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게 주신 은혜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고후8:1-2)
녹취자: 김인철
I. 본문해설
사도바울은 많은 교회를 세웠고 또 많은 교회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게도니아 교회도 그런 교회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교회든지 사도바울이 관계를 가지고 있는 교회들에 대한 인상이 있었습니다. 그런 인상은 일반적인 면에서도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 특별한 면에서도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 편지를 받는 고린도교회의 일반적인 인상은 항구도시에 살면서 아주 부유한 교회라는 인상이었고 그중에서도 이 교회는 파당이 있고 물질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마게도니아 교회에 대한 사도바울의 인상도 역시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고린도 교회는 마게도니아 교회와 대비되는 교회였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부자들이 모인 교회이었으나 마게도니아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이었습니다. 분쟁과 파당과 도덕적의 회의가 있는 곳이 고린도 교회였다면 이 마게도니아 교회는 사랑으로 하나 된 교회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교회에 대해 주신 은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게도니아 교회를 할 때 사도바울의 가슴속에 생각나는 많은 기업들은 그의 마음을 아리게 하는 것들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교회는 환란의 많은 시련을 겪은 교회였습니다. 희랍어 성경에 복수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이 환란이나 시련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교회는 환란과 시련을 많이 당한 교회였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교회였습니다. 여기에 가난하다는 말 앞에 극한 가난이라고 했으니 우리말로 번역하면 찢어지듯이 가난한 그런 교회였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무역을 하는 항구 도시에 살면서 풍부한 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게도니아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핍박을 받고 다양한 환란을 겪으면서 마게도니아 교회는 시련과 고난이 연속되는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돈이라도 많으면 환란과 시련속에서도 위로가될텐데 이 교회는 극도로 가난한 교회였습니다.
II. 교회에 주신 은혜
A. 환란과 시련, 극한 가난
그런데 오늘 사도바울은 이 교회에서 커다란 헌금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들었고 예루살렘 교회의 형제들이 굶는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신앙적으로 보자면 예루살렘에서 제일 먼저 성령이 강림했고 주님의 제자들이 핍박을 피하여 사방으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에 이 마게도니아와 같은 이방교회의 신자들이 신자가 될 수 있었고 복음의 유익을 누릴 수 있지 않았습니까? 큰 환란을 당하여 시련 가운데 있었으나 이제 흉년이 들어서 굶을 지경이 되었다는 예루살렘의 소식이 들려 왔을 때 사도바울은 이방선교의 아버지로서 이방에 흩어져 있는 많은 교회들에게 연락을 해서 성심껏 헌금하여 우리가 복음에 빚진 예루살렘 교회의 궁핍을 돕자고 호소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요즘과 똑같습니다. 각 교회들이 헌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권위 있고 감화력이 있는 사도가 간청했으니까 모든 교회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헌금해서 주님의 교회를 섬겼을 것 같죠? 그렇게 안했습니다. 사도라고 하더라도 돈에 관한한 모든 사람들이 순종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그것 때문에 사도바울에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부자인 동네의 교회였고 먹고 입고 마실 것이 지천인 도시에 살면서 이들은 거의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일에 헌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게도니아 교회는 너무너무 가난한 교회였는데도 힘에 넘치도록 풍성한 연보를 바쳐서 형제들을 구조하는 일에 앞장을 섰습니다. 도대체 이 마게도니아 교회로 하여금 그렇게 넘치는 헌신을 하게 할 만한 좋은 요인이 무엇이 있었습니까? 환란이 많았고 시련이 그치지 않았고 거기에 지질이도 가난한 교회였습니다.
B. 은혜와 넘치는 기쁨
그런데 이런 헌신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은혜와 기쁨, 은혜와 넘치는 기쁨이 이런 헌신을 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유한 사람들을 통하여 예루살렘 교회를 도우신 것이 아니라 마게도니아 교회처럼 가난하고 환란을 당하고 시련을 많이 겪은 보잘것없는 교회를 통하여 넘치는 헌신으로 고린도교회를 부끄럽게 할 정도의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바로 은혜가 있었고 넘치는 신령한 기쁨이 있었기 때문에 주님을 위해 기꺼이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화) 저는 최근에 중국에 출장 갔다가 그곳에 있는 목회자와 만나면서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회가 건물을 마련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당국에서 집요하게 방해를 해서 결국은 쫒겨나지 않을 수 었었다고 합니다. 세를 들어 사는데 집 주인에게 공안에서 압박을 해서 계약을 해지 하지 않고 이 사람들을 내 보내지 않으면 보복을 하겠다고 압박을 가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들이 “그러면 여기를 떠납시다. 그리고 우리가 열심히 헌금해서 제대로 된 큰 건물을 사서 영구한 예배 처소를 만듭시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하면서 헌금을 했는데 제가 두 번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 액수가 맞는지... 340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교인이 얼마나 모이는데? 1,500명 정도 모인다고 합니다. 상상이 가지 않는 숫자입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도 그 정도가 34억을 모았다고 하면 그것도 대단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두가지를 같이 느꼈습니다. 이제 중국의 경제력이 보통이 아니구나, 기본적으로 돈이 없으면 헌금을 못합니다. 이 사람들이 그만큼 실력이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말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주던 목회자도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면서 똑같은 상황에서 예배 처소에서 쫒겨나게 되었는데 다음주까지 4억 2천만원을 모아야 된다고 합니다. 교인이 얼마나 모이는가 하면 600-700명 정도 모입니다. 가볍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C. 교회의 자랑, 은혜
그 모든 비밀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 은혜와 넘치는 기쁨에 있습니다. 이 은혜와 하나님의 신령한 기쁨은 상상하지 못했던 헌신을 불러일으키고 순수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된 사람들의 헌신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위력을 발휘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의 자랑이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높은 교회의 건물이나 많은 재산, 교인의 수요, 교인 중에 유력한 정치인이 있다는 것들은 교회의 자랑일 수 없습니다. 교회의 자랑은 하나님이 그 교회에 주신 은혜입니다.
그래서 오늘 사도바울이 말하지 않습니까? ‘형제들아!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니아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이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자랑거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랑거리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은혜가 아니었더라면 할 수 없는 것들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교인들이 얼마나 늘었는지 교회가 얼마나 크게 되었는지 주목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는 정말 하나님의 교회의 커다란 자랑거리는 하나님이 그 교회에 부어주신 은혜입니다. 은혜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은 그 은혜에 가려지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높이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에 대한 자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랑이어야 하지 나의 이러이러한 점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안 주실 수 없었더라고 하는 자기 교만이나 자기 기만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마게도니아 교회에게 주신 은혜를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한해를 넘기면서 조용히 하나님께서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저의 목회의 여정 가운데 작년처럼 그렇게 일이 많고, 교회 건축하던 때 말고는 그렇게 일이 많고 삼지사방으로 일이 많이 생겨서 그렇게 바쁘게 살았던 해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교회 구조를 보강한다고 10억 가까이 견적이 나왔을 때 2주 동안 잠을 못 잤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 날 새벽에 하나님이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주셔서 절반도 안 되는 값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교회도 상하지 않고 그렇게 많은 보강 공사를 했는데도 오히려 더 예쁘고 깔끔하게 공사된 것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 밖에는 없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재정이 부족하고 어렵다 하고 지난해도 로버트 쉴러 목사님이 목회 하시던 그 수정교회가 결국은 파산했다는 소식을 우리들이 신문지상을 통해 보았습니다. 교회의 많은 일들을 그대로 해 나가면서 뜻밖에 이런 일들을 만났는데도 특별헌금 별로 없이 힘을 다해 이 일들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고 성도들을 보내 주셔서 헌금하고 누구하나 헌금에 압박을 주지 않았어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여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십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는 결국 교회의 자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는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자랑하는 교회야말로 주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는 교회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교회에 이런 많은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구석구석 우리들이 미처 돌보지 못하는 그곳에서도 성도들이 깨어지고 변화되고 회심하고 하나님의 참사랑으로 돌아가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일에 행복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았습니까?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꺠닫게 됩니다. 이런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은 우리들은 결론적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서 이웃을 섬기고 보편교회를 섬기고 교회 안에 있는 지체들을 섬겨서 그들로 혜택을 누리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도록 그렇게 매일매일 돌보고 이끌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매순간 주님의 크신 은혜와 그 크신 사랑을 바라면서 아버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따라서 매일매일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은혜, 베푸신 사랑의 크기가 크고 넓고 귀하면 귀할수록 더더욱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의 자원, 물질의 자원들을 선교를 위해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제3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 북녘의 동포들을 구제하고 돕는 그 일을 위해서 다음세대에 우리의 후손들이 풍성한 말씀의 빛 가운데 살기 위해서 우리가 강물처럼 그렇게 우리가 흘러가 그들에게 우리 자신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벌판을 가로 지르는 물줄기들은 부지런히 그 자신의 물을 메마른 벌판에 빼앗기지만 그러나 아무에게도 주지 않고 콩크리트 더미에 쌓여서 흐르는 물은 그냥 흘러갈 뿐이지만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물을 빼앗길 때 그 물을 머금은 광야는 옥토가 되고 꽃 피고 새들이 깃들고 짐승들이 생활하고 노니는 그런 아름다운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나고 인간이 깃들고 번영할 수 있는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일용할 양식을 많이 구해서 그 양식으로 사람의 정신, 영혼, 진리 그리고 그들의 굶주리고 연약한 육신들까지도 다 구제하고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베풀고 나누어 줄 수 있는 그 어떤 일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 그것이 정말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우리의 사역이고 우리의 섬김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III. 결론: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래서 저는 이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면서 여러분들에게 한번 마음을 크게 품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들을 축복하려고 합니다. 기도할때나 생각할때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복을 주시기를 특별히 교회를 섬기는 일꾼들에게 영적인 은혜를 충만히 주시고 물질의 복을 많이 주셔서 주님의 교회 구석구석을 온 마음으로 섬기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물질로 기꺼이 흘러 가서 거기에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없었더라면 흘려보낼 수 없었던것들을 흘려 보내어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복락을 누리고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참사람이 되어가고 참다운 세상이 되어 가는 이 일에 이바지하도록 우리는 그렇게 마음을 다하여 축복하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복들이 사랑속에서 유통하고 흘러가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아버지 앞에 변화되도록 우리가 그렇게 온 마음을 다하고 헌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일생은 흐르다가 결국은 사라지는 일생인데 기왕이면 하나님이 더 많은 은혜를 주셔서 더 많은 자원들을 주셔서 그것들을 흘려보내고 우리가 흘러갔기 때문에 사실은 매마른 땅에서 죽어 갈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땅들이 새롭게 소생하게 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고 구원하신 의도가 어느 정도는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주님께 더 많은 은혜를 구합시다. 더 많은 자원을 구합시다. 그래서 이 마게도니아 교회처럼 흘려보내어 그렇게 남을 이롭게 하고 부요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