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회심집회
“저희가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로서 오는 것을 잡아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좇게 하더라.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지라”(눅 23:26-27)
녹취자 : 오희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고 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라왔습니다. 왜냐하면 이때는 유대인의 제일 큰 명절이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동안 예수님이 체포되고 심문을 받으셨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에는 재판을 받아서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예전에 죽은 나사로도 일으키시고 풍랑이 이는 바다도 걸어서 가시고 수만 명이 모인 사람들에게 보리떡과 물고기로 기적적인 식사를 제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순순히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실 것인가, 혹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셔서 당신이 스스로 살아나실 것인가, 이것이 백성들의 큰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때 예수님은 아주 무거운 나무십자가를 지고 올라가고 계셨습니다. 그 십자가는 예수님이 못 박히기 위한 십자가였고 120kg에서 180kg쯤 되는 아주 무거운 나무 십자가였습니다. 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기 전에 예수님은 왕궁 수비대가 있는 곳에서 채찍에 맞으셨는데 그 채찍은 그 채찍 끝에 뼈나 금속, 쇠붙이를 매달아서 한 번 후려치면 살점이 후두둑 뜯겨지는 무서운 채찍이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옷을 벗기우신 채 심한 채찍에 맞으셨고 그 후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당신이 매달리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따라오고 있었는데 오늘 성경은 그 사람들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구경하기 위해서 따라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광경을 보고 싶었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십자가를 가슴아파하면서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구경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떻게 처형당하고 죽는지 궁금해서 그것을 구경하기 위해서 따라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것입니까? 예수님이 무슨 죄를 지으셨기에 아주 흉악한 죄수 이외에는 당하지 않는 이 끔찍한 십자가의 형벌을 당하기 위해서 골고다 언덕으로 가고 계시는 것입니까?
이 십자가 형벌은 로마 사람들이 야만인이던 시절에 만들어 놓은 사형제도입니다. 먼저 기다란 나무에 사람을 눕히고, 양쪽 손에 못을 박은 다음 도르래를 끼워 공중을 올려서 이미 땅에 서 있는 세로 막대에 가로 막대를 끼우는 방식으로 십자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발에도 못을 박아서 시체가 흔들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무거운 사람의 몸이 십자가에 박혀있어야 할 테니 우리가 흔히 집에서 보는 작은 못으로는 안 되고 아주 커다란, 기찻길에 박혀있는 아주 커다란 쇠못으로 양쪽 팔과 다리에 못을 박아야 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손바닥 한 가운데에 못을 박았는데, 몸이 무거워서 자꾸 찢어지니까 사람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손목에 못을 박기 시작했습니다. 손목에 못을 박게 되면 반드시 동맥을 건드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동맥에서 피가 나오게 됩니다. 다리도 겹쳐서 더 큰 못을 박았습니다. 이렇게 세 개의 못에 의해서 사람이 지탱되어야하니 그게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십자가 형벌이 잔인한 이유는 무엇인가하면 살아있는 동안은 최고의 고통을 겪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3일씩이나 매달려도 안 죽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니까 그 고통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여러분이 작은 바늘 하나에 찔려도 그렇게 아픈데 그 큰 못을 박고 매달린 것입니다. 피가 쏟아질 때 인체에 아주 커다란 변화가 오는데 그것은 머리가 쪼개어지는 것 같은 두통과 목마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채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이시지만 몸으로는 사람이셨기 때문에 그 십자가에 못 박히고 골고다에서 매달리셨을 때, 예수님의 고통은 지옥을 넘나드는 것과 같은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여섯 시간이나 매달리셨습니다. 왜 그런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오늘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까? 바로 이렇게 당신을 구경하기 위해서 따라오는 이 사람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이 사람들을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대신 십자가에 매달리시려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렇게 피투성이가 되어서 가시면류관을 쓰고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갈 때 구경하면 따라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면서 아무런 마음의 느낌도 없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들입니까? 또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뒤따라가고 있었는데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라고 했습니다. 이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저 멀리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다 버리고 도망갔지만 이 여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갈 때에 따라왔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예수님을 그렇게 따라가면 혹시 자신들도 처벌 받을지 모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이 여자들은 무슨 생각이 있었을까요? 그들이 보기에 이 재판은 순 엉터리였습니다. 민란을 일으키고 사람을 죽인 바라바는 놓아주고 굶주린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고,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가르쳐주고,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이 무엇을 잘못하신 게 있겠습니까? 그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온 몸이 채찍에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갈 때 이 여인들은 마음속으로 소리쳤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죄 없으신 예수님입니다! 왜 우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합니까? 죄인은 우리이지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셔서 좋은 일만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외쳤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여자들의 마음에는 백성들에게는 없는 그 무엇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이 여자들은 비록 가난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제자들도 버리고 간, 십자가를 지고 사형 당하러 가시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갔던 것입니다. 이 여자들은 예수님이 이렇게 죽고 나면 부활하시고 예수님을 믿으면 하늘나라에 간다는 사실도 이 때는 아직 잘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흠 없이 이 세상에 오셔서 자기들을 위해서 모든 사랑을 아낌없이 주신 그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십자가를 지고 피투성이가 되어 죽으러 가시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간 사람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랑하시고, 먹이시고, 데리고 다니시고, 같이 잠을 자고 했던, 3년 동안이나 돌보았던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들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뒤를 따랐던 것입니다.
그럼 오늘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는데 그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겠습니까? 백성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예배시간에 장난이나 하고 기도시간에 딴 짓이나 하며,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는 것을 구경이나 하려고 했던 나쁜 백성들과 같이 되기를 원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이 여자들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이 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과 관계가 있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해야 될 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여러분의 죄를 회개해야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서 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주일학교 학생으로서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회개하고 흠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렇게 흉악하게 고난을 당하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끔찍한 고난이 바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에 그런 끔찍한 고난을 당하신 것이라고 기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라고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우주의 중심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 앞에 정말 죄인이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은혜가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어른들보다는 작은 죄를 지었겠지만 그것도 죄입니다. 그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죄를 지은 마음 깊은 속에는 하나님을 싫어하고 예수님을 좋아하지 않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회개하여야지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내가 조금씩 노력하여 더 좋은 학생이 되면 하나님이 나를 좋아하실 거야’ 이렇게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나를 이 절망적인 죄에서 구원할 자가 없다’라고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의지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내가 이러이러한 죄를 지었고 이렇게 내가 나쁜 사람인데 나는 나를 고칠 수가 없으니 내가 예수님께 맡깁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주요 내 모든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반드시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는 여러분이 되시고 또 믿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성령님께서 오셔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늘 계셔서 기쁨의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셔서 이 땅에서 여러분이 이 세상에 있어서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오늘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