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새벽예배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 빎을 받느니라(히 7:6-7)
녹취자: 조규연
계속 멜기세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사장이었습니다. 제사장은 그 후에 율법이 들어온 다음에 보면, 레위지파의 자손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그 레위는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레위에게서 제사장이 나오게 되고, 그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을 돕고, 이스라엘 남은 족속들은 10분의 1을 내서 이 레위지파들을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었던 멜기세덱은 레위가 태어나기도 훨씬 이전의 제사장입니다. 그러니까 이 제사장은 율법이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후손 중에서 태어난 그 제사장하고는 종류가 다른 제사장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멜기세덱은 단순히 사람인 제사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매우 특별한, 조상도 없고 족보도 없는 매우 특별한 제사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예수님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내려오셨기 때문에, 사실은 어느 지파에서 태어났나 그런 것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혈통으로 따지면 유다지파에서 출생하시게 되지 않습니까? 유다지파는 제사장이 나오는 지파가 아닙니다. 레위지파에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율법이 들어와서 제사장 가문이 생기기 전에도 제사장이어서 약속의 사람인 아브라함을 위해 하나님 앞에 복을 빌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우리를 위한 제사장으로 오셨지만 이 제사장은 율법을 따라서 레위의 혈통에서 태어난 제사장이 아니십니다. 그 모든 것들을 다 초월한, 하나님이 직접 이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모든 약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서 용납되게 하시는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율법 아래 태어나셔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그 율법에 메인 분이 아니라, 그것은 예수님이 율법 아래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고, 멜기세덱이 제사장이었지만 레위지파에 속하지 않고 율법에 메이지 않고 혈통에 얽매이지 않았던 것처럼, 예수님이 또 그렇게 율법을 초월하고 혈통을 초월하는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은 히브리인들이었는데, 그 사람들 머릿속에 이 멜기세덱은 매우 신비한 인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신비함에 있어서 높으신 지위에 있어서 이 멜기세덱과도 비교될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그래서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그렇게 우리를 섬기시는 분이시지만,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의 섬김을 통해서 자기의 죄를 일시적으로 용서받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던, 그러한 섬김과는 비교될 수 없는 섬김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하나님께서 속하셔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는 방법이 제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예수님에 의해서 주어진 이 속죄의 방법은 제사를 통해서 주어지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제사를 통한 속죄는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이것은 영원한 속죄였습니다. 더 이상 제사가 필요 없고, 모든 제사장보다 뛰어나신 하늘 아버지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를 위한 제사가 영원히 단번에 드려지고 주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는 그런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매 순간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하신 그 일들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주님 앞에 언제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 모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시라고 하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분께 영광을 돌리고 그 분께 찬송을 돌려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 있는 동안에 보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한 사랑은 곧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일치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이름을 높이는 것을 또한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