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자 수련회 질의응답 2
녹취자: 김경애
(질문1) 제가 열린 교회에 와서 목사님을 통해서 예를 들면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이라든가 죄와 은혜의 지배라든가 많은 교리적인 시리즈들이 있었는데 혹시나 지금 그 외에 또 다른 교리나 저희들에게 준비하고 계신 말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단상에 올라가서 설교를 하지만 대부분 그 설교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사실 비밀로 가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도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저를 목회하면서도 여러 번 아주 깊이 만나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설교의 지평이 확확 넓혀지게 되었고 그중의 한 계기가 2003년도에 ‘죄와 은혜의 지배’입니다. 사실 2003년 죄와 은혜의 지배를 설교하기 전이었던 2002년도에 평촌으로 우리가 왔습니다. 굉장히 강인한 설교를 하던 때였는데 4월에 그렇게 감격적으로 오고 나서 교인들이 정말 교만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만이라는 것이 대들고 그런다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해서 마치 우리는 이제 알만큼 알았다는 눈빛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3년도에 하나님이 저를 깊이 만나주시면서 죄와 은혜의 지배 시리즈가 2004년에 설교된 것으로 생각되는데(2003년이었음-편집자주) 어쨌든 2002년도에 교회를 공사하는 와중에서도 저는 존 오웬을 부지런히 탐구했고 그 결과가 2003년도 사경회 때 정리가 되면서 죄와 은혜의 지배가 나오게 되고 나중에 책이 나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교회가 은혜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리고 2년 후에 2005년도 가을쯤에 저를 깊이 만나주셨고 많은 시간을 기도 속에서 보냈습니다. 그해에도 6월에 입원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어거스틴을 통해서 생애적인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그뿐만이 아니라 그 후에 제가 현대사상과 만나면서 현대를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하는 것은 사실은 청교도가 가르쳐준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청교도는 이미 오래전에 제가 청교도보다도 넓은 세계를 보았고 그러면서 크고 작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으면서 그러면서 사실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주님과 만나면서 저에게 있어서 그래도 커다란 즐거움중 하나는 주님을 만나고 그냥 은혜로 끝났더라면 은혜로 끝났을 텐데 주님을 만나면서 하나님이 주신 탐구의 달란트를 따라서 제가 계속 집요하게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연구를 하는데 어떻게 보면 교회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많은 책들을 마련해 주었고 물론 그중에 시작은 일만 권정도 되는 저의 책으로 시작했지만 그리고 독지가들도 별도로 기부를 해서 책을 만들고 책을 사고 한 것입니다. 어쨌든 통계를 보면 도서관을 수립하는데 15억 정도의 돈이 들어갔는데 그중에서 한 3억 정도는 헌금과 상관없이 성도들이 기부한 돈으로 했고 그중에서 내가 산 책이 있고 등등해서 교회가 기여한 것이 10억 정도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연구를 하는 것이 제 급선무였고 그렇게 연구한 것을 직원들이 있어서 도와주었기 때문에 제가 목회를 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고 공부하는 것과 목회하는 것, 집필하는 것, 그리고 간간히 외국에 나가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직접 말씀을 전하는 것 등등의 공정하게 헌신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제가 연구를 하고 나면 제일 먼저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성도들이었고 성도들이 설교를 통해서 그 유익을 누리고 난 다음에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정리본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내부 공과교재들이 나왔고 한 키 정도의 분량의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그것들은 그냥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또 다른 자료들을 잘 정리해 놓음으로써 그것들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런 작업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해올 수 있었음- 그것들이 교재로 만들어지고 또 공과 책으로 나오고 하면서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고 제가 가르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람에 불과한데 옛날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요즘은 시험시리즈를 설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주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입니다. 예전에 시험시리즈를 두 번 설교했는데 그때 설교를 한 것을 다 보았는데 그때의 설교가 단선적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동안에 내게 축적된 역량, 성도들이 들었던 설교, 그래서 인간에 대한 이해 등이 합쳐져서 아까 우 교수가 이야기했듯이 좀 더 통합적인 설교가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시험이 결국 우리를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 어디인가? 시험이 우리를 데려가려고 하는 것은 죄고, 죄가 우리를 데려가는 곳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죄가 우리를 데려가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훨씬 더 풍부하게 규명하려고 성경과 교회의 역사까지는 아니지만 청교도, 그리고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론까지 다 동원해서 풍부하게 설명하면서도 믿는 우리들끼리만의 이야기라고 들으면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수 없으니까 그것들을 어떻게 현대인들의 가슴에 와 닿는 설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체력이 왕성했을 때에는 다른 학문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했는데- 예를 들어 양자역학이나 심리학이나 그런 것을 했는데- 지금은 감히 그렇게 멀리 도전할 생각을 못하고 있고, 한정된 시간을 가지고 건강관리까지 하면서 살아야 되니까 빡빡한 일정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흔히 옛날의 설교가 좋았다고 하는데 그때 설교를 준비하던 시간의 3배 정도의 시간이 지금 들어가고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는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확실히 깁니다. 설교 연구가 끝나고 모든 것이 머리에 있는 상태에서 설교 프레임을 작성하는 데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으면 4시간에서 6시간, 길면 8시간에서 16시간이 듭니다. 어쨌든 좀 더 완벽한 것을 설교 속에 녹여내서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쪽으로 많이 가있고, 예전에도 교회 일을 멀리한 적은 없지만 요즘은 더 많이 성경공부도 인도하고 이렇게 임직교육을 위해 몇 개월 동안 같이 나누고 하면서 성도들과 좀 더 많이 접촉하면서 그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일에 힘쓰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이 금년에 나에게 많은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그 일에 헌신을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공정하신 분이십니다. 수많은 진리들을 꽃길을 걸으면서 깨닫게 하시지는 않으십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고난과 고통의 눈물이 있고난 후에야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자 학문의 다리를 건넜지만 그러나 탁월하게 하나님을 안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결국은 하나님을 아는 길은 그냥 지식의 활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체를 요구하고 때로는 우리가 죽음과 같은 굴기를 지나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사랑>이 나오고 두 번째 읽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온 것이 토요일에 나왔는데 두 번을 읽었습니다. 분량이 적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며칠 동안 아침마다 한 시간 반씩 읽으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옛날의 생각들이 다 살아나고 사람들이 헛된 것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랑에 주목을 하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날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없어서 악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또 하나 발견한 것은 절대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것을 만지면서 저는 기본적으로 복문을 아주 좋아하는데 복문을 과감히 허물고 단문으로 글을 쓰는 본격적인 시도를 하게 된 첫 번째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논지를 명확하게 하고 용어가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평범하게 읽는 사람들도 깨달을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입니다. 대답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지금의 관심은 그렇습니다.
질문2) 직분자 재교육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번 피택임직 교육이 어려웠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임직이 된 후에도 재교육과 훈련의 기회가 있습니까?
답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사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재교육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요청한 것이 갈수록 빡세지기를 원했으니까 이번에는 15주였으니까 다음에는 20주 같은 5주로 만나도록 하십시다. 이제 제가 개인적인 일이 많아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여러분들을 교육시키면서 사실 한 번도 설렁설렁 시킨 적은 없고 꼼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번 기수에 접어들면서 드는 생각이 경건생활과 삶 전체를 아우르는 훈련을 해서 목표가 훈련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전투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놓자는 것이었습니다. 요새 법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새로 들어온 검찰사무직들이 ‘기소’라는 말을 모른답니다. 형사소송법 과목을 수학이나 국사나 과학으로 바꿔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게 해주자고해서 해주었는데 실제로는 형사소송법을 안배우고 수사관이 되는 것입니다. 새로 들어온 직원이 검색 칸에 ‘기소’라고 치더랍니다. 선배가 보고 ‘저것은 왜 치냐?’고 했더니 ‘기소의 정확한 뜻을 잘 모릅니다.’ 그러더랍니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해서 형편없는 사람들은 형편없는 훈련이 만드는 것이고, 오합지졸이 되기 위해서는 오합지졸이 되는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당나라 군대처럼 하면 됩니다. 그러나 훌륭한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갈수록 빡세질 것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2년 안에는 다시 임직교육을 받을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잘 모르겠지만 당회에서 생각하고 할 일이지만 한 3년 뒤에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때에는 확실하게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그때에는 여러분들이 ‘그때 되기를 참 잘했다.’ 말하는 그런 교육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심리가 모두 죄성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5월에 영적침체세미나 3기가 들어옵니다. 지난번 1기를 청년이 하고 2기를 장년이 했는데 너무나 은혜를 많이 주셔서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기에 5월 31일 개교를 해서 3기를 진행하려 합니다. 9월, 11월에는 모든 임직자들이 훈련을 받아야 하고, 도저히 죽어도 불가능한 사람은 내년도 1월이나 3월 정도에 받아야 해서 세 번에 나누어서 모든 임직자들이 재교육을 받고나면 여러분들의 순서가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재교육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한 재교육이 아니라 어차피 인간이라는 것은 게으르게 되어 있고 나태하게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의 줄로 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이야기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가 오래전에 이미 재교육을 계획하였습니다. 우리의 교육 역량을 교구를 굴리고 새로운 신자를 교육하는 데만 투입하지 말고 이미 있는 성도들을 재교육하는 훈련을 하자고 말입니다. 중직자들뿐만 아니라 서리집사들도 재교육을 하고, 자격을 새로 정하여 훈련하자고 말입니다. 교리반도 한번 수료를 하면 영원히 그 자격증이 유효한데 그 자격증의 유효기간을 최장 10년 아니면 5년 정도로 정하여 그 이후는 무효가 되게끔 해서 구역장을 계속하려면 다시 면허 갱신을 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3) 마지막 질문입니다. 혹시 이런 질문은 누가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담임목사님 목회비전은 무엇입니까? 또 올해 후반기 목회방향은 무엇입니까?
답변) 목회의 비전은 이미 너무나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어떤 교회는 전도 하나에 목숨을 걸고 전도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고, 어떤 교회는 온 교인이 걷은 헌금의 80%를 선교사에게만 쓴다고 하고, 어떤 교회는 교인이 내는 헌금 대부분을 가지고 노숙자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교회의 열정을 아주 높이 삽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가 그런 교회에서 배워야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교회라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세상과 교회 자신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예를 들자면 좋은 가정주부는 누구냐 하면 ‘김치 잘 담그는 사람’ 그것도 맞습니다. 장맛이 안 좋으면 3대가 망한다면서요? 그러니까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리고 대개 건강한 가족들은 그 가족들이 먹는 문제에 대해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는 주부가 있습니다. 집안의 사람들이 질병에 걸린 확률도 낮고 건강합니다. 아이들이 자랄 때도 건강한 식습관이 붙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무방비하면 아이들이 편의점 음식을 비롯해서 자기가 먹고 싶은 것과 패스트푸드에 습성이 뱁니다. 그렇지만 모든 가정주부로서의 역량을 반찬 하는데만 집중하여 쓸 수는 없습니다. 어떤 주부들은 청소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까? 굉장히 격하게 공감하시는데 특히 임직 훈련받으면서 그랬다면서요. 이 훈련을 최대로 도와준 사람은 극한 환경을 극복한 가족들입니다. 가족들에게 감사해야합니다. 내가 다 압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교회에 열심 있는 사람들의 집안이 대부분 정돈이 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주 칼같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집안에 들어서면 정돈되고 공기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데 모든 주부의 역량을 청소 하나에만 둘 수 없습니다. 그것도 교인들 중에 보면 거의 병적인 결벽증을 가지고 있어서 무릎이 다 망가질 정도로 기어 다니면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옛날 같으면 마루에 왁스를 안 바르면 안 되고 매년 장판에 콩기름을 안 먹이면 안 되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무엇이냐 하면 골고루 다 정돈된 가운데 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습니다. 모든 것을 안 할 수는 없는데 어디에 역량을 좀 더 집중시킬 것인가 하는 것을 이미 제가 몇 해 전에 6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목양부터 시작해서 국내전도, 신학교사역, 해외아웃리치 등등 6개로 우리들이 정리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저의 세대에는 그렇게 정해진 핵심가치에 집중하면서 교회를 전체적으로 교회답게 하는 일에 헌신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반기라는 것은 금년의 후반기의 목회방향입니까? 아니면 제 인생의 후반기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젊을 때처럼 그렇게 공격적으로 무엇을 하고 교회당을 다시 짓고 그런 일들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부채가 좀 남아있어서 교회가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렁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 하면 좀 더 사역에 많은 자원을 흘려보내주면 좋을텐테 그것이 좀 아쉽습니다. 마치 아빠 수입이 고정되어 있는 주부가 살림살이 하듯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엄마, 나 오늘 학교에 뭐 가지고 가야해!’ 그러니까 ‘그냥 누나 것 써!’ 그러듯이 그런 것이 하나의 불편한 점이기는 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에게 직면한 현실이니까 헤쳐 나가야 합니다. 교육관이 매각되면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관이 매각되면 거기에 있는 부서들을 이쪽 건물로 옮기고 옮기기 위해서 건물을 다소나마 손봐야하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있는 연구시설을 옮기는 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큰 방향이 교육관을 정리하기로 했으니까 정리하면서 가면 훨씬 더 가벼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반기라기보다도 금년에 들어서 집중하고 싶었던 부분은 기존에 하던 것들은 물론 그대로 다 해야 하고, 아웃리치나 그런 것도 소중하고, 여태까지 잘 해나가고 있는 모범적인 사역들이었지만 어쨌든 성도들을 다시 살려내는 일, 그리고 한때 그렇게 뜨겁게 은혜를 받았던 사람들이 열심이 식는 것들을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서 열렬히 하나님을 향해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그것이 지금 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교회 밖으로는 특별히 교회 정치나 그런 것에 큰 욕심이 없기에 큰 소망이 없습니다. 사실 내년이 우리 노회에서 노회장이 나올 차례입니다. 목사들은 좀 명예롭게 여기는데 저는 몇 년 전에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교회에서 맡고 있는 일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그 직책을 맡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패스했습니다. 올해는 제 뒤에 있는 목사님이 부노회장이 되셨고 그분이 아마 내년에 노회장이 되실 것입니다. 하도 많이 권해서 자꾸 그러면 저는 따로 모이고 노회를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일들은 열심히 도울 테니까 넘어가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노회장이 되면 돈도 많이 내야하지만 계산해보니까 1년에 15일 정도를 풀로 헌신해야 합니다. 그것이 한 해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전 해하고 그 다음 해까지 이어집니다. 전부 3년 동안을 그 일에 올인 해야 하는데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들 하고 싶어 하는 자리니까 그렇게 넘겨주었습니다. 다행히 제 이야기를 잘 받아주어서 몇 번 나오다가 제가 워낙 단호하게 이야기하니까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만 간절한 소원 하나는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교회 안에서 저를 보니까 담임목사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저희 교인이 아닌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는 어쨌든 책을 통해서 혹은 방송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요새는 책보다 설교방송이 훨씬 파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그분들은 저를 자신들의 신앙을 지도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통계를 내보지 않았는데 예전에는 교회 밖에서 제 설교를 듣는 사람이 교회 안에서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평균 10배로 추산했습니다. 물론 설교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을 위해서 설교했지만 기독교저술가로서의 고민을 합니다. 성경 속에서 가르쳐주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내가 만난 하나님, 이 시대정신에 휩싸이고 또 무지하기 때문에 모르는 하나님을 아름답게 그려내서 사람들에게 세상의 헛된 사랑을 버리고 주님의 사랑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이것이 저의 후반기를 보내는 고민입니다. 저의 설교야 어느 순간에 ‘오늘이 우리 담임목사님의 마지막 설교이십니다.’라고 하는 날이 있겠지만 어느 날 내가 갑자기 내가 깊이 뜻한 바가 있어서 펜을 부러뜨리고 절필을 선언하지 않는 한 ‘이 책이 저의 마지막 책입니다.’라는 가능성은 없지 않겠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치매가 온다든지 그러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되겠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기독교저술가로서의 소명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말씀사역에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무나 확실하게 기독교저술가로서의 소명을 더하여 주셨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완성도 있게 수행해 나갈 수 있나 하는 것이 저의 커다란 관심사중의 하나입니다. 아주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제가 서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첫 번째 유익을 누리는 사람은 여러분도 아니고 나 자신이고, 두 번째 유익을 누리는 사람은 여러분들이고, 우리 집사람도 해당되지 않겠습니까? 남편이 은혜를 많이 받으면 따뜻하게 더 잘해줄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집사람이 이제까지 만난 중에서 요새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죽을 때까지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들이 유익을 누리고 저는 그것을 좀 더 연구하고 해서 한국교회를 비옥하게 하는 일에 그저 미력이나마 다하다가 어느 한순간에 하나님이 ‘이제 됐다, 수고했다, 쉬어라.’ 그러면 그때가 나의 진정한 휴식의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걸어가야 되겠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여러분들의 임직교육이 없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질문4) 지난주 토요일에 우리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생각나십니까? 첫 번째가 예절, 섬김, 물질, 은혜, 지식. 다 외우고 계시군요! 지난주 목사님께서 당부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정리를 해주셨는데 엠티로 마지막으로 모였으니까 목사님께서 마지막 말씀을 해주시고 같이 기도하고 오늘 이 모임을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답변) ‘예섬물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생각하면 눈물도 나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겸손해지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임직하기 전에 한 발치 멀리서 교회를 섬길 때에는 너무 순수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굉장히 가슴 아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언젠가 처음 시작하면서 질문하기를 임직을 하면 사람들이 변하냐고 하는데, 사실 임직한 사람들이 변하는 것이나 임직 안한 사람들이 변하는 것이나 비율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임직한 사람들이 덜 변하지 않습니까? 교회도 보면 3년 전에 그렇게 불같은 은혜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10명이 있었으면 남아있는 사람은 서너 명밖에 안됩니다. 인간이 원래 그렇게 간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가 권사가 되고, 안수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는 것이 나의 신앙을 보증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십시오. 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으나 그 은혜를 간직하지 못하고 넘어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옛날에 어떤 장로가 미끄러져서 교회를 떠났는데 그분이 받은 은혜는 지금 저분이 받은 은혜와 비교도 안 된다고 말입니다. 완전히 인생이 바뀔 정도로 그렇게 은혜를 받았던 사람들도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결국 그 모든 진리를 한 번에 다 쏟아버리고 자기의 오랫동안 묻혀 있었던 자아가 원하는 길을 걸어가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말하는 목사인 나 자신도 그런 점에서 너무 할 말이 없습니다. 결국은 주님이 우리를 매순간 붙들어주시니까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있는 것이지 주님이 손을 내려놓으시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우리가 올바르게 서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훈련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훈련을 받은 것은 체력이 있고 애국심이 출중할 때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지 이미 총을 들고 적군으로 귀순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이미 체력이 바닥나서 어차피 죄의 화살에 맞아서 독이 퍼져서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까짓 훈련받은 것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훈련을 너무 과대평가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훈련된 가운데 생생하게 매일 매일 하나님을 만나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자면 설교의 이해가 약간 떨어지는 사람인데도 눈물을 흘리는 기도가 있는 사람들은 변심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보니까 기가 막히게 논변이 많고 많이 말씀을 공부하고 하더라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언젠가는 미끄러집니다. 그래서 여러분! 그렇게 어떤 사람은 태어나서 교회에서 예수를 믿으면서 권사가 되고 안수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다고 할 때는 한번쯤은 하나님의 은혜가 그 사람을 쓸고 가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교회에서 왜 추천했겠습니까? 지금은 그렇지 않아도 옛날에 한번쯤은 하나님의 은혜가 쓸고 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은혜에서 미끄러지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군대처럼 일어나서 우리를 점령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예전에는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미끄러지는 것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고 신기했는데 요즘은 그 은혜에 붙들려 있는 여러분들이 신기합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죄인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으니까 실망하지 않습니다.
<천로역정>에서도 보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고 가는 길은 끊임없는 천로역정입니다. 하늘가는 길이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을 안 만나겠습니까? 수없는 일을 만납니다. 그 속에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지식을 주실 때에는 책임도 큰 것입니다.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지식이 적으면서도 땀과 눈물이 있는 기도 생활 속에서 살았던, 또 말씀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던 옛날 우리 어린 시절에 가난한 성도들을 보면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이 다시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해지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교회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보아온 최악의 장로를 생각하면서 ‘저것이 10년 후의 나의 그림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최악의 권사를 보면서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10년 후에 꼭 저렇게 될 것이다.’라고 여기십시오. 진짜 못된 안수집사를 보면서 ‘저 사람도 한때는 나보다 더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십시오. 내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경계하지 않으면 결국은 세월이 흐르면서 내가 저런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깊이 생각하면서 신앙생활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함께 임직한 여러분들을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허물이 있으면 그 허물을 묻어주고 또 미운 것이 있으면 여러분 자신이 종착역이 되도록, 그래서 더 이상 그것이 꼬리를 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와 하나님의 사랑>과 늘 우리들이 공부했던 <성도의 공동생활>을 조용히 탐독하시면서 가르침대로 여러분들이 살아간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권사님들이 최소한 40대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40대 후반이니까 한껏 해봐야 마지막 5년을 레임덕으로 잘라내면 한 20년 동안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보통 분들은 대부분 50대를 기준으로 하면 15년 정도 열정적으로 섬기다가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에 머리가 허옇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교회를 못 정했습니다, 라는 일은 조금만 신앙생활을 잘못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주시지만 너무 슬픈 자화상입니다. 그래서 열렬히 교회에 봉사하시고 그러다가 성도들의 목회자의 기도를 받으면서 하나님 나라를 가는 것입니다. 누군가 먼저 가고 누군가 나중에 가는 사람이 있지만 말입니다. 오늘 여기 사장님도 맨 처음에 오셨을 때는 생생한 50대였는데 벌써 20년이 지나면서 오늘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뵌 적이 없는 할아버지 같으신 분이 구부정하게 계시고 완전히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는데 인생이 그런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생생하게 나타나셨습니다. 아우디를 몰고 들어오셨고 감리교 권사님이신데 부인이 제 책도 열심히 읽으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덧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년, 15년 정도 치열하게 주님을 섬기다가 가시면 행복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끼리 뜨겁게 사랑하고, 좋은 스승이 되는 권사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기를 주저하지 말고 잘 배우면서 마음속에 그리십시오. 여러분들이 다 다음 주에는 권사가 되는데 권사가 된 다음에 권사님들을 골라보십시오. ‘저 중에서 나는 10년 뒤에 저 권사님처럼 되었으면 좋겠다.’ 고백할 필요는 없지만 마음속에서 그분을 스승으로 생각하고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갈등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저분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셨을까? 저분이라면 이렇게 때로는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셨을까?’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입니다 Off the Record인데 여러분들이 한동안 눈치를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미 그러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왜 나보다 교회도 늦게 온 것이!’ ‘나도 지 못지않게 했는데!’ 등등해서 여러분들은 똑같이 행동했는데 ‘권사가 되더니 변했어! 우리를 자기의 하수처럼 생각해!’ 말도 안 되는 그런 오해들이 생깁니다. 아니 이것은 내가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안수집사나 장로가 되면 더합니다. 더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더군다나 장로님들 되신 분들은 흔히 듣는 이야기가 ‘장로가 되더니 안하무인이다.’ 거의 한사람도 예외 없이 듣는 것입니다. 물론 그분의 처신에도 반성할 것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런 것들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럴 때 흔들리면 안 됩니다. 그래서 나를 여기에 세운 것이 내가 아니라 목사님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나의 선생님이 될 만한 권사님은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하셨을까? 예전에는 어떻게 하셨는가? 그것을 보면서 이겨내야 하는데 그것을 이기게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그것으로 이겨내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이성계가 나라를 세웠는데 정도전과 더불어서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때 정도전의 개혁이 성공했더라면 바로 우리나라는 어마어마한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뭐냐 하면 양반을 철폐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등용하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서자는 인간취급도 하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종보다 약간 나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서자들도 다 관직에 등극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그런 획기적인 일이었는데 결국은 이방원 때문에 실패합니다. 이방원이 칼을 들고 와서 아버지에게 왕위를 달라고 할 때 그때에 이성계가 하는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소리를 지르면서 ‘이 미친놈! 이 자리가 얼마나 무서운 자리인줄 아느냐? 지옥의 불이 매일 매일 펄펄 끊는 불구덩이 위에 앉아있는 사람이 왕이다.’ 이방원이가 그럽니다. ‘그 불구덩이라도 좋으니 나도 한번 앉아보겠습니다.’ 그것이 왕과 같은 위치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러나 지도자가 된다는 모든 것들은 그것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첫 번째 마귀가 시험하는 것이 그런 것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두두 두둑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나를 여기에 있게 하신 것은 나의 욕망이 아니요,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 나를 여기에 세워두신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임직자들은 항상 흔들리면 그것은 소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불같은 시련을 통과하면서 섬긴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보기에 이런 큰 나무처럼 교회마당에 심겨져서 남아있는 권사들, 안수집사들, 장로들입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을 잘 이겨야합니다. 말을 옮기지 말고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그러면서 묵묵히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을 생각하며 그 길을 꾸준히 가야하는데 너무 놀라운 것이 무엇이냐 하면 약하면 더 많이 덤벼드는 그런 일이 더 많이 일어나고, 강하면 이상하게 막 일어나다가 똑같은 자세로 가면 사르르 사라집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에 ‘악인의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하셨습니다. 어마어마한 일을 당한 것 같으나 의인이 가는 길은 뚜벅뚜벅 걸어가면 그 다음에 벌떼처럼 일어나던 사람들이 어느새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또 새로운 일이 일어나겠지만 그러나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충성하고 헌신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 이정도면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제 기도를 하겠습니다. 이 시간에 같이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이 힘과 은혜를 주시도록, 그리고 우리들은 떨리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더 큰 힘을 주셔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한마음으로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