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의지하여 선을 행하라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도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3-4).
‘선을 행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행한다는 뜻입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것에 대한 판단은 있습니다. 결국 선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선과 악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하나님의 그것과 최대한 합치하는 사람이고 악인은 반대의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에게도 제 눈에 보기에도 선한 것이 있고 악한 사람에게도 제 눈에 보기에 선한 것이 있기 때문에 각자 선해 보이는 바를 따라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일 때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이 모두 선한 것은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선악과에 손을 데었을 때 성경에 보면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였다’라고 하였습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였기 때문에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은 것입니다. 그것도 선해 보이니까 그 일을 행한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자기 보기에 선해 보이는 그 길을 따라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을 행한 사람입니다. 자기 눈에 보기에 선해 보이는 것만 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것을 행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것을 행하려고 하면 자기 눈에 보기에 선한 것을 행하는 악한 사람들은 그것을 행할 수 있는 모든 힘이 자기 안에 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것을 행하려고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선을 행하려고 하면 그것을 하려고 마음은 먹지만 그것을 실제로 실행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의 힘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그 은혜를 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허랑방탕하게 사는데 있어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도우심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와 도우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을 행하라’라고 한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그 은혜의 힘이 내가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살고 주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 거기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하나 오늘 성경이 말하기를 ‘성실로 식물을 삼으라’입니다. 이 성실하다고 하는 것은 변함없이 어떤 정해진 일을 위해서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 일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정하신 뜻에 대해서 ‘성실’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난을 이기고 시련을 극복하면서 살아가는 그 많은 시련과 도전의 삶은 결국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본받은 도전과 헌신의 삶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선을 행하다가도 무엇인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이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잠시 어려움이 생겨도 하나님이 시작한 일들은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면서 변함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이 두 성실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성실하심이 우리에게 양식이 되는 것처럼, 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성실한 섬김이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것이 예수님의 양식이었습니다.
4절에서는 ‘여호와를 기뻐하면 저가 너의 모든 일을 이루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한다라고 하는 것은 사랑의 행동입니다. 사람이 사랑하게 되면 ‘소중히 여기는 것’과 ‘기뻐하는 것’의 두 가지 정신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기뻐하는 것 이 두 가지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삶입니다. 사람을 사랑해도 그를 기뻐하고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기쁨 속에는 이미 그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마음의 경향이 포함됩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다.’ 부모에게 지는 자식은 없어도 부모를 이기는 자식들은 많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내리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뜻이 꺾일 때 상처투성이가 되지만 부모는 자식에게 꺾일 때 그렇게 상처투성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사랑하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면 그가 가지고 있는 소원, 즉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는 그가 가지고 있는 소원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삶인데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잘 믿으면 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꺾어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됩니다. 오히려 신앙의 근본은 살아계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자기를 모두 드리는 것입니다.l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온전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그런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들이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믿음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