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새벽기도회(2)-
힘에 겹도록 고난당하게 하심은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고후 1:8)
녹취자:문미경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에 나온 내용입니다. 무슨 말을 하다가 이 이야기를 했느냐하면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 간증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고난이 자신들에게 넘친 것처럼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들에게 큰 위로도 주셨다고 5절에서 언급한 다음에 이 간증을 한 것입니다.
무슨 뜻으로 교린도 교회에 이 말을 했느냐하면 고린도 교회에 썩 안 좋은 일이 일어났고 사도가 아주 엄중하게 책망하는 어조로 고린도 교회를 나무란 내용이 고린도전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세통의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두 번째 것은 없어지고 이게 세 번째 편지라고 합니다. 어쨌든 첫 번째 편지를 보낸 후에 사도의 마음이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누그러지고 그리고 소문을 듣자하니까 고린도전서를 받고 고린도교회가 많이 근심하고 뉘우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사도바울의 마음에 아비의 마음과 같은 인자함이 스며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희들이 잠시 마음을 상하고 고통을 받았지만 하나님이 너희들을 위로해주실 것이다. 우리가 사실 그런 일의 증인이다.. 그러면서 ‘아시아에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9장에 보면 에베소 교회에 장로들을 청해서 마지막 유원적인 설교의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에 겹 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고 이제 모든 소망이 끊어지는 것 같은 위기를 만나서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이제 희망이 없어질 그런 존재가 되었다. 우리도 이렇게 시련과 고난을 당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위로를 주신 것처럼 너희에게도 위로를 주시길 바란다..고 하는 이런 내용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누구든지 조금 쉽고 편하게 일을 하고 싶어 하지 그냥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능력이 많으시고 높으신 하나님이 왜 우리를 고생시키실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큰 섭리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제가 어제 설교 속에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교회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남기어 주셔서 거기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여하게 하심으로써 교회의 몸에 일부인 자신들도 거룩해져가게끔 만드신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사도바울은..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죄수가 붙잡혀 사형언도를 받기 전까지는 희망이 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나의 억울함이 드러나고 용서받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모든 것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사형선고를 받고나면 아무 희망이 없습니다. 내일이라고 집행을 하겠다고 해서 죽여 버리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렇게 마음의 사형선고를 받을 줄 알게 까지 만물의 찍기가 되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자처럼 자신의 종들을 벼랑 끝에 세우시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사도바울은 젊은 나이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일생을 우리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들과도 결별하고 동족들하고 결별하고 일평생을 오직 예수를 위해서 산 사람이었습니다. 신만을 위해 산사람입니다. 아마 신약성경에서 이사람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마음의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기까지 그렇게 벼랑 끝에 세우셨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사도는 말합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려하심이니라..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보실 때에 아름다운 목회자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사람 때문에 여기 서있다면 사람이 싫다고 그럴 때에 떠날 수 있고 인간이 나를 여기 세웠으면 인간들이 마음에 안들 때에 소명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를 여기를 세우신분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나의 행복, 나의 좋음은 상관이 없이 그분이 나를 부르신 그 부름에 매여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여기 두셔서 세워놓으시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목회자의 마음 안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목숨을 건 진리의 선포...어디서 옵니까? 마음을 물같이 녹으며 어린 아이처럼 그분 앞에 자신을 쏟아놓는 기도가 어디에서 옵니까?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를 깊이 만나고 그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 앞에 심령이 녹아지는 그런 은혜의 역사가 어디에서 옵니까? 이 모든 것들이 다른데서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한 분 만을 의지하며 그 진실한 신앙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찬양)
우리 죄와 강팍한 주님께 기도하니 우리 불쌍히 여기사 치료의 은혜 허락 하시네..
바로 그 의를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목회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십니다.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보려고 몸부림 칠 때에는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오히려 자신의 모든 힘을 부인하고 우리주님을 의지하며 어린아이처럼 나를 붙들어달라고 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고아와 같이 나를 팽개치지 말고 꼭 붙잡아달라고 하나님 의지하며 매달릴 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길을 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살지 않는 사람들은 고난을 받을 때 고생을 하지만 믿음으로 우리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고난을 받을 때 남이 도저히 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난이 넘친 것만큼 우리 주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가 그들의 심령에 가득하게 하셔서 당신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만들어 주시는 겁니다.
우리의 일생에 언제 바람 잘 날이 있겠습니까? 아우구스티누스라고 하는 위대한 신학자는 말하기를 우리가 역경에 처할 때면 편안한 환경에 거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편안한 환경에 거하면 어려운 상황으로 떨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니 어차피 산다는 것이 시련이 아닌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고 노래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네 일생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붙드셔서 하나님 의지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우리의 목회에 고난과 시련이 왜 없겠습니까? 세상 영광을 받고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을 일들은 하나님이 소명을 받은 우리에게 안주시고 우리에게는 당신과 더불어 고난을 받을 수 있는 길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큰 시련과 어려움 속에 있는 사도 바울이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살 소망이 완전히 끊어지는 고난을 당하였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남이 모르는 큰 위로를 넘치게 베풀어주셔서 그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어려우실 겁니다. 왜 고통이 없겠습니까.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시련과 어려움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어떤 시련과 고난을 당하던지 간에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당할 때마다 그 뜻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의지하게 하기 위해서 주님 온전히 의지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시련과 어려움도 주는 것입니다. 목회가 아무리 힘겹고 어렵더라도 강단에서 흘리는 목회자의 눈물은 교회바닥에 스며들어 주님이 심으신 곡식들을 자라게 하고 가라지들은 그 눈물이 스며들어 죽게 합니다. 하나님은 일평생 우리가 교회를 섬기면서 우리 잘난 맛에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 죽음을 우리의 몸에 짊어지고 예수의 영광도 나타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이 짐을 지어 주셨기 때문에 누구에게든지 십자가가 없는 그런 목회는 없습니다.
(예화) 어떤 사람이 자기가 십자가 지는 게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왜 나에게만 이렇게 무거운 십자가를 지워주십니까? 다른 사람들과 저를 왜 차별대우하십니까? 기도했는데 꿈에 천사가 나타났답니다. 그리고 자기를 데려가는데 끝도 없이 펼쳐진 어마어마한 하늘창고에 데려가더니 자기를 세우더랍니다. 그러고 보니까 이 끝부터 저 끝까지 수십억 개의 십자가가 있는 겁니다. 그러더니 천사가 말하기를 니가 평생 지고 온 십자가를 여기 내려놓고 십자가 안지고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 니 맘에 드는 십자가를 골라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이 십자가는 무거워서 고통을 받았으니 가벼운 십자가를 찾아보자..했습니다. 하나의 십자가를 골라 메워보니까 정말 가벼웠습니다. 그래서 이 십자가를 지어보이자 천사는 한번 걸어보라고 하니까 가볍기는 더 가벼운데 십자가가 무슨 나무로 만들었는지 커서 자꾸 땅에 끌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좀 작은 십자가를 찾아야 되겠다고 하고 작은 십자가를 찾았더니 이건 또 박달나무로 만들었는지 무거워서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더랍니다. 이 사람은 결국 결론을 하나 얻었습니다. 작고 가벼우면 되겠구나 생각해서 몇 시간을 뒤져서 찾게 되었고 이걸로 하겠다고 하니까 천사가 더 걸어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이 등뼈쪽 닿는 부분에 십자가에 옹이가 있어가지고 그것이 뼈를 눌러서 아파 죽겠는 겁니다. 그래서 또 할 수 없이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어느 십자가를 찾았는데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지겠습니다..라고 했더니 그게 또 평생 지고 왔던 십자가였답니다.
(찬양)
뉘게 나있는 십자가 내게도 있도다..
어려워도 이 십자가가 우리에게 끊임없는 생명을 주었으니 마지막까지 이 십자가 지고 승리해서 주님께 칭찬받는 사람들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