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6일 새벽예배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행 8:40).
그렇게 이제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그 후에 빌립의 행적이 나옵니다.
사실여기 빌립의 행적이 나오지만 빌립만 이렇게 했던 것이 아니라 8장에서 스데반의 순교를 인해서 흩어진 모든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물론 여기서 제자는 12제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흩어진 그 제자들이 자신들이 흩어진 그곳에서 이런 식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이 얘기 입니다.
오늘 여기 빌립의 이야기 마지막 토막을 보면 이렇게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렇게 하는 역사가 나오는데 이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성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한 거죠. 우리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여러 도회지로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와 같이 다녔는지는 성경의 기록에 안나오니까 알 수 없지만 빌립이 아마 혼자 이일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흩어졌고 흩어진 사람들이 각기 복음을 전할 때 아마 틀림없이 이 사마리아 쪽에 함께 온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복음을 전하러 다녔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첫째는 성령을 경험하게 된 모든 사람들이 복음전파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열정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가장 놀라운 일은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 해주심으로서 우리 각 사람의 마음 가운데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의 죄와 그 죄의 비참에 대해서 깊이 깨닫게 해주시고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인 것을 고백하고 주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것이 성령이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일단 이렇게 각 사람이 자기가 죄인인 것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그 모든 죄에서 구해주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구원의 은혜를 알게 되면 그다음에는 이러한 죄의 용서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생겨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간절히 전하고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에요. 이게 성령의 역사라 이겁니다. 바로 이 빌립이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교회가 참된 성령의 역사에 붙잡힐 때마다 성도들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그러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교회가 또 한 개인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놀라운 구원의 축복을 사람들에게 외치지 않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성령의 은혜를 소멸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이 복음을 전파하고 증거하는 그 일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본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에요. 빌립을 보십시오. 이렇게 성령이 임하고 그 성령의 임하심을 통해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은혜를 경험하게 되자 그는 이렇게 가장 핍박이 치열한 때에 각성에 두루 다니며 자기를 노출하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하는 것이죠.
두 번째 알 수 있는 사실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좋아 보이지 않는 커다란 시련이나 어려움을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지혜롭게 이루어 가신다고 하는 것이죠.
빌립이 오늘 사마리아에 왜 오게 됐습니까? 선교적 사명감을 띄고 파송된 것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있었기 때문에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다른 모든 제자들과 함께 흩어진 것이죠. 이렇게 다른 모든 제자들과 함께 흩어진 것인데 이렇게 흩어진 그것은 커다란 시련이었고 박해였지만 그것이 도구가 되어서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삽시간에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서 복음이 전파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던 때에 제자들에게 주신말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복음의 증인이 되리라” 그래서 예루살렘 먼저, 유다 먼저, 사마리아 먼저, 온 땅 끝까지 이렇게 생각하지만 사실 히랍어 본문에 보면 그렇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에서도 또 동시에 온 유다에서도 또 동시에 사마리아에서도 또 동시에 땅 끝까지 에서도 너희는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어있거든요. 그러니까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에요. 그 일이 그 말씀이 이 핍박의 사건을 통해서 성취가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들도 항상 그런 생각을 가슴에 두어야 합니다. 때로는 어려워 보이는 시련이나 역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시는 일에 하나님께서 그 모든 여건과 어려움들을 사용하시는 거죠. 사도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에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 하면서 그랬죠. “내가 옥에 갇힌 것이 온 시위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그래서 그들이 어떤 사람들은 순종함으로 어떤 사람들은 시기하므로 그리스도예수의 복음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죠.
마지막 세 번째는 이러한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헌신이에요. 오늘은 여기 빌립이 그 대표적인 인물로 나옵니다만 모든 흩어진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렇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때에는 예루살렘에서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도 핍박의 위험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인 모든 도회지를 두루 다니며 그리스도예수의 복음을 담대하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여행은 복음전파를 위한 여행이었고 그의 말씀선포 제목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너희를 위해서 죽고 다시 사셨으니 그분을 믿고 죄 사함을 얻어라 그리하면 성령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시리라 그래서 이제는 순종하고 그분을 사랑하며 살자.” 는 외침이었습니다. 그것을 외치기 위해서 이렇게 온 도회지를 여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외쳤습니다. 사실 이 사람들의 전도자적 생애에 비교한다면 오늘 우리는 얼마나 좋은 여건 속에 있습니까? 문화가 다른 나라로 갈 필요도 없고 핍박과 살해의 위협이 있는 땅으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있는 그 공간에서 스치듯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시다 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전파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정말 은혜를 받은 사람이고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면 스치듯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고 그 일을 위하여 외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