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6 새벽예배
성소가 더럽혀질 때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시74:6~7)
녹취자 : 이경순
계속해서 원수들이 성소에 들어와 성소를 파괴하고 더럽힌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무 생생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성소를 더럽힌 그리고 파괴한 이 모든 사건이 역사적으로 있었던 실제의 사건임을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렇다면 이것은 바벨론 침공때 있었던 일들을 이렇게 시로 기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도끼와 철추를 가지고 성소의 조각품들을 쳐서 부수고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는 종교에 대한 심대한 모독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성소를 불살라 버렸습니다. 물론 거기에 있던 금은기명들과 그리고 많은 값진 보물들을 약탈해 갔습니다. 주님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다고 하였으니 얼마나 철저하게 주의 성소를 더럽히고 짓밟혔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사건 이러한 모든 성전에 대한 파괴의 행위들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능력이 모자라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파괴되는 성소, 더럽혀지는 성소를 보면서 자신과 하나님이 맺고 있는 관계가 어떤지를 반성하게 하고 또 뉘우치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성전을 파괴당하고 더렵혀지도록 내버려 두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 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곳 이였고 그곳을 중심으로 하나님은 임재하사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당신의 왕권을 펼치셨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 성소는 매우 거룩한 곳이었고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다짐, 종교적인 구별 같은 것들을 결단하고 또 결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에 있어서 이 모든 종교적인 행위가 구체화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성소를 원수의 손에 불살라지고 더렵혀지게 허락을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이 여호와의 종교의 본질이 결코 하나님이 세우신 성소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고 하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고 이들이 범죄 하게 되자 하나님은 이 성소를 더렵혀지도록 내버려 두시므로 서 그들의 신앙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이런 가슴 아픈 방법으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께서 이 모든 자기의 백성들을 통치하시는 것을 기억하고 그분의 성품과 뜻에 맞는 삶이야말로 이 모든 종교의 본질이 구체적으로 입증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기는 이 성소는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는 곳이고 그리고 하나님이 언제나 도와주시는 곳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더럽혀지지 아니하고 자동적으로 그 안에는 자기를 지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법궤를 들고 전장에 나간 것도 바로 그러한 잘못된 믿음 때문 이었습니다.자신들의 삶이 어떠하던지 법궤가 함께하면 신비한 힘이 그 안에 있어서 전쟁을 이기게 할 것이라는 믿음, 결국 법궤는 빼앗기고 전쟁에는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을 버렸을 때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아니라 그냥 궤짝에 불과했습니다. 똑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실하게 주님을 따르고 사랑하는 동안에는 이 성소는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는 중심이었고 왕권이 통치되는 중심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경외의 신앙을 버렸을 때 성소는 그냥 성소에 불과했고 건물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와서 도끼와 철추로 조각품들을 쳐서 부수고 성소에 불을 붙였을 때 성소는 불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더럽혔을 때 그냥 더렵혀졌던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주님이 진리를 보존하는 곳이고 또 교회의 도움 없이 이 세상은 어떠한 진리도 받지 못합니다. 진리의 참된 빛은 교회를 통하여 그리고 교회 안에서 교회로부터 이 세상을 향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은 교회보다도 더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놀라운 증거도 교회 안에 충만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하나님이 살아계신 놀라운 증거는 주님의 주권에 달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그 살아계시다는것을 보여주는 주권을 당신의 백성들의 신앙에 의존하십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하고 어느 교회는 보여 줍니다. 어느 시대의 교회는 교회를 바라볼 때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죽었다 라고 말하게 하지만 어느 교회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너희는 그 앞에 잠잠 할지어다. 말해주는 교회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는 불변하지만 진리의 빛이 비추는 것은 가변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여 말씀을 가지고 주 앞에 설수록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반응하며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에 여호와를 믿는 종교의 영적인 특성을 무시하고 미신적인 신앙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소와 성소에 있는 모든 조각품들과 그리고 심지어는 거룩한 땅 시온조차도 종교의 본질을 위한 수단이었지 그 자체가 종교의 본질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생한 신앙의 본질은 우리가 하나님을 우러르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가 받으며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본질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우리의 삶에 구현해 내려고 몸부림치면서 살 때 교회는 약한 것 같으나 강하고 교회는 대적들에 의하여 짓밟히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종교의 영적인 특성을 찬란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믿지 않을 때만 성소에 이런 일이 일어났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고
신앙이 돈독한 때에도 핍박과 시련은 교회에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주님을 잘 믿는 때에 원수들이 교회를 핍박하거나 혹은 교회를 불사른다고 해서 하나님의 성소가 더렵혀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이 와서 성소를 훼파하고 더럽히는 것은 그 행위 자체 때문에 성소가 훼파되고 더렵혀졌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꼭 필요했던 먼저 있었던 이 성전에 모이는 성소의 백성들이 먼저 죄를 짓고 악을 행했기 때문에 그것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더럽힌 것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한결 같이 성소를 보존하고 율법을 지키며 성소의 규례를 따라 예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것은 마음에 하나님을 버린 뒤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원수들이 도끼와 철추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들을 쳐서 부수고 성소를 불사르는 이 악행을 하였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고 하나님의 성소가 더렵혀지고 있다는 생각에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원수들이 한 이 행동보다도 더 나쁜 일들이 이스라엘 백성자신들에 의하여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몰랐기 때문에 이렇게 성소를 불사르고 도끼와 철추로 모든 조각품들을 쳐서 부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이미 영적으로 성소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백성의 거룩한 본분을 불결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커다란 죄를 지었고 오히려 이악한 원수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성소가 파괴되고 거룩한 곳이 더럽혀지는 이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이 여기에도 계시지 않다고 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여호와의 종교의 영적인 특성을 아주 훌륭하게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순간 당신의 크고 위대한 일들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 모든 것들을 행하시고 그리고 자기의 마음을 역사 속에서 보이시는 분이십니다. 한 나라를 향하여만 한 보편교회를 향하여만 이일을 행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개개인을 향하여도 당신의 마음을 이렇게 보이십니다. 매일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 안에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복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외적인 환경을 통하여 당신의 생각을 보이셔야할 필요성이 줄어들겠죠.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속에서 주님을 우러르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당신이 누구신지를 보여주시는 큰 능력은 절실하게 필요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분노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따라서 하나님의 진노도 사실 자기를 버리지 아니하셨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또 다른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장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리시는 가장 큰 형벌이 바로 내버려 두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자기의 백성들을 불러 주의 말씀으로 깨우치시고 또 환경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깨우치셔서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오늘 이 말씀을 굳게 붙들고 주님의 교회와 여러분 자신이 주님의 무한한 사랑 속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 표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우리의 종교의 본질을 굳게 붙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