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을 인정 받음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롬 16:3-4)
녹취자 : 조원정
보통 남편 이름이 먼저 나오고 아내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여기는 아내의 이름이 먼저 나오고 남편의 이름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브리스길라와 훨씬 더 사역을 적극적으로 하고 아굴라는 아마 사역자의 남편으로서 그를 도운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특이한 점입니다. 어떻게 이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 사람들이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대대적인 박해를 할 때 고린도로 내려와서 사도 바울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도 바울을 도우면서 일생동안 함께 사역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두 사람에 대해서 여러 곳에서 언급을 하면서 특별히 그들의 헌신을 칭찬합니다.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게도 이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이 사람들에 대해서 두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많은 핍박을 받고 고난을 받았는데 자기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았던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일생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역자로 만났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잊혀 지지 않는 동역자입니다. 그 이유가 뭔가 하면 자기가 너무 어렵고 고통당할 때 자기를 위하여 목숨까지 주려했던 희생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궁금한 것은 ‘도대체 무엇이 사도 바울을 위해서 이 사람들이 목숨까지 내놓았을까?’입니다. 그들의 헌신은 사도 바울의 개인에 대한 충성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헌신입니다. 만약에 사도 바울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서 돈벌이나 하는 사람이었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사도 바울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브리스길라가 아니고 아굴라도 아니었지만 두 사람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목표의 일치를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는 선교와 목회의 비전들을 깊이 공감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도바울을 인간적으로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했기 때문에 목숨을 버릴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을 향한 충성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충성이었습니다.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가고 전국이 혼란한 것을 보면서 ‘사람 앞에 영광을 받고 사람 때문에 높아지면 진짜 이렇게 수치스러울 수도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목숨을 버릴 수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도 사도 바울의 생애에서 많았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이한 경우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장 가슴에 새겨야 할 가치는 처음 마음이고, 우리는 처음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즉,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합니다. 제가 살아온 모든 삶을 걸고 맹세할 수 있는 것이 뭔가 하면 하나님은 정말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정말 어떤 식으로든지 당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그에게 복을 줍니다. 그가 아니면 그 자식에게라도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십니다. 그것을 가슴에 깊이 새겨서 주님이 보실 때 ‘너는 나를 위해서라도 목숨이라도 내어 놓았을 사람이구나.’ 하는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그들은 이방인의 교회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봉사로 인해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한 교회만 돌아 다닌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많은 교회를 다니면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감사, 그런 목회자를 보내주셔서 그런 일꾼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마음을 뿌듯하게 합니다. 사랑한다는 표시입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을 인정하고 교회의 교인들이 감사하고 그럴 때 교회의 지도자가 느끼는 자부심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생각할 때 근심하며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기쁨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감사하며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많은 교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모든 교회(롬 16:4)’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불특정한 다수의 많은 성도들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섬김을 인정했던 것입니다. 항상 당당하게 ‘나는 교회의 간사다.’ 그런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그리스도를 대신해서 여기에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내가 이 세상에서 높은 지위는 없으나 그런 영적인 당당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적인 자부심입니다. 절대로 사람에 의해서 찌그러지지 않고 하나님이 여기에 세우셔서 내가 여기에 있다는 영적인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을 여기 세운 것은 교인들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받는 생활분이 교인이 낸 돈이 아닙니다. 교인이 모두 낸 헌금은 하나님께로 올라가고 그것은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십시오. 성실하게 일을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그러나 중심이 꽉 잡혀서 누가 흔들 수 없는 사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섬김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월이 지나간 후에도 아무개가 그 자리에 있었을 때 그때가 참 좋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아무개가 있는 동안에 정말 힘들었어, 그렇게 회상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해서 여기에 두는 것입니다. 두 가지, 지도자에게 인정을 받고 모든 성도들에게 인정을 받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