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를 굴려버리고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 로 정신을 잃었더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 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년 동안을 광야에 행하였더니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치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되었음이었더라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수 5:1~9).
사람마다 그 사람에 대해 가지는 인상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헐벗고 무능한 사람은 그런 인상이 많은 사람에게 박혀있습니다. 또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들은 그런 인상이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상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인생살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에 가나안에서 처음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을 사람들은 모두 죽고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신앙이 뜨겁게 뭉쳐진 사람들이 새로운 세대를 구성하면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이 마르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기적 속에서 발을 디디니까 물이 마르며 요단강을 건넜고 그 놀라운 기적의 소문을 가나안 원주민들이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이 넓은 가나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차지하기 전에 그들이 먼저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길갈에서의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막 가나안 정복을 시작하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으시고 그들에게 할례를 받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 중 남자에게 언약 백성의 표를 새기는 의식이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정결해지고 또 종교적으로는 하나님께 바쳐진 백성이 됩니다.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들은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죽었습니다. 그들은 할례 받은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에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심하고 약속하신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보기 위해 용감하게 애굽을 떠났지만 믿음으로 애굽을 떠났지만 그러나 그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복된 땅에 들어가지 못한 채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태어난 이 세대들 여호수아가 다시 지도자로 세워지며 신앙이 새로워진 이들을 모으시고 그들에게 할례를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늦게나마 할례를 받고 하나님의 큰 언약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거기에서 그렇게 할례를 받고 가나안 정복을 준비하는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내가 너희를 향하여 애굽의 수치를 굴려버렸다 라고 말하십니다. 이 사람들은 광야에서 태어난 신세대들이지만 그러나 조상의 씨로부터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 조상에 대한 모든 평가와 그 조상에 대한 모든 열방의 소문은 자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 애굽에 있을 때 무엇을 하던 사람이었습니까? 70여명의 사람이 애굽으로 올라갔다가 거기에서 애굽을 탈출하게 될 때에는 250만 내지 300만 가까운 민족으로 크게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그 250만 300만 대단한 인구였지만 애굽에 있는 족속의 수에 비하면 잡족에 불과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백성이 번성했더라도 그들이 애굽에 있을 때의 신분은 노예였습니다. 온 몸에 채찍을 맞아가며 짐을 나르고 벽돌을 찍고 학대를 받으면서 건축을 하고 막일을 해야 하는 그러한 고통 받는 종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 히브리 사람들의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니 히브리 사람하면 유대인 하면 이들을 애굽에서 가장 학대를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는 나라가 없는 서러운 백성들의 대명사였습니다. 가장 천하고 더러운 일에 종사하면서 애굽 사람의 발톱에 낀 때만큼도 여김을 받지 못하던 짐승 취급을 받던 민족이 히브리 민족이었습니다. 원래 히브리라는 이 말은 강을 건너온 민족이다 라는 말입니다.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올 때에도 가나안에 있는 모든 원주민들은 히브리 민족하면 떠오르는 인상이 애굽에서 애굽 사람들에게 철저히 짓밟히며 개처럼 돼지처럼 종살이 하던 쓰레기 같은 종자들이라는 것이 가나안 선진문명을 구가하던 가나안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에 대한 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광야를 오는 길에 하나님이 이들과 함께 하신 놀라운 역사를 풍문을 통해 듣게 되었고 그 때만해도 그것이 참말인가 거짓말인가 반신반의 했지만 이번에는 자신들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요단강을 건널 때 그들이 법궤를 들고 요단에 발을 들여놓자 물이 마르는 것을 직접 보면서 풍문에 들려오던 홍해를 가른 일과 그 엄청난 만나와 같은 기적의 사건들, 수많은 나라 바산과 시온의 왕 옥을 깨뜨리고 여기까지 진군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그 동행하심이 과장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의 마음은 물같이 녹아내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가나안 주민들에게는 이스라엘 백성 히브리 사람할 때 떠오르는 인상이 애굽의 뜸을 통해서 죽이나 먹고 애굽 사람들에게 짓밟히며 서럽게 종살이를 하던 개돼지 같은 인간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모든 신들 중에 신을 능가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위대한 민족, 두려울 것이 조금도 없는 큰 능력의 신이 붙드시는 자랑스러운 민족이라는 인상이 이들의 가슴 속에 두려움과 함께 새겨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제부터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일하리니 이제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던 애굽에서의 모든 수치를 여기에서 굴려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갈이라는 뜻은 똥이 굴러간다는 뜻입니다. 길이 똥이고 갈이 굴러간다입니다. 똥을 굴려버린다. 똥같이 더럽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붙어있던 그 나쁜 평판, 애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짓밟히며 배를 곯고 압박과 설움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노예로 사는 것을 숙명처럼 여기던 그 모든 수치를 하나님이 똥처럼 굴려버리시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키시고 그들을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만드시겠다는 약속을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그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사람들 마음속에 그대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상이 어떻게 각인되어 있습니까? 믿음으로 충만한 사람 기대와 소망에 확고하게 붙잡힌 비전이 있는 사람으로 사람들 속에 새겨져 있습니까? 아니면 영혼의 침체 속에 수년째 허덕이는 사람, 부채와 빚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고통 받는 사람, 사업에 끊임없이 실패하고 깨어진 가정 속에서 뿔뿔이 흩어져 고생하는 사람, 생애 갈림길에 섰으나 어느 쪽도 결단하지 못하고 벼랑 끝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 이런 사람으로 여러분의 인상이 사람들에게 박혀있지 않습니까? 오늘 새해를 맞이하지만 여러분들 중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체념에 가까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한 해가 바뀌었지만 무엇이 나아지겠는가, 한 해도 열심히 애를 썼지만 나아진 것이 없고 나는 여전히 영적으로 어렵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도 어렵고 물질적으로도 곤궁하고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는 부채 속에서 시달리고 아무리 몸부림 쳐봐도 해결할 길이 없는 가족들과의 갈등 속에서 시름이 깊어져 가는 것이 지난 한 해 였는데 한 해가 바뀐들 나에게 무슨 새 일이 일어나겠는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믿는 자들에게 운명을 거슬러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결별하지 못하고 있는 뚜렷한 인상, 영적으로 늘 침체되어 있고 기쁨이 하나도 없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어거지로 교회를 다녀야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던 지독한 영적인 침체 그 속에서 여러분들은 얼마나 수치스러운 날들을 보내왔습니까. 이제 그 모든 것들을 굴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극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살아보려고 애를 썼지만 끊임없이 물질적으로 고통을 받으며 마음 편할 날이 없이 괴로움 속에서 지냈던 사람들, 그것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늘 눌려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부터 해어나오지 못했던 사람들, 여러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물질로 인해 고통 받는 가난한 사람으로 인상 지워졌을지 모릅니다. 그것도 새해에 수치로 여겨 굴려 보내기 바랍니다. 가족 간에 참된 화해와 사랑이 없어서 돈은 벌고 교회는 다니지만 가정에 들어가면 늘 자신도 극복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가족과의 관계를 포기하지도 못하고 새롭게 회복하지도 못하며 살아갔던 운명과 같은 날들도 수치입니다. 이것도 굴려 보내고 여러분 가정 가정이 주 안에서 화목과 평화를 회복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넓은 가나안 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브라함에게 그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긴 세월 동안 그들은 나라 없는 땅 없는 서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풀포기도 심지 못하는 건건하고 척박한 땅이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노라고 그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전쟁과 많은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신들과 분명히 함께 해주실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며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행해주실 것을 명백히 보여주셔서 가나안 원주민의 마음을 물같이 녹아내리게 만드셨습니다.
그들 앞에 펼쳐진 드넓은 땅이 있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 앞에는 2008년이라는 드넓은 가나안 벌판이 있습니다. 만약에 애굽에서 짓밟히고 서러움을 당하고 노예로써 살아가던 그 부끄러운 수치를 끌고 가나안으로 들어간다면 노예 살이 하는 장소만 바뀌었지 히브리 사람들의 운명이 바뀐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히브리 사람들을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사람들을 가나안에서 종살이하기 위해서 보내신 것이 아니라 애굽에서는 종살이 했으나 가나안에서는 그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고 지배하는 민족, 거기서 하나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 드러내 온 땅과 하늘 위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민족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 역사의 중심부에 이스라엘 민족을 보내신 것입니다.
2007년도까지는 우리에게 부끄러운 일이 많았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끌고 2008년으로 넘어가는 것이 운명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약속을 지닌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와 여러분은 지금 길갈에 있는 것입니다. 방금 요단의 강을 건넜고 2008년도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우리 앞에 펼쳐진 많은 날들은 아무것도 없는 아주 깨끗한 평야로써 거기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시련도 있을 것입니다. 폭풍도 올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유혹하는 시련도 올 것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사건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 앞에 펼쳐진 2008년도는 종살이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보낸 시간의 땅이 아니라 정복하고 다스려서 하나님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2007년 한 해를 훌륭하게 정복하신 분들이 여러분 중에 많이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고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창조의 목적을 이해하고 이 시간 세계 안에서 나에게 주신 사명과 본분을 중히 여기며 주님을 위해 힘쓰고 애쓰고, 주께서 주신 시간과 물질과 건강을 예수 위해 사용했습니다. 주님이 우신 그 곳에서 울고 주님을 위해 피 흘려 싸우고 주님을 위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지난 2007년이 승리하는 가나안이 아니라 방황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던 광야와 같은 2007년인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자기를 사랑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산 사람에게 주님이 주셨던 아름다운 2007년 벌판은 그야말로 고통의 쓴 물을 머금어야하는 괴로운 땅이 되지 않았습니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서도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붙들어 주셨습니다.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그의 자비는 무궁하며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했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우리는 주님께 불순종하고 범죄 하였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복을 거둬가지 않으시고 연기하시며 돌이킬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처럼 오랫동안 참으면서 우리가 깨닫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엎드러졌지만 아주 죽지 않았고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났습니다. 말씀의 지팡이를 붙들고 주님의 은총을 의지해서 다시 새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실패한 중에서도 하나님이 은혜를 완전히 거두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 해 동안 살아온 모든 날들이 짐승과 같고 하나님 사랑엔 안중도 없고 세상 바라보고 자기의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았는데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진멸하지 않으시고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운 자비하심으로 우리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시고 우리가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어떤 방법으로든지 우리의 마음을 깨워서 인도해 오셨기 때문에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나서 오늘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는 성도로서 2008년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선택은 오직 둘입니다. 하나님 없이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자기의 목표를 따라 살다가 광야에서 찢기고 상처 얻으며 실패하는 한 해를 사느냐 아니면 나를 끊임없이 버리고 주님께 온전히 붙들려 주님과 함께 동행 하며 오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영광의 삶, 영광의 가나안 정복과 같은 2008년을 보내느냐 하는 이 둘 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토록 미루었던 할례를 하필이면 요단강 건넌 다음에 이제 막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하여 여리고에서 전쟁을 벌일 그 직전에 하나님이 할례를 명하신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할례의 의미는 두 가지 인데, 구별과 헌신입니다.
즉, 할례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다른 모든 백성들과는 다르고 하나님께 속한 자식들이며 우리의 씨도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날마다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사명을 앞두고 할례를 받게 하신 것은 그들에게 깊이 칼로 찢은 양피는 몸에 새겨진 표이지만 그 할례의 의식을 통해서 지워지지 않는 표를 그들의 마음속에 새겨 두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구별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복의 근원은 구별에서 옵니다. 그래서 세상과 꼭 같이 섞여 살고 돈을 벌어도 세속의 방식으로 벌고 사업을 해도 세속의 방식으로 하고 인생을 살아도 세속의 방법으로 살아서 세속과 구별이 안되면서 복을 달라고 하는 것은 뜬 물에 세수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제일 먼저 2008j년 한 해를 맞으면서 해야 할 일은 올 해는 내가 구별 되게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 주셔야 할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보고 나는 하나님 앞에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야 한다. 이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심어주시기 위해서 가나안을 그들에게 통째로 주시기 전에 먼저 할례를 받게 하셨던 것입니다.
구별되어야 합니다. 구별되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반드시 그 한 해를 정복하게 하십니다. 하루를 구별하여 주일로 성수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고 이 세상에 있는 것들과 하나님께 속한 것이 우선순위를 다툴 때 자신의 사명을 생각하며 자신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아도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희망의 방법대로 살아야겠다는 단호한 구별. 이것이 축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신앙을 팔아서 얻은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깨뜨리고 사람과의 관계도 깨뜨려서 얻은 것 같으나 사실을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구별되어서 잃어버리는 것들은 당장은 잃어버리는 것 같지만 그 잃어버리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깊이 매달리게 하십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채우시는 하늘 아버지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 구별은 커다란 구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구별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런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미 이겨놓은 싸움인데 하나님이 그들을 할례시키시는 것입니다.
할례의 두 번째 의미는 헌신입니다. 그 할례의 표를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항상 생각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받쳐진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께만 받쳐진 사람이다. 세상과 구별되었고 하나님께만 받쳐진 사람이다.’ 이것이 바로 할례의 표입니다. 그들은 할례를 받았지만 여러분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받혀 죽으신 그 구속의 공로에 기초해서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은 구원을 감사하며 나 같은 죄인을 주님이 살리셨으니 이제 나는 나가 아니요 이제는 주님께 다 바쳐진 주님의 것입니다 하는 그 고백이 바로 세례의 뜻입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에 어떤 마음이 듭니까? 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한 모든 죄악을 위해 처절히 찢기시고 피 흘리시고 죽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그 고난의 십자가. 우리의 죄악 때문에 찔리시고 우리의 허물 때문에 징계를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보고 그 고난을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회개합니까? 이렇게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받고도 예수님을 위하여 헌신하며 살지 않고 여전히 자기 사랑에 사로잡혀 살아온 나의 날들을 회개합니다. 그때 비로소 정신이 차려지게 됩니다. 신자의 삶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상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은혜를 하찮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근심과 걱정이 가득 차있고 그리스도는 전혀 보이지 않는 신자의 그 마음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거기에서 내가 너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 이제 할례를 받아라 하면서 양피를 베고 피를 흘리면 신열을 앓으면서 누워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두 개의 그림이 겹쳐졌습니다. 하나의 그림은 애굽에서 그렇게 얻어맞으며 짐승과 다름없는 노예의 삶을 살았던 그림과 또 하나는 앞으로 펼쳐질 그림이니 이 가나안 땅을 믿음으로 정복하고 이 땅의 주인이 되어서 열방과 어깨를 겨루며 여호와의 깃발을 날리며 사는 새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자신들이 무엇인데 그렇게 광야에서 많은 기적을 보고도 불순종한 조상들의 새끼에 지나지 았는데 하나님이 이 할례를 베푸시면서 우리에게 너희가 그렇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종들로 살았지만 이제는 너희에게 나라를 주노라 땅을 주노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면서 할례를 받게 하셨을 때 그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이렇게 쓰레기 같은 인간을 구속하셔서 이런 놀라운 가나안 땅 축복의 자리에 들여보내시니 이 할례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만 헌신해야할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이다 라는 신앙의 고백 아닙니까?
2008년을 가나안 땅과 같이 펼쳐진 여기, 시련과 환란이 있어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원수가 도사리고 있어도 그들을 제압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여러분들 마음에 할례를 바라십니다. 그 마음으로 그렇게 나를 반역하고 거스르던 자기 욕망에 사로잡힌 그 마음으로 거룩한 땅에 들어오지 말고 할례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꽃피는 4, 5월에 부흥회를 하는데 우리가 왜 신년 사경회를 하는지 아십니까? 개척한 이래로 내내. 이 자리가 바로 2008년 가나안을 정복하는 길갈입니다. 거기에서 말씀을 받고 우리의 마음에 할례를 받습니다.
이제는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서 과거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앞에 있는 푯대를 바라보는 사람은 뒤에 있는 푯대를 가진 사람입니다. 눈을 높이 들어서 우리 주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나 같은 인간을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십시오.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얻지 못하고 이루지 못한 꿈보다 더 많이 생각하며 분에 넘치는 십자가 사랑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마음에 할례를 받으십시오. 2007년도는 내가 할례 받지 못한 마음으로 살아서 가는 곳마다 나의 수치를 굴려버리지 못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았지만 2008년에는 내가 이 모든 수치를 굴려버릴 수 있도록 내 마음에 할례를 받고 이제는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만을 꼭 붙들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걸며 마음에 할례를 받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길갈에서 수치를 모두 굴려버리신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떨며 설 수 밖에 없었던 여리고 성을 단숨에 무찌르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에 중간지대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세상을 택하느냐 하나님을 택하느냐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이제껏 까지 여러분을 따라다니던 그 운명적인 수치를 굴려버리고 주님께 할례를 받는 이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2008년을 온전히 정복하고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을 꽂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