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5일 교직원예배
“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고후 4:1).
사도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말씀사역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4장 후반부에서는 말씀사역을 하며 살아가는 그 사역자의 삶이 얼마나 고난의 연속인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고린도후서 전체가 하나님을 위해 말씀 사역을 하며 살아가는 자신들의 어려움과 시련을 토로한 글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이 직분은 끊임없이 우리를 낙심시켜요 그래서 정말 온전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을 직분을 따라 섬기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 하나도 자기가 이 직분에 합당하다거나 온전히 이 사명을 감당해 나간다고 그렇게 단언 할 수가 없지요 그만큼 하나님의 직분을 맡아가지고 섬기는 일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시련의 연속이고 고통의 연속이에요
한편으로는 그 진리를 사람들에겐 전하지만 자신도 그 진리를 따라 살기를 싫어하는 옛 본성과의 끊임없는 싸움속에서 피곤해지고 또 설령 마음으로 온전히 이 진리를 따라 살기를 원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그 사람들을 그렇게 살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을 겪어야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시련과 고통이 우리에게 언제나 있어요 그래서 사도 바울을 비롯해서 정말 충성스럽게 섬겼던 많은 사람들은 그 죽음과 함께 도래하는 영원한 안식에 대한 치열한 갈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에게 쓰는 편지에도 “내가 육체를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너희를 위해서는 살아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백을 할 정도로 살아있는 그 자체가 다른 사람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한 동기였다는 것이죠
여기서도 똑같이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살아가는 직분을 맡은 자의 삶 자체가 끊임없는, 낙심하게 하는 도전의 연속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거죠 끊임없이 낙심하고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거에요 어찌 하니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만이 그렇겠어요 그죠?
하다못해 교회에서 마당의 쓰레질을 하고 전기 망가진거 하나를 고치며 살아도 주님이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꿋꿋하게 서서 그래서 한길을 걸어가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쉼 없는 고난과 고통이 있어요 남이 볼때에는 그까짓게 뭐 힘든가 그만큼 고생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나 근데 그렇지 않아요 끊임없는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에요 저는 제가 아는 몇몇 존경하는 목사님들이 그렇게 충성스럽게 봉사해 오시고 그러시던 분들이 육십만 넘으면 안달을 하셔요 그분들 한테는 죄송한 표현이지만 은퇴를 하고 싶어서 안달을 하시는 거에요 참 이해가 안간다 그래 생각을 했는데 이제 와서는 이해가 가요 우리 박희철목사님도 육십이 좀 넘으시면서부터 그렇게 은퇴하고 싶어 하셨어요 이러한 것을 보면은 우리의 직분을 맡아서 하나님앞에서 살가가는 이 삶이 얼마나 괴로움과 시련의 연속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강하게 흐르는 개울물속에서는 거슬러서 올라가는 것은 고사하고 제자리에 두 다리를 딛고 서 있는 것 자체로도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들어가는 거에요 그래서 인제 여러분들 사역하는 것 보면 잘 하죠 근데 어떤 사람들은 정말 철이 없어요 그리고 성과도 별로 없고. 그때마다 마음속으로 저는 그런생각을 해요 그래 거기 움직이고 서서 견디는 것만 해도 하나님이 참 소중하게 보실거다 그 자체도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은혜가 완전히 식고 바닥이 나게 되면은 하나님이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게요 그것은 생활비를 얼마나 많이 주느냐 내가 대접을 얼마나 받느냐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자기 안에서 솟아나는 그 육체의 본성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자기가 봉사하고 섬겨야 한다는데서 오는 갈등이고 깊은 고통이에요 그래서 자꾸 낙심하게 되는거죠 한편으로는 나같이 이렇게 죄가 꽉 차고 마음의 가시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려고 할때에 마음속에서 항상 송사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너나 절해라 섬기기는 에고 꼴갑을 해라” 그런 소리가 이 속에서 들리는 거에요 근데 그걸 극복을 해야 해요 성령의 음성이 아니에요 내가 언제가 여러분에게 예화를 들었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참 감동을 받았어요 캐나다에서 있었던 일인데 목사 고시를 보고 다 합격을 해서 마지막에 이제 면접을 하는데 마지막 나이든 면접관 목사님이 목사가 되려고하는 강도사에게 질문을 한 거에요 만약에 당신이 목사가 되려는 현장에서 어떤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면 너 같은게 어떻게 목사가 될 수 있느냐? 그러고 비난을 한다면 당신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랬더니 한참 침묵이 흐르고 난 다음에 눈물을 주루룩 흘리더니 조용히 눈을 감고 “오 주여” 그러더래요 그때 당신은 합격입니다
그러더래요 그런 시련이 우리에게 언제나 에워싸여 있어서 만약에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삶에 고통이 없고 비상한 평안이 오면 그 평안은 고통을 능가하는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주시는 신령한 평안이든지 아니면 무감각에서 오는 망각의 평화야 그것은 더 큰 파멸의 징조가 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섬기며 살아가는 직분자의 삶은 끊임없는 시련의 연속이에요 짦은 인생속에서 고난이 아닌 것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낙심하게 되는거에요 근데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근거가 뭐냐 하면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이야 맨처음 하나님이 나에게 가장 아름답다 그리고 세워주시기 전에도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거죠 우리를 죄에서 용서해주시고 멸망받을 죄인을 한없이 큰 사랑으로 건져주신 것은 일체의 오래 참으시는 자비와 긍휼 때문이었어요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 안에 있는 새 생명을 찾게 했고 또 그 예수안에 있는 새 생명을 발견하는 은혜를 경험하고 나니까 은혜안에 있는 소명을 찾게 된거죠 그래서 결국은 우리가 많은 사연을 안고 여기에 서게 된것이에요 그래서 지체들을 볼때에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보면은 숙연해 지는거죠 그래서 있어야 할 필연, 그것이 세상의 욕망, 육체의 욕구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주신 큰 긍휼에 대한 응답으로 어떤 사람은 이런 직분으로 어떤 사람은 저런 직분으로 교회에 그 자리가 자기 자린 줄 알고 서서 고난과 시련을 이기면서 감당해 나가는 거에요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긍휼은 맨 처음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그 모든 분투하는 섬김의 과정에서도 하나님 긍휼히 여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워주신 분투하며 사는 사람들의 삶은 고난과 그리고 많은 수고와 노역의 삶이지만 그러나 그들에게는 반드시 그런 노역과 고통, 시련, 분투하는 괴로움, 이런 것들과의 가시밭길을 걷는 것 같은 싸움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들에게는 남이 전혀 알지 못하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세계가 있어요 그게 뭐냐하면은 긍휼이 여기시는 하나님
우리교회에 집사님 한분이 계신데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기계에 몸이 휘말려 가면서 다리 하나가 끊어졌어요 다리가 그냥 끊어진게 아니라 뚝 잘려서 다리가 저기 뚝 떨어진거에요 이만한 다리가 땅에 떨어진거에요 비명을 지르고 난리가 났지요 워낙 열심히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어요 이제 앰블란스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데 주인이 달려오더니 그 형제를 붙들고 펑펑 울명서 그러더래요 “걱정하지마 내가 내 전부를 팔아서라도 내가 너를 고쳐줄게‘” 펑펑 울면서 병원까지 갔어요 이기심으로 가득찬 인간들도 자기의 일 위해서 자기의 몸을 손상당하면서까지 충성할 때 그때에 자기의 행복과 안일과는 상관없이 모든 재산을 팔아서 자기를 섬겼던 그 일군을 고쳐주려고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사랑이 뛰어나신 하나님이
고난 슬픔도 이기에 하옵시고 주 말씀 따라서 용감하게 하소서~~ 고난과 슬픔을 다 이기며 자기의 행복이 아니라 자기를 불러 세워주신 하나님, 그리고 이 섬김을 통해 영광 받으실 이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분투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지 않겠어요 그게 하나님의 마음이고 그리스도의 마음인것이야 그래서 하나님의 그 긍휼하심은 주님을 위해서 불쌍해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그 실제적인 긍휼은 하나님을 위해서 불쌍해진 사람들에게 경험되는 거에요 그것이에요 그래서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에게만 믿음의 비밀이 있는것이며 주님을 위해 자신의 직분을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받은바, 은혜에서 부패하지 않게 되는것이죠 그렇게 하면서 주님을 위해서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것이고 이것이 신자의 삶인 것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이 섬김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긍휼이 넘치는 그런 경험이 있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