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을 낮추시는 하나님
“저희가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내게 대한 저희 모든 사상은 사악이라 저희가 내 생명을 엿보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종적을 살피나이다”(시 56:5-7).
사람이 마음 속에 미움이 있게 되면 그 사람에 관한 삶, 그 사람에 관한 모든 생각, 그 사람과 관련해서 사물에 관하는 모든 것이 바뀌게 마련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사람을 사랑할 때는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그 사람의 동기나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그리고 악하게 말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오늘 시인이 말하기를 자기를 대적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것이 종일 자신의 말을 곡해합니다. 즉 자기가 무엇이라 말을 하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말속에 담긴 시인의 말을 이해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비틀고 그리고 변형해서 그래서 그 설명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시인을 악인이라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그런 뜻입니다. 이런 일들은 다윗이 인생을 살면서 많이 겪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말을 곡해할 뿐만 아니라 또 시인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이라고 했는데 생각 정도의 뜻입니다. 시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한 것이에요. 그래서 시인이 악에 빠지기를 빌고 그리고 시인의 일생에 큰 어려움들이 생겨나기를 바라는 목숨을 노리는 그런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시인이 겪으면서 권력r이 있고 힘이 있다면 이 모든 것들을 꺾어 버리고 징벌을 해버리면 되겠죠. 그렇다면 사실 그것은 고난이 될 수 없겠죠. 그런데 종종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을 주실 때에는 우리의 힘과 권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고난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도 어떻게 저항할 수 없는 그러한 고난을 주십니다. 시인은 왕이 되고 나서 뿐만 아니라 왕이 되기 전에도 이런 고난을 많이 받았고 왕이 되기 전에 당한 이 많은 고난은 자신이 어떤 힘과 권력을 가지고 물리칠 수 없는 그런 고난이었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진정으로 변화시키시고자 고난을 허락하셨을 때에는 그것을 물리칠 수 있는 권력이나 힘까지도 하나님이 뺏으셔서 그래서 그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앙망하도록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절에서는 악한 사람들이 이 시인을 어떻게 노리고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저희가 내 생명을 엿보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종적을 살피나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쉼 없이 다윗을 추격했던 그러한 자신의 원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끊임없이 다윗을 추적하는 이유는 사랑해서가 아니라 가는 길을 추적하고 또 추적해서 그를 죽이고 또 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인은 하나님께 이러한 상태에서 호소합니다. 지금은 자신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원수들을 피하여 도망을 다니는 신세이지만 그러나 사실은 그들을 뒤쫓고 있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성경은 말하기를 ‘저희가 죄악을 짓고서야 피하겠습니까.’ 즉 저희들이 이렇게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신을 죽이고 목숨을 노리려고 하면서 자객을 풀고 그리고 그 먼 길을 추격해서 결국은 자기를 살해하려고 하는 이 사람들의 근본적인 동기는 하나님을 싫어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거절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다윗을 핍박하는 그들의 속마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시인은 말합니다. 자기를 해치고 죽이는 것은 곧 자기와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요 도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벌하실 것이고 그리고 그들은 이런 하나님의 징벌을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시인이 아주 절실하게 하나님 앞에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인이 이렇게 담대하게 나를 해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사람들이며 나에게 핍박을 가하고 나를 죽이려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맞서는 악인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만을 순수한 마음으로 의지하고 따랐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그 하나님을 전심으로 따르고 사랑하고 의지하는 이 절실한 생활을 통해서 이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과 끊임없이 동행하는 법을 배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원수의 압제와 고난을, 원수로부터 받는 이 고난을 통해서 이 시인 다윗의 신앙을 더 정결하게 하고 더 순수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이렇게 겁 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래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이 끔찍한 반역은 그들이 교만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판단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신앙생활이 없기 때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 이 백성을 낮추어 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늘처럼 교만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의해 낮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과 그를 떠난 백성의 차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 마음이 낮아지는 사람들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은 그분이 당신 자신의 안타까운 심경을 보여주실 때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때문에 후회하고 가슴아파하고 뉘우치는 사랑의 교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 떠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등진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사람은 자기의 도구로 쓰셔서 자기를 위하여 일하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고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이러한 마음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 앞에 호소합니다. 저들의 마음을 낮추시옵소서. 두려움 속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끔찍하게 잘못된 일인지를 깨닫도록 하나님이 낮추어 달라고 주님 앞에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살 때 오히려 그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 안 되는 절실한 존재로 알게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들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래서 우리를 대적하는 이들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로 여김을 받기까지 주님과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마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오늘 이 시간에도 간구하고 기도하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옵소서.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늘 이기며 하나님 의지하며 사는 저희들이 되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