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6일 새벽예배
“가로되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을 네 귀를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워 내 앞에 까지 드리우거늘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내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지 아니한 물건은 언제든지 내 입데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대답하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 하더라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마침 세 사람이 내 우거한 집 앞에 섰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서 말하되 제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행 11:5-16).
여기에서 이미 앞에 일어난 일을 다시 한번 그대로 반복해서 아주 거의 틀림이 없이 정확하게 사실에 근거해서 재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이 사건이 중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교회에 들어가서 이방인들과 함께 먹고 함께 지냈다는 비난을 받을 때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는 그런 도구가 되는 것이죠.
여기에서도 똑 같이 "이일은 내가 스스로 선택해서 한일이 아니다. 이방인에게 가서 그들과 함께 먹고 또 그들과 함께 며칠지내고 이런 것은 내가 선택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그렇게 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보자기의 이상을 다시 한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첫 번째 사실은 성령님께서 이 사건을 주장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에요. 옛날 유대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히브리사람중심의 모든 신앙관, 이것은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위대한 나라의 한 모형이에요. 그러니까 실제가 나타났으니까 이제 모형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마치 모델하우스를 다 지어놓을 때 아주 예쁘게 돈을 많이 들여서 지어놓지만 실제 건축이 시작이 되면 그 모델하우스는 헐어버리게 되듯이 마찬가지로 이제 이 유대인들이 ‘자기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역사 하신다. 자기들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다.’ 라는 이 사상은 모델하우스와 같은 거예요. 진짜 예수님이 오셔서 본 건물을 짓고 완성하셨을 때 이것들은 모두 없어져야 할 것들이라는 이야기에요. 그 사실을 하나님께서 직접 베드로와 베드로가 속한 예루살렘교회에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이에요.
두 번째는 이 사건은 신약에서 이루어지는 교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의 교회는 율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회였지만 이제 이 신약의 교회는 율법이아니라 복음을 중심으로 은혜로서 이루어지는 교회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다음에 이제 혈통과 인종에 상관없이 당신을 믿고 또 의지하고 그리고 당신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거기에 접붙인바 되어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무리가 되는 거예요. 거기에는 혈통과 인종에 상관이 없이 예수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효과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더욱이 성령을 그들에게 부어주심으로 말미암아서 그들이 모두 성령을 통해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예수께 붙어있는 한 지체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이것이 유대교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베드로와 그 일행들에게 있어서는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죠.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이었죠. 의심할 여지가 없이 명백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당신 되심을 그들에게 보여주셨으니까 이렇게 된 것이지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런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게 된 거에요. 그래서 아주 놀라운 역사가 펼쳐지게 되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세 번째는 이것이 무엇을 암시하느냐 하면 선교의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암시하는 거예요. 정통유대인이었던 베드로가 가이사랴에 까지 가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 거죠. 방법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로 기도하다가 이상을 보고, 또 기도하다가 베드로를 청하러오고 그래서 갔지만 어째든지간에 베드로가 전할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 간 거예요. 거기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참 복음을 외친 거예요. 그랬더니 거기에 성령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이 되어서 그래서 그들이 물 붇듯이 성령을 경험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을 섬기기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된 것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되냐면 전에는 여기에 하나님의 구원이 있고 여기에 하나님의 율법이 있으니까 ‘주님을 믿으려고 하는 사람은 다 이리로 오라.’그래서 소위 이야기하는 ‘오라’의 구조가 된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들어오는 거예요. 이러면서도 계속 유대 민족주의적인 편견을 버리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어떻게 되었냐 하면 ‘가라’의 구조가 된 거에요. 그래서 복음을 들고 사람들이 있는 필요한 곳으로 가는 거예요. 거기에서 복음이 전파될 것을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이것은 이사건 이후에 정확하게 실행이 되는 것이죠. 그랬기 때문에 사실은 사울의 회심도 이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를 자기들과는 다른 방법이기는 하지만 사도로 세우셔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다는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게 된 거라는 거죠. ‘아,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이 사울도 부르셔서 사명을 주셨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선교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보여주는 거죠.
마지막 네 번째는 성령 부어주심에 있어서 이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차별이 없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베드로가 그 보자기의 환상을 본 것도 충격적이었고 또 기도하다가 가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린 것, 고넬료의 집안사람들이 온 것, 모든 게 충격적 이였죠.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 충격적인 것이 무엇이냐 하면 어쩌면 그렇게 차별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자신들에게 성령이 임했던 것과 똑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주신다. 그것을 볼 때에 자신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이제는 하나님 앞에 똑같이 중요한 사람들이고 이제 눈에 보이는 신분, 눈에 보이는 혈통, 이것과는 비교도 될 수 없는 통일성이 이제 성령 받은 것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거예요. 그 모든 것을 능가하는 통일성이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능력, 한량없는 능력을 부으셔서 교회들을 무장시키는 그런 광경이에요.
그래서 이제 이 성령 부으심은 두 가지 효과를 가져오는 거예요. 하나는 관계적으로 이 성령 부으심을 통해서 머리되신 예수그리스도께 접붙여지는 것이고 기능적으로는 유기체적으로 엮어져서 그래서 성령의 놀라운 은사와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을 위해서 훌륭하게 섬기게 되는 그런 역사가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예수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다.’그럴 때 이중적으로 머리이시거든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교회의 모든 생명적인 연결에 있어서의 머리이시고, 유기체적인 조직의 머리이시고, 또 하나는 통치, 다스리시는 분으로서의 머리에요. 그래서 전자는 성령의 연합으로 말미암아서 접붙여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후자는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은사를 주심으로서 당신자신의 통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해 가는 거예요.
전자는 성령의 은혜를 통해서 후자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기 시작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우리들이 이 모든 사실을 보면서 이 오순절 성령강림사건과 똑같은 성령의 임하시는 사건이 이방인에게도 일어난 이 사건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거예요. 그 혜택을 오늘 우리도 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