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가득할 때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대하 7:3)
녹취자: 허혜숙
솔로몬의 성전을 낙성식 할 때의 기록입니다. 솔로몬 성전의 낙성식 때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임재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는 동안 그들은 모두 대소신려와 백성들을 막론하고 돌을 깐 그 땅에 엎드려서 우리 하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과 거룩하심, 그의 존귀와 영광 앞에 엎드려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면서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 하도다’라고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송의 제목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하나님을 향한 경배 자들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교회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모이는 장소가 아니고 남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모이는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 없이 살던 사람들, 자신이 온 우주의 중심인 줄을 알고 자신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 참된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그 믿음 안에서 온전한 사람이 됨으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려고 교회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야 하고 한 순간도 교회가 이 지침적인 목적에서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부푼 꿈은 교회가 큰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 작은 교회 안에 백여 명 들어가면 꽉 찰 이 자리에 있는 교인들만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보편 교회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로 더 가득 차도록 무엇인가를 돕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 일을 위해서 고난을 받고 수고하도록 하나님께 선택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 교회의 비전이 무엇이어야 되겠습니까? ‘주님의 교회’ 소유만 우리 주님의 소유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이곳에서 우리 주님을 경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큰 영광, 하나님의 영적인 부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이 교회를 하나님이 여기에 세워 놓으시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 교회의 존재의 목적이 하나님을 향한 경배 자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그 경배 자는 어떻게 해서 세워지는 것일까요? 확실한 사실 하나는 오늘 솔로몬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니까 이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경배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적부흥이 교회에 절실하게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자신들의 교회는 하나님을 깔보는 사람들로 가득차기를 바라는 교회 목회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모두자신들의 교회만큼은 하나님을 향한 경배 자, 예배 자들로 가득차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당신 자신의 임재를 충만히 보여주시는 것은 당신 마음입니다. 당신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 때나 당신의 임재를 보여주시지 않으시고 당신의 영광을 적절한 조건 하에서 주님의 임재를 보여주십니다.
언제 이런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임하게 되었을까요? 거기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우선 첫 째는 백성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번제물들과 번제가 차려졌습니다. 누군가는 교회를 위해서 희생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그 교회를 위해서 죽어야 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당신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들의 헌신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크고 위대한 일들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당신의 임재의 영광을 이 성전에 충만하게 하시기 전 먼저 하나님께 바쳐지는 헌물과 제사가 있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 요소는 바로 그 제물과 제사 위에 하나님의 불이 내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불이 훨훨 붙는 그 곳에 제물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제물이 바쳐지니까 그 위에 하나님의 신령한 불이 충만하게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충만한 불은 이미 바쳐진 희생의 제물과 제사 위에 내려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방관자를 통하여 그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배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그 헌신을 사용해서 당신의 위대한 일들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 교회도 20년, 30년의 역사가 흐르게 될 것이고 그 때 이 교회가 어떤 모습이 될 지는 우리 모두가 예측할 수 없지만 그렇게 세월이 흐른 뒤에 괄목할 만한 교회의 발전의 역사를 줄로 긋는다면 그 꼭지 점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의 큰 부으심이 있고 그 부으심이 있는 그 때에는 누군가가 희생하고 헌신하는 때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우리의 희생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하나님의 은혜의 부으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충만한 영광의 불을 희생과 헌신이 있는 그 곳에 부으셔서 당신의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불이 내리도록 그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도록 우리는 기대하고 헌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의 요소는 솔로몬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라고 하였고, 기도를 마쳤을 때 마치 기도가 마치기 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는 것처럼 그렇게 아무 현상도 없었고 기도를 마치자 바로 그 순간에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번제물과 제물을 다 살라버렸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위대한 일을 이루실 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처럼 안타까워하게 하셔서 당신의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 그 이름을 가슴에 부여 앉고 흐느끼는 헌신을 통해서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십니다. 그리고 동토의 땅에 하나님의 큰 복음의 영광이 나타날 때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그 선교 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선교의 소명을 받은 사람들을 먼저 세우셔서 그들을 위해 먼저 기도하게 하신 후에 당신의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모든 주님의 교회의 성도들이 이것을 명심하고 많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도자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 당시 한 나라의 제왕이었습니다. 모자라는 것이 없는 그 많은 영광과 부를 함께 누리고 있었지만 그는 이 낙성식 때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가득 나타나 이 성전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만나주시는 곳임을 만천하에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그는 한 사람의 위대한 제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가난하기 짝이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한 종으로 주님께 간구하였고 이 간구를 바칠 때에 하나님의 불이 희생의 제물 위에 임했습니다.
안 목사님은 교회를 시작하면서 ‘이 교회를 얼마간 하다가 안 되면 다름 무슨 목회의 길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첫 번째 교회이고 마지막 교회이며 내가 이 교회에서 생명을 바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영광이 교회에 나타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목회를 해 보면 알겠지만 목사가 피를 흘리면 교인들은 눈물을 흘리고 목사가 눈물이 쏟아지면 교인들이 겨우 땀을 흘립니다. 목사가 땀을 흘리는 동안에 교인들은 심각해지기는 하지만 그것 자체가 그들로 액체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깊이 명심하고 이곳에서 죽는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사모님과 함께 기도 속에서 주님의 교회를 섬겨 칭찬을 받는 교회가 되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