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면 이루시리라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
어떻게 보면 형통하는 길이 참 간단합니다. ‘하나님께 맡겨라 그리하면 저가 이루시리라’
그런데 이 말씀 속에는 아주 엄청난 의미들이 들어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냥 맡기기만 하는 것은 맡기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자기가 할 일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이 다 해주실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는 나 말고 누군가가 다 할 것입니다라는 말과 똑 같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는 사람은 마치 그 일을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안타까워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너무 어려운 일인데 기도도 많이 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놀랍게 승리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여러분들은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안 되는 일이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을 때 그 일이 해결된 적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일을 이루어주시는데 그 맡긴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모함을 당하고 악의의 비난을 받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대적을 당하면서 고난을 당한다고 칩시다. 그 때 이렇게 노래한다고 칩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라
이렇게 담대하게 아무나 그렇게 노래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오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원수들이 나를 에워싸도 나는 안연하리로다’ 그렇게 노래하려면 첫째, 누가 나를 향해 모함을 하고 비난을 해도 나는 그런 것들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든가 혹시 비슷하게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참회하고 하나님께 돌아갔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너 도둑놈이지, 나쁜 자식, 너 요즘도 돈 훔치지’ 한 쪽으로 계속 돈을 훔치면서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구원이시니’ 라고 노래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내게 한편으로 도둑질 하면서 하나님이 내편이시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 수 있겠느냐고 노래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내 방패 내 영광 내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라고 노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맡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를 포기하고 자기 안에서 주님만이 온전히 되기만을 원하는 사람들만이 충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들입니다.
(찬송)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그럴 수 있는 사람, 다 맡길 수 있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결국 하나님의 뜻만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품은 뜻이 좋은 뜻이면, 또 그 사람이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사람이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비는 기도 제목부터 틀립니다. 가만히 보면 자식이 모두 부모 마음에 착착 붙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마음에 착착 붙는 자식은 말을 하는 것도 틀립니다. 그리고 무엇을 그를 위해 주든지 결국 그것은 부모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 가지고 있는 특성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고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속에 늘 살아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지 않는 것을 구할 리는 없습니다. 결국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따라 와서 나에게 맞춰주신 것이 아니라 결국 내가 나를 포기하고 주님 속으로 들어가니까 그가 무엇을 구하든지 주님의 마음에 맞는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결하게 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웃을 사랑하게 해 주시옵소서, 내게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내가 나 자신을 끊임없이 깨뜨릴 수 있도록 성령님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무엇 하나 기도 중에서 예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 ‘여호와를 의지하면’ ‘저를 의지하면’ 사랑의 의지, 그리고 나의 목표와 하나님의 목표가 따로 없는 합치된 마음, 그 의지 그렇게 의지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신앙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의 의를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나님이 높여주십니다. 그래서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곤고하게 살고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믿음에서든지 삶의 태도에서든지 깊이 고쳐지고, 바뀌어 지고, 변화되고 할 수 있는 그런 그 무엇을 그 안에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바깥에서 복을 얻어 보려고 하는 그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 됩니다. 그런 것은 꿈꾸지 말고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매일매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