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자 교육
녹취자 : 오희열
여러분은 2018년 상반기 주일 낮 예배에 대표 기도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 드립니다. 대표기도는 모든 성도를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 간구를 올리는 영광스러운 섬김입니다. 이 봉사와 관련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대표 기도를 맡으신 분들은 그 일이 예배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최소한 일 주일 이상 특별 기도를 하신 후에 대표기도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대표기도를 하실 분들은 예배자로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최소한 당일 예배 시작 10분 전까지는 교회에 오셔서 기도자석에 앉아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셔야 합니다. 셋째로 대표 기도자가 기도할 때에는 늦어도 2분 안에 대표기도를 끝내야 합니다. 어떤 대표 기도자들은 3분, 심지어 4분까지 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하는 것입니다. 교회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지적해드리지는 않지만 예배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오랫동안 기도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도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데 하물며 믿는 가족에 의해서 간신히 교회에 이끌려 온 불신자들의 경우에 눈을 감고 그 긴 시간을 있으라고 할 때, 그들이 교회에 대해서 어떤 인상을 가질 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목회 사역에서 은퇴한 후 하루에 8시간 이상 기도에 헌신했던 E. M 바운즈 목사는 기도의 거장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 속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개인기도는 길수록 좋고 대표기도는 짧을수록 좋다.” 명심하십시오. 2분 이상 기도하시면 안 됩니다. 개인기도는 오래 많이 하시고 대표기도는 짧게 마음을 다 드려서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것은 여러분이 이 대표기도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를 깊이 깨닫고 담당 목사님이 지도하는 바에 따라서 그 기도의 내용들을 조리 있게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서 작성한 후 또한 동일하게 성령님에 이끌려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종종 1부나 청년부 예배 때 간절히 기도하는 어린 자매들이나 젊은 집사님들의 기도를 통해서 은혜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미사여구는 없고 마음에 없는 장식품 같은 언사는 없으나 간절한 기도 속에서 마음에서 우러난 기도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기도문으로 준비되지 않은 기도는 대표기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냥 기도문을 기계적으로 읽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을 다 드려 작성하고 여러 번을 마음으로 기도하면 읽은 후 그 날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시도록 간구하고 나와서 기도문으로 기도를 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여러분 자신에게도 동일한 감동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의 섬김을 통해서 열린 교회의 예배가 더욱 예배의 감격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여러분의 가정과 개인의 삶에 하나님의 복이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