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영적 번영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 9:31)
녹취자: 정유선
사울이 회심을 했지만 사람들이 그의 회심의 진실성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일에 워낙 악명 높았기 때문에 혹시 이 사람이 무엇인가 거짓으로 이 교회에 들어와서 교회를 어떤 식으로든지 해코지 하려고 이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과 사귀고자 했지만 다 두려워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이때에 바나바라고 하는 사람이, 이 사람은 예루살렘 교회의 유명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사도들에게 사울을 데리고 가서 그가 어떻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고 또 주님의 이름을 어떻게 담대하게 전하게 되었는지를 그의 회심의 진실성과 함께 변명해 주었습니다. 그제야 사도들이 사울의 회심을 믿게 되었고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출입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또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면서, 변론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때 물론 그 사람들에 의한 커다란 박해도 있었는데 이런 많은 일이 있는 가운데에 놀랍게도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진 교회들이 평안히 든든히 서 가는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박해가 있는 중에 오히려 주님의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갔던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잠시 사람들이 해치는 것 같고 이 세상의 풍랑을 만나는 것 같아도 결코 주님의 교회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교회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의 나라를 위해 힘쓰고 애쓰고 고난 받는 당신의 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십니다. 그저 힘없이 이 세상의 권력과 많은 재물로 든든해져 가는 세상적인 든든함이 아니라 주님이 그 교회를 강력하게 붙들고 계시는 영적인 평안 속에서 교회는 든든히 서 가고 이렇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 세상에 어떤 원수들도 흔들어 놓을 수 없는 그리스도의 반석과 같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터 위에서 우리들이 경건한 신앙을 건축하고 하나님의 우주적인 경륜을 알고 그 경륜 속에서 하나님의 때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 가면서 살도록 부름 받았으니 성도의 그 지위와 그 영광이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교회가 평안할 뿐만 아니라 날이 갈수록 누구도 흔들어 놓을 수 없는 든든함으로 영적인 건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작은 건물은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쉽게 무너지지만 기초가 든든하고 웅장하게 서 있는 건축물들은 웬만한 폭격으로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든든히 서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월이 흘러갈수록 늙는 교회가 있고 든든히 서 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모든 교회가 든든히 서 가는 것이 아니고 또 모든 교회가 늙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성도들을 견고하게 성화의 길로 이끌 때에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들과 함께 더욱 든든해져 가고 이 세상의 풍조와 거짓 교훈에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성도들이 교회에 서 있을 때 이것은 교회가 든든히 서 가는 것과 분리할 수 없는 요소인 것입니다.
더욱이 이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교회는 주님을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였다, 즉 발전하였다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껍데기뿐인 신자가 늘어난다면 그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 원래의 자태를 드러내는 데 실패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가장 큰 영광은 영혼들이 교회에 와서 주님을 만나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것을 빼놓고는 교회의 영광을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큰 건물이나 그리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도 다소간의 영광이 될지 모르지만 더 큰 영광은 그 그리스도인들이 진실한 신자들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우뚝 서는 것입니다. 한사람 한 사람 맨 처음 교회에 발을 들여놓을 때에는 그저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굴리는 씨앗 같은 사람들이었으나 그들이 거기서 자라서 묘목이 되고 묘목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이 깃들고 많은 들짐승들이 깃들여 생태계를 이루고 살아가게 하는 그런 나무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교회라고 하는 큰 산은 그들이 맞잡은 손을 통해서 무엇에도 흔들리고 무너지지 않는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회심과 함께 그들이 한 번 그렇게 극적인 회심을 경험하고 미끄러지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 교회는 든든히 서 갈 수 없습니다. 한 번 회심하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고 더욱 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가고 그리하여 그들이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성령의 큰 위로가 저희들과 함께 하여서 그래서 교회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상처받고 곤고한 마음을 또 다른 사람에게로 위로를 받아 또 다른 상처의 가능성을 남기는 대신 영원하고 아름답기가 끝없으신 하나님께로 직접적인 위로를 받음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 이것이야말로 교회의 영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그러한 아름다운 교회의 영적인 번영을 꿈꿉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고 그들이 주님을 향하여 거듭나고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공경하고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령의 충만한 위로를 경험하면서 고난도 슬픔도 이기면서 믿음의 길을 달려갈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의 영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더욱이 오늘 성경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그리스도의 몸이 부흥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교회는 사람으로 가득 차고 교회에 가득 찬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가득 차는 것이 진정한 부흥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찬 사람들이 더욱 많이 주님을 고백한 그 곳에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속적인 교회의 번영과 부흥이 아니라 이런 영적인 번영과 부흥을 꿈꿉니다. 그래서 방황하던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고 완전히 새사람이 되고 예전에 없던 생명과 사랑을 충만히 누리면서 살아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데 티끌만큼이라도 이바지하며 사는 그리스도인들로 교회가 채워질 때 하나님은 그 교회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금년에도 교회가 이렇게 되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모든 성도들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모든 불신자들까지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면하고 여기에서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따라서 설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께 굴복하게 되는 번영을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순결한 신앙의 합계는 바로 교회의 영향력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위로와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 속에서 자라갈 때 그 총계는 곧 이 교회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그 총계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년에는 영적인 큰 번영을 교회에 주시도록 그래서 교회 안에 아직도 회심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 진정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고 아직까지도 주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이 전해져서 그들이 진실하게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돌아와 주님과 함께 동행 하는 삶을 살기를 전심으로 기도해야 하고 교회의 모든 기능과 섬김, 모든 헌신들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들이 전심으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