어도 회심하지 않던 사람들이 아웃리치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회심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떠서 가정 평화를 위해 교회에 다니던 남자들이 진실하게 예수를 믿고 안수집사까지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서 그 사람들 예수 믿게 만들 뿐아니라 본인도 신앙 안에서 새로운 각성의 때를 맞이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기도하고 헌신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