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0일 새벽예배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만유의 주 되신 에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4-38).
베드로가 여기에서 깜짝 놀랄만한 고백을 하지요. 그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께서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도 의를 행하고 하나님 앞에 경건한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보여주시는 것을 내가 깨달았도다!” 이것은 이제 이 예루살렘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의 눈을 뜨게 해주는 사건이었어요. 이 눈을 뜨는 역사는 선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거예요. 뭐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엄청난 고백이죠. 여기서 ‘받으신다.’라고 하는 것은 의미심장한 뜻이에요. 유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냐 하면 '하나님은 유대인만 관계하신다.'라고 생각하셨죠. 그리고 혹시 아주 매우경건하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신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도 어떻게 하나님을 아는 율법이 전해져서 그가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진실 되게 사랑하고 매우 탁월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 나라에서 장작을 패고 물을 긷는 사람정도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죠. 사실은 오만이죠.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인 자신과 동등하게 의를 행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나라를 불문하고 족속을 불문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으로 받아주신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된 거에요. 이건 어마어마한 고백이죠. 그러니까 베드로의 눈을 확 뜨게 만들어서 ‘이방인’ 하면 ‘쓰레기 같은 사람들’ 이렇게 생각되었다가 눈이 딱 뜨게 되면서 그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으로 보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거예요. 어마어마한 역사가 일어난 거예요. 이것은 베드로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어요. 그러면서 이제 예전에 주님이 보여주신 그 짐승들의 환상, 보자기의 환상 그리고 고넬료의 기도 속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인도하신 모든 것들이 연결이 되면서 떠오른 거예요. 그러면서 예수님의 말씀도 생각이 났겠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에서도, 온 유다에서도, 사마리아에서도, 땅 끝까지 이르러서도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하는 그 말씀 말입니다. 어마어마한 사건이에요. 이런 엄청난 일이 이제 이 사람에게 일어 난거에요. 그런데 사실은 이방인인 이 고넬료와 그 집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려고 모인 것이 아니잖아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을 사랑하면서 행하긴 하지만 그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듣고 싶어 했어요. 그때에 입을 열어서 베드로가 제일먼저 설교하기 시작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예수그리스도는 만유의 주이시다.” 하는 사실이었어요. 그러니까 “예수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원인자이시다.”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지만 그 창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진 거예요. 그래서 창조, 타락, 구속, 회복 이 네 가지 주제가 성경과 성경역사 전체를 보는 주제에요.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그런데 인간이 타락했고, 그래서 주님이 구속하셨고, 그래서 회복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창조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진 것은 구속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똑같아요. 그래서 성경이 뭐라고 말해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 창조를 요한복음에서 뭐라고 하냐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어졌으니 지어진 것이 그로 말미암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 말이죠. 모든 이 세상의 피조물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들어진 거예요. 그래서 성부 하나님에 의해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창조되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은 2000년 전 베들레헴의 마구간에 오셨지만 그렇게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기전에도 예수님은 계셨어요. 살아계셨어요. 육신의 몸을 입은 사람으로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일한 본체를 가지신 순결한 영으로서 살아계셨어요.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거예요. 그래서 헤르만바빙크라는 학자는 “이 세상이 창조된 것은 성부 하나님에 의해서 성자하나님을 통해서 성령하나님 안에서 창조된 것이다.” 창조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런데 우선적으로 만물이 존재하게 된 그 원인자체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자하나님을 통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아버지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홀로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성령 안에서 아들을 통해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는 그런 의미에서 예수그리스도는 만물의 원인자이시다는 거죠. 그러다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주님의 그 사명을 다 감당하고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 그 후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만유의 주로 삼으신 거예요. 그래서 고전적인 기독론이라고 할 수 있는 빌립보서 2장에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모든 만물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사, 만물로 그 발아래 무릎을 꿇고 주라 시인하게 하셨으니” 그래서 모든 만물에 주로 삼으시는 거예요. 구약에서 “주” 그러면 일차적으로 삼위일체하나님 혹은 고유하게 성부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었지만, 이제 신약에서 “주” 그러면 일차적으로 성자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호칭이 되었던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이 주님이라고 부를 때 우선적으로 그 주님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만유의 주라고 고백을 하는 그런 고백이 되는 것이에요. 바로 그 사실을 선포하는 거예요. 제일먼저 “너희들이 이 세상 모든 만물이 어떻게 지어졌으며, 지금 그 이 세상 모든 만물이 누구에 의해서 통치되고 있는지 아느냐? 그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이 첫 번째 선포였어요. 두 번째 나온 것이 뭐냐 하면 그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내려오신 지상생애였어요. 그래서 그는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성령과 그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붓듯 한없이 받으시고 착한 일을 행하시며 이 지상에서 병든 자를 고치며 그런 섬기는 삶을 사셨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가르치나 하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 바로 주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내려온 이유가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세상을 구속하시기 위함이었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에요. 이 세상을 구속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내려오신 거예요. 이 세상을 구속하기 위해서 내려오셔서 한 사람으로서의 생애를 사신 거예요. 하나님이셨지만 동시에 한 사람으로 사시면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시고 또 하나님께서 구속을 통해서 회복하려고 하는 참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동시에 이 세상에 내려오셨어요. 그래서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사시는 분으로 이 세상에 내려오신 거예요. 그것을 이제 이 고넬료와 모든 집안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어요. 그러니까 이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려고 할 때 제일먼저 이 만유의 주이신 그리스도,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오신 그리스도를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것은 이 기독교가 철저하게 한 사람이신 예수그리스도에게 달려있다 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 가운데 이처럼 한 사람의 사람됨 그 사람의 인격에 모든 종교와 신앙이 의존하는 이런 종류의 종교는 없어요. 예수그리스도는 바로 기독교에 있어서 그런 분이시다 이거죠. 그래서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더 많이 알아가야 될 것은 오직 하나에요. 예수그리스도를 더 많이 알아가야 가는 것, 주님이 어떤 분이시고 예수가 어떤 분이신지를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 공부해가는 것,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그리고 우리는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계획들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