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양을 찾으시는 예수님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5-67)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
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4-7)
즐거운 명절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은 유명한 잃은 양의 비유입니다. 어느 목동이 날이 저물어 집에 돌아와 양을 헤아려보니 한 마리가 없었습니다. 목자는 양을 잘 알았기 때문에 어느 양이 없어졌는지 알았을 것입니다. 아흔아홉 마리가 우리에 들어왔으니 쉴 만도 한데, 그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목동은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가다가 강도를 만나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병원비가 양 한 마리 값보다 더 많이 들 텐데도 목동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양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어디선가 홀로 울며 떨고 있을 그 양이 너무 가엾어서 목동은 발을 뻗고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 길을 떠났고 결국은 그 길에서 어디엔가 울고 있는 그 양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온 동네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모두들 저녁 먹었어?”
“아니”
“아! 그러면 잠시 후에 우리 집으로 와.”
“왜? 무슨 일인데?”
“잔치를 할 거야.”
“뭐 즐거운 일이 있었어요?”
“응. 내가 잃어버린 양을 찾았거든.”
“너무 기뻐서 여러분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합니다.”
양 한 마리에 얼만데, 동네 사람을 모두 불러다가 잔치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러나 목자에게는 이 양의 값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잔치는 이 목자의 기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을 다시 찾은 기쁨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셔서 하나님 품 안에서 살고, 하나님 품 안에서 죽도록 태어났습니다. 양은 처음부터 인간을 의존하며 살게끔 만들어졌습니다. 물어뜯을 수 있는 이빨이나 빨리 도망갈 수 있는 다리,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변신할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사람 곁에서 사람의 보호를 받으며 살도록 지음 받은 짐승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양이라고 부르시고, 우리들을 양떼라고도 칭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만들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목동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혼자 남겨졌을 때, 이 양은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목자가 마침내 찾아냈고 사랑으로 어깨에 메고 돌아올 때, 이 양은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잃은 양처럼 주님을 멀리 떠나서 살지 말고 주님께 찾은 바 되어 그분의 품 안에서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시오. 이미 자녀가 되신 분들은 더욱 하나님 사랑의 품 안에 거하십시오. 올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말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