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직무교육 특강
녹취자: 김정호
“워라벨, 그 쓸데없는 소리는 다 쓰레기통에 갖다가 집어넣어” 그렇게 일갈을 날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누구냐면 마윈입니다. 그래서 마윈이 얘기하는 게 워라벨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기업에서 패배한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라고 예를 들면서 “실리콘 밸리에 가봐라. 거기에 CEO들과 엔지니어들 중 누가 워라벨을 말하느냐” 그렇게 일갈을 날렸습니다.
우리 교회에 한 형제가 있었는데 서울대를 나오고 삼성에서 근무를 잘했습니다. 연봉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이제 다 알고 나니까 재미가 하나도 없더라는 겁니다. 더 자기가 발전할 수 있는 데가 없을까 그러다가 미국 아마존에 지원을 했습니다. 실력이 있으니까 아마존에서 사람 알아보고 빨리 들어오라고 해서 온 가족이 아마존에 들어왔습니다. 유학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울대도 나오고 영어 면접도 통과했으니 영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살려면 그 정도 영어 가지고 안됩니다. 그래도 들어가서 일을 했습니다. 진짜 미국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칼출, 칼퇴, 정해진 (오전) 9시에 딱 오고 (오후) 6시 되면 딱 칼같이 나가는 겁니다. 아마존에서 최고의 중요한 부서에서 다들 일하는 사람입니다. 아마존의 조직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거기서 자기도 들어가는 겁니다. 여기서는 이제 출근 같은 것도 사실 별로 신경 안 쓰고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석 달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일 년에 한 번, 그리고 자기 프로젝트에 대해서 브리핑을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그냥 간단하게 넘어가지만 한 달에 한 번은 좀 긴장을 해야 되고 석 달에 한 번은 심호흡을 해야 되고 6개월에 한 번은 내가 고용이 유지될 것인가 말 것인가 이런 생각까지 하는 압박 속에서 하는 겁니다. 자기도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자기보다 설렁설렁하는데 모두 일을 해내는 겁니다. 자기는 아무리 허덕거려도 이게 감당이 잘 안 되었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자기는 칼퇴근해서 집에 가서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워라벨을 했는데 미국 사람들은 퇴근할 때 와∼하면서 퇴근하고 밤 11시까지 집에 가서 일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를 해내는 겁니다. 그것을 퇴사할 때쯤에야 깨달은 겁니다. 아, 이 사람들이 무서운 사람들이구나 깨달은 겁니다.
요새 제가 마르크스가 어떤 배경에서 생각을 하면서 공산주의를 창시하게 되었는가, 창시했다기보다도 공산주의를 제창하게 되었는가라는 배경을 읽고 있는데 어느 정도 우리들이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산업혁명 이후에 자본주의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사람들이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나니까 전부 다 경제가 도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시골에서는 희망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골에서는 겨우 입에 풀칠하고, 기근이 온다든지 아니면 농사에 어려움이 오면 풀칠도 못하는 신세가 됐는데 그게 남의 얘기가 아니라 한 5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다 겪었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흉년이 든다고 그러면 쌀 수입해야 되겠네 우리는 이런 정도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모자라는 적이 거의 없습니다. 쌀을 330만 톤 정도 생산한다고 그러는데 항상 밥을 하도 안 먹어서 실제로 쓰는 거는 그 정도도 안 되고 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 절반 정도 쓸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남는 거 북한 도와주면 딱 맞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그 당시에는 그런 것이 아니라 흉년이 들면 그냥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의 어두운 그림자가 확 밀려오는 겁니다. 경제 유통이라는 것이 없으니까 그냥 곡식 가지고 먹고 사는 거고 그렇게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당연히 구매력이 없으니까 무슨 경제라는 게 돌아갈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도시에 가야 일자리를 찾을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너도 나도 없이 도시로 올라와서 이제 일자리를 얻는 겁니다. 그러니까 수요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일자리는 하나인데 하겠다는 사람이 일곱, 여덟명 되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되겠습니까? 임금이 폭락을 합니다. 왜냐하면 밥만 먹여주고도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으니까 그런 속에서 막 16시간씩, 18시간씩 그렇게 일했던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막내고모가 방직 공장을 다녔는데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꼭두새벽에 가서 밤에 들어오거나 실컷 자고 나서 오후에 가서 다음날 아침에 퇴근하는 겁니다. 그래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그런 시대의 관성이 막 밀려오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결국은 물건을 생산할 때 원가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생산비가 내려가야 됩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게 제일 큰 재료값은 자기네 마음대로 못하는 겁니다. 때로는 요즘에 자동차 반도체처럼 재료를 공급하는 사람이 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노동, 고용은 안 그렇습니다.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으면 후려치면서 그 노동력을 싸게 공급할 수 있는 그런 것에서 워라벨이라는 것이 다 깨지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마르크스 같은 사람이 모든 가치의 창출은 노동이고 나머지는 다 무가치하다고 봤던 이유가 자본가들의 그 횡포가 너무 가혹할 정도로 잔인했기 때문에 그런 이론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나중에 다시 다른 생각들을 많이 이야기하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 이전에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사람도 이자와 자본 이런 것들을 통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에 대해서 훨씬 개방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르크스나 이런 사람들의 때에 와서 사회 환경이 너무 열악해지니까 민중의 분노 같은 것들이 일어나면서 공산주의라고 하는 이런 제창들이 (생긴 겁니다). 지금 아직까지도 칼 마르크스의 박사학위 논문은 유럽 역사 이래 최고로 잘 된 논문 100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것이 결국 세계의 3분의 1을 공산화시키고 수천만 명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지금은 북한 빼놓고는 다 정리가 됐는데도 어쨌든 그렇게 탁월한 아주 독창적인 사상가였단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가볍게 말하는 워라벨도 반대고, 마윈 같은 사고방식도 반대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누구를 위해서 우리가 그렇게 미친 듯이 살아야 되느냐는 점에서 마윈의 의견에 반대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예를 들어서 반도체의 최전선에서 미친 듯이(말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도 어느 사업가 한 사람을 만났는데 1년에 한 400∼500억 가까이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기업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저렇게 큰 사업을 하는 게 과연 저게 행복할까 그리고 돈을 많이 벌지는 모르지만 인간이라는 게 인생을 붙들고 끌고 나가는 게 그게 인생이어야 합니다. 인문학에서도 그렇게 보는 겁니다. 그게 제가 얘기하는 주체성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마차가 앞서가고 말이 그냥 힘들게 목에 외어가지고 막 끌려가는 겁니다. 언덕 아래로 짐이 막 내려가고 그 말은 줄에 매달려서 막 버티면서 끌려가는 건데 그건 누구를 위한 사람일까요. 저렇게 살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나 아니면 뇌경색 같은 것으로 신경도 많이 써서 툭 쓰러지면 그 인생이 뭔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마윈적인 사고방식도 반대입니다. 실험도 했지 않습니까. 하루에 열 몇 시간 일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리고 워라벨을 이야기하는데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워라벨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것은 조금 일하고 편안하게 산다는 개념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면 저는 둘 다 반대입니다.
그러면 목사님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워라벨이 돼야 됩니다. 제가 체험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월요일도 없이 그냥 휴가도 거의 안 가고 막 올인하면서 살았는데 결국 몸이 그것을 감당해내지 못합니다. 정신은 신앙의 힘으로 어떻게든 감당해 나가는데 몸이 감당을 못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워라벨에 대해서는 저는 어느 정도 찬성합니다. 그래서 알다시피 그동안에 제 생각이 바뀌면서 여러분들에게 좀 더 많은 휴식을 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대기업 같은 곳과 비교하면 미치지 못할지 모르지만 교회의 수준에서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것을 인정하는 것과 함께 우리들이 기억해야 될 것은 초점을 잃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상의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직원들은 밑에서 물건을 만들고 생산하기 위해서 미친 듯이 일하는데 회장 같은 사람들은 슬슬 다니면서 골프나 치고 저녁 식사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저한테도 민중적인 요소가 있었는지 반감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힘든 상황들을 헤쳐 나오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교인이 있지만 교인은 우리 직원은 아닙니다. 일하는 사람은 교역자과 직원까지 약 50명 정도,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까지 아마 60명이 약간 안 될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직원 1,000명 있는 기업체가 훨씬 일하기가 쉬울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는 그렇게 사람들을 법으로만 대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 것들이 항상 이 마음속에서 부담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결국 그걸 해결해 주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같이 일하는데 중요한 것은 초점의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축구 유튜브에 들어가서 기가 막힌 골장면이나 수비수를 가지고 노는 호나우딩요, 리즈 시절의 지단 같은 축구선수들의 영상을 보면 이 선수들이 항상 잘하는 게 아닙니다. 항상 잘하는 것이 아닌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순간에 기가 막힌 플레이를 해서 아무도 못 넣는 골을 넣음으로써 자신의 진가를 확인하기 때문에 연봉을 1,000억씩, 1,100억씩 그렇게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손흥민이 지금 그런 길을 달려가고 있고 이번에도 베스트 선수에 뽑혔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워라벨을 하는데 그 속에서 정신의 초점을 딱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장이나 이런 사람들이 골프나 치는 것 같지만 그 사람들 속에서는 막 계속 오고 가는 겁니다.
우리 교인 중에 한 사람이 대림에 다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림에 다니던 사람도 있었고 두산에 다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IMF가 터질 때의 일이었습니다. 대림은 IMF가 나기 1년 전, 두산은 3년 전에 그런 비슷한 사태를 생각하면서 사업을 다 매각을 하고 축소해서 딱 알짜만을 남겨놓았습니다. 그런데 자로 잰 듯이 그 프로젝트가 딱 끝나자마자 파도가 닥쳤습니다. 그래서 결국 수많은 기업들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옛날에 대우도 그렇게 대마불사라고 그러면서 다 문 닫았습니다. 그런데 (대림과 두산은) 살아남았습니다. 그 사람(교인)이 하는 얘기가 “목사님, 우리는 그냥 몸으로 때우면서 미친 듯이 일하지만 저 사람들은 베개 베고 누워서도 기업을 생각하고 뒤척이다가 결정을 한 번 하면 수만 명의 해고될 직원들을 살려내는 사람들입니다.” 결국은 초점입니다. 그래서 워라벨을 하고 앞으로도 조화를 이루면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가 힘닿는 데까지 여러분들을 배려를 하겠습니다. 그 대신 조화점을 잘 찾을 겁니다. 그 대신 항상 초점을 가지고 있으십시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일해야 될 때다. 지금 우리가 전심으로 쏟아 부어서 이 상황을 치고 나가야 될 때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는 거침없이 우리가 올 코트 프레싱으로 밀어붙여서 자기의 일을 해내야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두 번째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또 하나는 발전의 소원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발전 소원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개가 아닙니다. 여러 개인 것은 희망사항이고 소원은 그것들을 모두 수렴해서 한 곳으로 데려가는 그 무엇입니다. 그것이 소원입니다. 그래서 일을 하는 사람은 소원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자기의 일과 관련된 소원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신앙에 있어서 소원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이런 것이 없으면 일을 할 때는 열정이 없고 기도할 때에는 열렬한 기도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소원이 간절하고 그 마음속에서 복받쳐 오를 때 눈물이 있는 기도가 나오듯이 자기 일에 대해서 소원이 있을 때 타오르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없는 것은 사실은 열정이 없는 겁니다. 열정이 없는 사람에게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항상 열정이 있고 자기 일을 개척하는 사람들 옆에서 기생하면서 붙어서 묻어서 가는 사람입니다. 결코 그런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나 사회에서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제가 가정환경이 너무 어려워서 대학을 붙었는데도 결국 등록을 못하고 공무원 시험을 보고 공무원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3년 동안은 재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피곤하기 짝이 없었고 교묘한 처세술같은 것들이 뒤엉키는 세상에서 (생활하기가) 3년동안 사표를 써서 갖고 다닐 정도로 진짜 싫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는 책상에 앉아서 사표를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3년 후 주님을 깊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그 때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사람이 요셉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처진 사람이 아니라 보디발의 집안에서 핵심 인물이 되었고 감옥에 가서도 중심인물이 되었고 나중에 애굽의 핵심 인사가 된 겁니다. 국무총리가 된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면서 요셉처럼 승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어디에 가든지 내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서 살자. 그것이 내가 사는 날 동안에 내 마음과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이 내 인생을 보람 없게 사는 길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는 물론 여러 가지 몇 권의 책들이 저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신앙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 때문에 이 교회에 있는 모든 직원들이 나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내가 있음으로 저 사람들이 든든한 마음을 갖는 그런 사람이 돼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겁니다. 창의성은 원래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사실 창의력은 소원의 산물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봐야 되겠다는 간절한 소원을 갖게 될 때 창의력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부끄럽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창의적으로 일하려고 노력을 했고 학교 다니는 시간에는 4시 반에 퇴근했지만 방학이 끝나고 나면 11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모든 일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있어서 즐겁고 고마운 사람이 돼야 되겠다는 마음을 항상 품고 살았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고 그렇게 큰 회사에 있으면서 굴러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맨 처음에 뭘 몰랐지만 아주 모르는 상태는 아니었고 그런 경험들이 교회를 이끌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표적으로 무지하게 고생한 사람이 여기 제일 오래된 사람들입니다. 24살 때 와서 어릿하던 사람을 제가 빌게이츠라고 치켜세우면서 석 달 안에 홈페이지를 만들라고 시켰고 99년도에 홈페이지가 완성되었을 때 성도들이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유급 직원도 아니고 알바비도 안 주고 그냥 봉사하는 차원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교회가 이렇게 커 왔던 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라 그리고 항상 물어라 이것이 최선인가 그 이상은 없는가, 그리고 항상 경쟁자를 가지고 있어라 이것입니다. 커피를 만든다고 하면 도대체 나의 경쟁인 자는 누군가 그래도 내가 최고지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출장이라도 내고 다녀보라 이것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드립을 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군가. 주일학교 교역자들에게 창의력과 이런 것들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당신이 유년부 전도사인데 본받고 싶은 유년부 교회가 어디냐 그랬더니 대답을 못하는 겁니다. 당신은 초등부인데 진짜 당신의 롤 모델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에 찾아보고 없으면 미국에 가서 찾아보세요. (만약) 있으면 담임 목사로서 자신 있게 말하는데 출장비와 호텔비 모두 지원해 줄 테니 가서 배우고만 오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이 최선인가 항상 물어야 됩니다. 그리고 항상 여기가 최선이라고 생각될 때부터 경쟁에서 밀리고 떠내려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찾아내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더 놀라운 일, 더 탁월한 것은 없는가라고 하는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하는 사람들이 돼야 됩니다. 이 중에서 어떤 분들은 이 교회에서 정년까지 할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제가 직장 다닐 때 담임 목사가 되리라는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도) 어떻게 열릴지 모릅니다. 그런데 확실한 사실 하나 있습니다. 탁월하게 준비가 되었는데도 인생의 기회가 안 오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런데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와도 기회가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오페라를 해본 적이 없는데 저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에 캐스팅하겠다고 해봐야 그것은 저에게 기회가 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너무 너무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준비된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도 무슨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TV에서 많이 보게 되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2급 공무원 정도 되는 자리입니다. 제가 잘 아는 그 자매가 지금은 무슨 외부 기관의 장으로 갔습니다. 네스톤 교회에 다니던 사람이었고 GBT(Global Bible Translator)라고 하는 성경번역선교회에서 간사로 늘 글을 만지면서 선교회 잡지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일보에 입사해서 기자를 했습니다. 처음에 종교부 기자를 했나 그러더니 능력을 인정받으니까 정치부로 갔고 인정을 받으니까 군사전문기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 계통하고 연결이 되다가 국방부에서 높은 사람이 눈에 들었는지 바로 퇴사시켜서 국방부 대변인으로 데려갔습니다. 2급으로 굉장히 높은 자리에 데려갔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길이 열렸고 그 자매는 정말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길을 제대로 간 것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그런 기회가 옵니다. 그래서 창의적이 되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이야기한 것이 일체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인데 매우 중요합니다. 근데 그것은 2차 산업시대에 요구되던 덕목입니다. 끊임없이 볼트 교체하고 너트 끼우고 땅 파는 겁니다. 부지런하면 밭을 가는 거고 농땡이 치면 반밖에 못 가는 갑니다. 그런데 지금은 3차, 4차 (산업)시대라서 그런 것이 미덕이 아닙니다. 요즘 개근상 주는 거 봤습니까? 저희 때는 개근상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6년(동안) 학교 안 빠지면 개근상이 나오는데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개근장 3개를 가지고 있으면 사회에 어디를 가도 하나를 인정해 줬습니다. 성실성을 인정해줬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1차, 2차, 산업시대이고 3차 같은 것도 오지도 않았던 시대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3차,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농땡이 부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근면·성실한 것도 좋지만 그 위에 변화하는 시대를 빨리 읽고 문명의 발전의 흐름을 따라가야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방송 장비를 만든다고 하면 비록 교회에서는 너무 고가라서 못 산다고 할지라도 내일이라도 사주면 그걸 돌려서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에 이런 것들을 모두 볼 수 있는 안목들이 생겨나게 되는 겁니다. 도서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도서관을 어떻게 끌고 가고 싶은가 그리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우리와 같은 종류의 도서관 중에서 최고는 어딘가. 그리고 어떻게 할 때 도서관을 이용하는 교인들이 최고의 만족을 누리나.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내놔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남이 시키는 것을 계속하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리더가 될 수가 없습니다. 리더는 반드시 창의적이어야 됩니다. 조금 게을러도 됩니다. 그런데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되는데 상상 속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접함으로써 가능해지는 겁니다.
아까 임 국장이 그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우리가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그러는데 깊이 공감합니다. 행정 쪽, 연구 쪽에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나를 도와서 가장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제안을 해보고 싶습니다. 세상의 회사에서도 하는 겁니다. 000 간사를 일주일 동안 카페로 발령을 내고 카페에서의 고충이 무엇이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배우는 겁니다. 일주일이 길면 3일이라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000 팀장을 연구실로 보내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전혀 모르는 일들을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000 간사를 영상실로 보내서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뛰어다니면서 촬영을 하고 인터뷰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겁니다. 000 간사를 관리실로 잠깐 보내고 0실장도 관리실로 보내고 이렇게 하면서 극한 직업 체험처럼 자기가 아닌 것들을 하루나 이틀만이라도 경험을 하고 오면 퍼즐처럼 맞춰주면서 커다란 기계에 돌아가는 그 축 하나밖에 못 보던 사람이 거대한 기계 전체가 어떻게 서로 맞물리면서 돌아가는지 이해가 생겨나게 되는 겁니다. 그때 비로소 내 역할이 이 조직 전체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남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창의력을 갖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끊임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서 그것이 자기네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그런 것을 가져야 되는 겁니다.
너무 재미있는 것이 어느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 모이면 그 분야에 대해서 너무 잘 아는 것은 강점입니다. 그런데 바깥에서 그것을 못 보는 겁니다. 여러분, 콜롬부스의 달걀 이야기 너무 잘 알 겁니다.달걀을 놓고 세워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해보니 달걀이 둥그런데 될 리가 없습니다. 콜럼보스가 뒷부분을 확 때려가지고 세웠다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그것이 발상의 전환입니다. 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 분야가 아닌 사람들이 그 안에 갇혀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기 위해서라도 여러분들이 끊임없이 전문가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속 접근을 해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또 하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아까 이야기와 같이 일을 이해해야지만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일이 자꾸 꼬이면 일이 잘못되고 있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안 되어 있거나 고장 난 겁니다. 그러면 그것을 팀장은 실장, 국장에게 이야기를 해가지고 근원적으로 바로잡아서 물이 흘러가게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우리의 몸에 피가 흐르는데 결국 이 피가 제때 흐르지 않고 어느 혈류가 방해를 받으면 이게 뇌졸중이 되고 동맥 경화가 되고 터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항상 핏줄 관리를 잘해야 하듯이 (일이 자꾸 꼬이는 등) 그런 것들이 될 때 마음을 좁게 먹고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일에 대한 반감을 가지면 안 되고 이게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생각하면서 그것을 문제 제기를 해야 됩니다. 불편한 것을 감수하지 말고 이것은 좀 이상합니다, 이게 일이 꼬인 것 같아서 같은 일이 자꾸 문제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팀장에게 (하고) 팀장은 국장에게, 실장에게 이야기를 하고 문제화해서 그것이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만들어야 조직이 발전하는 비결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고충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힘들이 생겨나게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생활을 잘 해야 됩니다. 우리의 신앙의 문제는 내가 일하고 있는 초점이 기도의 초점이 안 될 때 삶과 신앙은 찢어지면서 균열을 일으키게 되는 겁니다. 내가 지금 일을 하는데 A라는 작업이 있고 이 일이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면 이것이 업무에 있어서는 가장 관심사가 되고 중요한 일로 부각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가정에서도 가족들 평안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사실 하나 마나한 기도입니다. 구체적으로 엄마가 아프시다든지 소원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것이 자기 가정사의 가장 중심에 올 거 아닙니까. 이런 것들이 자기의 기도 제목의 1순위에 올라와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문제를 신앙 중심에 놓고 믿음으로 씨름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거기서 일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놀랍게 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번에도 교회 건물이 팔렸습니다. 35억 주고 사서 60억에 팔았는데 우리 기도 많이 했습니다. 팔린 게 언젠데 아직도 감격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기도 안 했던 사람들은 팔렸네, 부동산 경기가 좋으니까 참 잘 됐네, 아이고 교회가 좀 폈겠네, 아이고 목사님이 그때 참 결정을 잘 했네, 그날 그렇게 하고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기도를 많이 한 경우에는 감사가 계속 나오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 감격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삶의 관심사는 여기에 이렇게 서 있는데 기도할 때의 관심사에 이게 안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면 기도는 따로 나름대로 관심사를 갖느냐 아닙니다. 삶의 관심사가 기도의 관심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삶의 관심사는 이런데 기도의 관심사는 따로 있다? 아닙니다. 전도의 마음이 불이 붙으면 친척이라도 친구라도 전도하려고 삶으로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해야 된다고 압박감을 느끼는 일이 기도의 중심에 들어와서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눈물로 기도하는 제목이 돼야 되는 겁니다. 그때 이 일이 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나면 마음속에서 일이 이루어진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가 여기 있는 것을 기뻐하시고 나를 사용해 주시는구나 하는 감격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서로 서로 격려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와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를 기계 부속처럼 서로 보지 말고 서로를 사람이라고 보고 워라벨의 삶을 살면서도 확실하게 초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하나의 전투하는 군단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다양한 부대에서 일을 하면서 부대원으로서 한 부대가 되어서 전체적인 전투를 훌륭하게 수행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내년 한 해도 여러분들의 가정이 모두 평안하고 여러분들이 신앙생활 잘 하면서 기쁨과 보람을 가지고 한 해 동안 일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어디 가서든지 여러분들을 너무 칭찬합니다. 그리고 자랑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교회에서 우리 교회처럼 이렇게 환상적인 팀워크를 가지고 있는 교회에 있으면 한번 나와 보라고 자랑을 합니다. 진심입니다. 여러분들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년 한 해 더욱 더 건강하고 여러분들의 업무도 아주 놀랍게 발전을 해서 정말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내고 전체적으로 교회가 진리 안에 서서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